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지 않는 사람에게 악담하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엄마의 심한 폭언때문에 힘들어하는 미혼 딸의 고민이에요.
스님 조언은 .. 엄마도 그냥 일반 사람이다,
남편이 싫은데, 남편에게 폭언 했다가는 손실이 따르니(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하니) 만만한 딸에게 폭언을 하는거다.
폭언은 쓰레기이고 쓰레기는 바로 버려야지 두고두고 곱씹고 꺼내보지 말아라.
아무튼.. 댓글을 보는데,
비슷한 엄마를 둔 딸들이 많구요,
그런데,
댓글중에 결혼을 안해서 철이 없다는 댓글들도 있어요. 돌아가시고 후회말아라는 뻔한 댓글도 있고.. 이름을 보니 남자가 쓴거같기도 한데,
그런대 엄마의 폭언, 감정쓰레기통으로 힘들어하는건 왜 다들 딸일까요,
아들도 자식인데 아들에겐 그러는 엄마가 거의없나봐요...
긴 댓글 하나가 내용을 보니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남편과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고 살아야 사람이 되는건데, 결혼 안하고 편히사는 길을 택했으니 다른쪽으로 어려움이 올거다. 그 다른쪽 어려움은 우울증에 걸려 자살할거라는...
결혼 안하고 편히 살면 다른 어려움을 겪어야 하고, 우을증 걸려서 자살할거라고 댓글을 달다니.. 너무 무섭고,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
1. 밀키밀키
'19.12.1 10:1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헉. 그 긴댓글은 진짜 미친 똘아이가 쓴글 아닌가요?
왜 그런 악담을 하는지????
결혼 안한 미혼이 진짜 편해보이고 부러워 미치겠지 않는 이상 저런 악담을 왜 하나요2. ㅎㅎ
'19.12.1 10:25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또라이라 그러죠
근데 여기도 비혼들 나중에 나라에서 빌어먹지 말아라란 글 올라왔음3. ..
'19.12.1 10:39 PM (115.40.xxx.94)너무 부러운가보네요
4. ㅇㅇ
'19.12.1 10:52 PM (39.7.xxx.125) - 삭제된댓글결혼은 선택인데 왜 그렇게 괴롭히는지 모르겠어요
장가못간 아들 둔 엄마인지
스스로 선택한 결혼이 괴로우면 신랑을 탓할 것이지
애먼 미혼 여성을 괴롭히는 못난 심리는 어디서 발현되는 것인지~
무늬만 여자인가봐요 같은 여자끼리 왜 물고 뜯는 건지 모르겠어요5. 흠..
'19.12.1 10:57 PM (178.191.xxx.128)결혼안했다고 악담하진 않죠.
나이들어 백수에 독립안하고 부모한테 빌붙어 살면서 온갖 사이코짓하니까 그렇겠죠.6. ㅇㅇ
'19.12.1 11:18 PM (39.7.xxx.125)나이들어 독립하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 문제 안 일으키고 사는데도 뭐라고 하는 건 무슨 이유에요?
7. .....
'19.12.2 1:26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그 사람이 악담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꼭, 틀린 말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택을 할 때는 편한 길을 택하는 경우가 많죠.
그 결과가 꼭 이익이 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지금 편한 길은 반대의 결과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를 때가 있죠.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운동을 안 하면 편하죠. 결과는 늘어나는 살.
공부를 안 하면 당장은 편하지만 경쟁력은 낮아지고.
결혼을 안 하면 결혼으로 생길 수 있는 부담감은 없어 편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결과는 얼마든지 생기기 마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