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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들 관계..

ㅂㅅㅈ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20-09-28 09:59:10
아이 어린이집 같은반 엄마가 가끔 저랑 아이랑 같이 초대해요..
아이들끼리는 잘 놀다가도 가끔 그 애가 너랑 안놀아 이제 초대 안할거야 이러는데.. 서로가 난처해지고..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저희 아이는 빈정 상했는지 갑자기 집에 가고싶다고 하고..
저는 뭐 그 나이 아이들 다 그러면서 노는거지 하며..그냥 자연스럽게 생각했어요.. 서로 그런말 하다가 다시 또 어울려노니까..
저희 아이가 놀다가 빈정상해 집에 간다고하면 데리고 가야겠지만요..

이번에 또 초대받았는데 저희 아이가 걱정하네요..걔가 또 그런말(초대안할거야 왜왔어 등등) 하면 어쩌냐고..
저는 뭐 그런 만남 안가져도 되지만 그엄마가 사람을 좋아해서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 엄마들 많이 초대하긴 하는데... 워낙 제가 거절을 많이했어서 미안해서 몇번은 가게 되더라고요..
아이가 이런 걱정을 하게하는 만남을 꼭 가져야하는지..저는 불필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한편으론 그 엄마가 워낙 마당발이라 자꾸 끼지않으면 우리 아이만 도태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사실 커요.. 같은반 다른 아이 엄마도 따로 초대하고 그러더라고요..일대일 만남을 좋아하는듯....

아이들은 원래 이러면서 노는거니 큰 문제 없으면 둘이 놀려도 되는걸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건지..
그런 이유로 자꾸 거절하면 사실 만날사람 없는거 아닌걸까요?
선배맘님들의 조언부탁드려요...



IP : 14.6.xxx.2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8 10:04 AM (221.157.xxx.127)

    뭐 그런 초대 가지마세요 날씨도 좋은데 밖에서 만나면 되겠네요 남의집가서 집주인인 아이가 갑질하는데 시녀놀이하다 올일 있나요

  • 2. ㅇㅎ
    '20.9.28 10:06 AM (1.237.xxx.47)

    아이가 싫다는데 스트레스받게
    억지로 데려가지 마세요
    성향 비슷한 친구 사귐됩니다
    엄마도 아이도 끌려다니지마세요

  • 3. ....
    '20.9.28 10:17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고무렵친구는 한달만 안봐도 싹 잊어버려요
    괜히 또래 자체에 두려움 갖게 되느니 가지 않겠어요

    아마 여럿이 모이면 자기 아이가 어울리지 못하니 한 아이씩 초대하는게 아닐까싶구요

  • 4. 그아이엄마
    '20.9.28 10:30 AM (211.182.xxx.125)

    그아이가 그리 말할때 그엄마는 어찌 행동하나요?
    본인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나요? '니가 그리 말하면 친구가 기분나쁘다, 그럼 너랑 놀고 싶을꺼 같아? 니에게 친구가 말하면 넌 기분이 어떨꺼 같아'등등
    그게 아니라 지나가듯이 이쁜말투로 그러지마 하거나 모르는척 하면 데리고 가지마세요. 바쁘다고 하고
    그리고 내아이가 불편한 만남, 언제 친구가 가라고 말할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그아이와 놀게 하진 않을꺼 같아요. 따로는

  • 5. ...
    '20.9.28 10:38 AM (175.194.xxx.216)

    말이 통하는 나이인거 같은데
    초대받아 온사람한테 그렇게 얘기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웃으면서 좋게 얘기해보세요
    근데도 계속 저러면.. 다시 생각해봐야할듯요

  • 6. ...
    '20.9.28 10:46 AM (1.241.xxx.220)

    저도 아이 어릴 때는 더 신경을 많이 썼지만...
    내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면 안가도 그만이긴해요. 그런데 아이도 아마 싫으면서도 같이 놀고는 싶은 그런 마음일걸요. 그래서 항상 애매했어요.
    저도 애써 노는 자리 만들어주면 싸워서 나중엔 화나더라구요^^;;

  • 7. 원글이
    '20.9.28 10:51 AM (14.6.xxx.202)

    그 엄마가 아주 경우 없는사람은 아니에요..
    상대 배려해주는 성향이긴하죠..
    근데 문제는 그 엄마 태도가 아니라 그 아이가 내뱉는 말들을 아이가 담아두고 있다는게..조금 걸리네요..
    또래 아이랑 단둘이 놀려본적이 없어서 상대 아이가 그 나이 또래의 일반적인 성격인건지....그렇다면 이해하고 넘어갈까 싶기도 하고요..
    유별난건면 피해야겠고..
    주변에 따로 놀리는 애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아이는 6세에요..

  • 8. ㅇㅇ
    '20.9.28 10:59 AM (124.49.xxx.217)

    그럴땐 만나지 마요 핑계 많잖아요 다른 핑계 대시고 좋게좋게

    일반적인 성격이니까 넘어간다... 일반적이어도 내 아이가 아니면 아닌 거예요
    좀 크면 네가 참고 같이 놀기도 해야지 이럴 수 있는데
    아직 6살이잖아요 그때는 엄마가 내 세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자칫 엄마가 날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사인이 돼요
    저는 그게 사회성 발달 보다 더 큰 악영향일 것 같은데요... 세상이 나한테 적대적인 느낌...

  • 9. ...
    '20.9.28 11:00 AM (183.100.xxx.209)

    저라면 안가요.

  • 10. ...
    '20.9.28 11:20 AM (1.241.xxx.220)

    전 그래서 남자애들은 그래도 한 3~4명 이서 놀아야 좋더라구요.
    여럿이 놀면 그런 갑질(?)하면 딴애랑 놀면되고, 그럼 그 애도 깨닫거든요. 어느 정도 균형이 유지되는 느낌?^^;;
    근데 요즘같은 시기나... 코로나 아니어도 아이넷을 엄마들이랑 같이 초대하기는 버거운지라... 주로 놀이터에서 놀게했어요.
    저도 아는 엄마들 범위가 좁고, 아이가 그래도 엄마가 단속하는 스타일이면 만나긴했지만...애가 적극적으로 만나기 싫다는 의사표현을 했다면 당분간은 핑계대고 만나지 마세요.

  • 11. 가지 마세요.
    '20.9.28 1:36 PM (1.241.xxx.109)

    우리 큰애 중등인데,초1때 그런친구가 있었어요.
    잘놀다가도 급 싫어졌다고 가라고 하고,다른아이랑 놀고 싶다고 해서 상처주더라구요.근데 그 아이 아직까지 그래요.
    친구한테 금방 실증내고 이애저애한테 관심끌고 싶어하고..
    근데 무슨 이유인지 진득하게 교우관계가 안되서 늘 여기저기 떠돌며 놀다가 지금은 아예 혼자 다녀요.
    실증도 잘내고 놀고 싶은 친구도 많은데,교우관계가 잘 지속되질 않아서 순진하고 착한아이들한테 상처 많이 줘요.
    엄마가 아이한테 바른얘기도 안해주고 아이 충동적인 성격에 맞춰주다 보니 모자가 둘다 왕따됐어요.
    서서히

  • 12.
    '20.9.28 2:17 PM (118.235.xxx.200)

    기분이 상하면 초대안한다는 말을 한다니 자기 집에 초대하는게 내 권력인줄 알고 있네요 아이가... 그래서 균형있게 내가 갔으면 걔도 우리집에 한번 데려오고, 내 아이가 가서 거기 남의 장난감 허락 받고 가지고 노는거 배우고, 우리집에 왔을때 손님에게 자기 장난감 양보하는거 배우고.. 그래야하는거 같아요..
    근데 뭐 그런거 다 유치원에서 배우잖아요? 굳이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집 오고갈 필요는 없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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