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랑 집앞 홈플에 갔어요. 근데 자꾸 어떤 할머니가 길을 막더라구요. 저는 밑에만 보고 몰랐는데 다 사고 나서 계산대 서나 저를 따라와서 뒤에 딱 붙어서 기침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보니 마스크도 안하고요. 눈을 부릅뜨고 계속 기침을 해요. 어머 이할머니 마스크도 안끼고 기침까지 하심 어떡해요. 하고 말이 튀어나왔는지 직원이 깜놀하며 누구냐고 물어요.
그래서 저 할머니라고 가리키니 직원이 할머니 여기 마스크 없이 절대 못들어오신다고 말을 몇번했어요.
그랬더니 제 앞으로 들어오며 양이 적으니 이거부터 계산해주면 나간대요.
너무 짜증나는데 직우ㅓㄴ이 그냥 나가시라고 말해도 들은척도 안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손씻고 다 했지만
지금 기침 나는거 같아요.
94로끼고 있었는데 너무 짜증나요. 이주일 집에 있다 나간건데. ㅜㅜ 홈플 익스프레스라 규모도 작고 평소 사람도 없어요.
애도 태극기 할머니 같다고 하고요.
저는 목이 간지럽고 기분이 안좋아요 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앞 홈플에 갔는데 ㅜㅜ
집 조회수 : 3,721
작성일 : 2020-08-31 19:00:32
IP : 223.62.xxx.1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20.8.31 7:04 PM (175.114.xxx.64) - 삭제된댓글나이가 몇이세요..
널리고 널린 불륜 드라마, 영화만 봐도 끝을 모르지 않으실텐데 전후 사정도 없이 무슨 이런 병맛 질문을..
마음이야 자유니 표내지 말고 설레는 것까진 자유인데 그것 이상 바라면 아마 이후 댓글로 가루가 되도록 까일 거에요. 그렇게 미리 경험해보시든지요. 근데 이 시국에 이런 글에 댓글 달아주는 사람이 있으려나..나야 82 들어오자마자 이 글이 처음 보여 이러고 썼지만.2. .....
'20.8.31 7:05 PM (121.173.xxx.76)ㅡㅡ 흠...별일 없기만을 바랄게요.
3. 말도
'20.8.31 7:12 PM (211.218.xxx.241)공원에갔는데
이십대여자아이가
마스크 내리고 옆을 스치다
갑자기 내얼굴쪽으로 기침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일부러 그렇게하고다니는거같아요
집에 있으니 사람들이 정신이 좀이상해지나봐요
중화동침뱉기도그렇고4. 아 진짜
'20.8.31 7:43 PM (211.192.xxx.4)입 코 잘 헹구세요.
길에서 남편 차 기다리는데 지나가던 남자가 갑자기 마스크를 벗더니 기침을 하는 거 있죠?
기가 막혀서~
집에 와서 양치하고 난리를 폈어요.
왜들 그러는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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