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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 없다는게 이런 거군요

..... 조회수 : 4,117
작성일 : 2020-08-31 17:40:54

평소 차로 출근하는데, 하필 지하철타고 온 오늘 아침 출근길에 핸드폰을 떨어뜨려 금이 쩍 갔어요

요즘 핸드폰 액정 수리 요금 장난 아니잖아요.

그래도 수리해야겠다 싶어서

직속 상사에게 아까 오다가 핸드폰을 떨어뜨렸는데 금이 가서 수리하려고 한다 했더니...


"딴사람들도 다 지하철타고 오는데, 그거 조금 떨어뜨린다고 다 금가면 핸드폰 안부서진 사람 없겠네"

이럽니다.


원래 무뚝뚝하고 목소리 큰 사람인데,

어쩌다 그랬냐, 수리비 좀 나오겠다 이런말까진 아니어도

저런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그러게요. 하고 말았는데...

아, 이큐가 발달안되고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은 말을 저런식으로 밖에 못하는구나 싶어서 참 마음이 그렇네요. 수리하러 간다니 얄미워서 그랬을까요?

새삼 저는 저러지말아야기 다짐하게 되네요.


평소 부하직원들한테 쓴 커피 한잔 안살 정도로 자기 돈 아끼는 사람인데,이제보니 돈만 아끼는 사람이 아니라

따뜻한 말한마디도 아끼는 사람이네요.

저런 반응이 상식적인 반응인가요?

정년 거의 다된 할저씨입니다.

IP : 121.138.xxx.23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31 5:50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그런거까지 얘기하는군요
    저는 점심 굶으면서까지 한시간동안 개인적인 일보고 오는데

  • 2. 님이 얄미운가봐요
    '20.8.31 5:52 PM (211.197.xxx.15) - 삭제된댓글

    그런거 근무시간에 간다는 소리인가요?
    그럼 얄미울만하지 않나?

  • 3. 점두개님
    '20.8.31 5:52 PM (121.138.xxx.236)

    회사 바로옆이 삼성as센터입니다.
    맡겨놓고 오는데, 금방이에요. 그래도 상사니 나가면 나간다 들어오면 들어온다 보고합니다.
    아직까지는 커피 한잔 사러 갔다오는 정도는 허용되는 회사입니다.

  • 4.
    '20.8.31 5:53 PM (121.173.xxx.11)

    이상한 사람이 다있네요..기분 푸삼

  • 5. ...
    '20.8.31 5:55 PM (220.75.xxx.108)

    그럼 원글님이 폰을 바닥이 힘껏 패대기라도 쳤다는 거에요 뭐에요... 말을 해도 진짜 밉상스럽게 하네요.

  • 6. 저 발언은
    '20.8.31 5:55 PM (211.206.xxx.180)

    거짓말 한다고 의심했을 때나 하는 말이죠.
    합리적 권위를 세울 방법은 많을 텐데...
    뭐 저런 발언을 하는지 어리석네요.

  • 7. ...
    '20.8.31 5:57 PM (175.223.xxx.95)

    무슨 목적으로 저런 얘기하는지...이상하게 기분나쁘게 하네요 어쩌라구란말이 어울림

  • 8. ...
    '20.8.31 5:57 PM (1.233.xxx.68)

    공감능력이 없는데 아니라
    근무시간에 자리비우는게 싫어서 저렇게 말하는 것임.

  • 9. 저도
    '20.8.31 6:0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이 없는데 아니라
    근무시간에 자리비우는게 싫어서 저렇게 말하는 것임.....2222

    휴대폰은 정상작동되고 액정만 깨진거라면 그런 상사에게 사연을 다 말하느니 가까우니 점심시간에 얼른 다녀오겠어요.

  • 10. 순수감자
    '20.8.31 6:09 PM (27.177.xxx.77)

    공감능력이 없는데 아니라
    근무시간에 자리비우는게 싫어서 저렇게 말하는 것임.....33333

    점심시간, 상사담배 시간 이용하세요.
    꼭 월급루팡 꼰대들이 저래요

  • 11. ...
    '20.8.31 6:09 PM (1.233.xxx.120) - 삭제된댓글

    좋은 회사네요. 액정 맡기러 갈 수도 있고.. 놀랍습니다.

  • 12. ㅁㅁㅁㅁ
    '20.8.31 6:17 PM (119.70.xxx.213)

    근무시간에 늦게 도착하는건 당연히 싫죠

  • 13. ㅇㅇ
    '20.8.31 6:42 PM (211.222.xxx.112)

    님이 눈치가 없는건데
    거기에 공감력까지 바라는 직원이면
    상사가 답답할만 하겠네요..

  • 14. 요령없어
    '20.8.31 7:36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이 없는데 아니라
    근무시간에 자리비우는게 싫어서 저렇게 말하는 것임.444

    제 딸같아서 ㅠ ㅠ
    올곧고 성실하기는 하지만 요령이 없어요
    억울하다는 사정 듣어주다 보면 주먹으로 내 가슴을 칠 사연이 대부분임 어쩜좋죠
    제 딸 얘기임
    하.....1부터 10까지 알려주는 것도 이젠 답답
    본인도 답답해 함

  • 15. 요령없어
    '20.8.31 7:45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제 딸 경우 하나만 적자면 횡단보도 건더다가
    떨어진 핸드폰 주웠음 (잃어 버린 주인이 안타까워 할까봐 라고함)
    여기까지는 보통이죠

    담이 문제임 결과는 핸드폰 원주인과 전화로 싸움 세상 억울해함

    딸의 행위

    핸폰주워 핸드폰 전화 검색해서 보호자란 사람과 통화시도

    보호자가 횡단보도 앞 제과점 단골이니 거기 제과점에 맡겨 달라고 함

    딸은 거절함(크헉!!!!!!)
    이유는 제과점 직원에게 민폐
    끼치기 싫고 만에 하나라도 제과점에 맡겼다가
    2차 분실이 일어 나면 책임감 느낀다함

    3딸의 요구
    자신이 지금 출근하는 길이니 휴일에 동네 카페에서 만남 약속을 하고 직접 전달하겠다고 했다함

    4핸드폰 주인 보호자
    제차 제과점에 맡겨달라 화내면서 부탁함

    딸은 본인이 선행을 했음에도 상대방에게 원망을 들어다며 울분어 차 있음

    인서울 4년제 나왔어요 .....

    이따가 지워야지

  • 16. ㅎㅎ
    '20.8.31 8:09 PM (180.66.xxx.73)

    이상한 댓글 많네요
    그 상사 말 참 기분 더럽게 하네요. 할저씨 인증

  • 17. ,,,
    '20.8.31 8:25 PM (211.212.xxx.148)

    그냥 상사는 님같은 직원은 싫어하는걸로,,,

  • 18. 스티븐도킹
    '20.8.31 8:26 PM (121.168.xxx.65)

    액정 깨진것도 짜증나는데 그런말까지 듣고
    언짢으셨겠어요.
    잊어버리세요. 다른데가서도 사서 욕 먹을 사람이네요

  • 19. ...
    '20.8.31 8:40 PM (119.64.xxx.92)

    그 상사가 원글 님을 오만 핑계 대고 자리 비우는 직원으로 판단하고 있는 듯

  • 20. 대부분
    '20.8.31 10:10 PM (124.53.xxx.142)

    짠돌이 짠순이들이 독하고 공감능력도 별로 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돈만 인색한게 아니라 인정 자체가 없고 지꺼밖에 몰라 ..
    그들이 사람을 질리게 하는게 바로 그런면 때문인거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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