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반에 분노조절을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는데요
샘이 수학문제 내주면 ㅆㅂㅅㄲ 귀찮게 왜 이런걸 내주고 ㅈㄹ이야 라고 큰소리고 이야기하고 수업시간내내 욕으로 중얼거리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나봐요
샘이 엄마도 불러보고 상담실도 보내고 교장실에도 보내고 이것저것 다하다가 지금은 포기했나봐요
얼마전엔 마음에 안드는 아이가 반에서 신나게 돌아다녔다는 이유로
의자와 책상을 집어던지고 책을 다 발기발기 찢었데요
짝은 제비뽑기로 뽑았구요..
다행(?)인건 괜찮게 생각하는 아이가 4명있는데 그중 한명이 저희딸이라 저희딸한테는 잘해준데요
그래도 무서워요..
저는 큰애고 고작 4학년이라 같은반에 이런 아이가 있으면 아이한테 어떻게 말을해야하고 또 어떤 대처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욕에 노출되는것도 신경쓰이고 그 불똥이 저희딸한테 혹시라도 튈까 두려워요
다행히 짝은 곧 바꾼답니다....
선배맘들 현명한 대처방법 알러주세요
딸이 맨날 그아이 이야기인데 엄마가 되서 같이 욕할수도 없고 도대체 아이한테 무슨대답을 해줘야할지 혼란스럽습니다
1. 전문가
'19.6.4 9:42 AM (175.206.xxx.49)학교에서 나서줘야 할 문제인데요.
학교에서 아이 엄마에게 병원 진단을 권유하시는 방법 밖에는 답이 없어요. 약물 복용해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잖아요. 학교에서는 무슨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부모가 병원 진료 싫다고 하면 방법이 없지만요.2. ...
'19.6.4 9:44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담임이 뭐 할 수 있겠어요.
교장실이나 교무실에 다이렉트 전화??3. ...
'19.6.4 9:50 AM (220.75.xxx.108)그 아이 부모가 그냥 있기로 한다면 학교도 아무 방법이 없던데요. 치료가 필요한 아이인데 내 아이는 정상이라고 부모가 우기면 그냥 모든 게 스톱이에요. 고통은 주변의 몫이고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 바라게 되고요.
4. ...
'19.6.4 10:14 AM (61.253.xxx.45)학교에서는 학교 상담실에서 상담받게 하나봐요
의자던지고 난리난날에는 엄마가 직접와서 데려갔데요...
정도기 너무 심한것 같아요...ㅠㅜ5. 111
'19.6.4 10:22 AM (112.154.xxx.139)저희애학교에도 그런애 있었는데 선생한테 때려서라도 가르쳐줘라 이러더니 치료가 필요해보인다고하니 그때부터
돌변해서 지애는 그런애 아니랍디다
엄마가 일하는데 귀찮아서 그러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웃긴건 또 자기애욕할까봐 학부모단톡방에서는
엄청 나대요
진짜 부모가 인지하고 치료하지않으면 답이없어요6. ...
'19.6.4 10:39 AM (175.116.xxx.162)참...힘든 문제에요. 작년에 저희 아이 반에도 저런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대책이 없더군요. 엄마도 부르고, 상담도 하고, 교장실에도 가고 해도 며칠 지나면 또 같은 일이 벌어지고, 선생님도 20년 이상 경력이 있으신 분인데 많이 힘들어 하시더군요.
애들도 자꾸 이런일이 일어나니 수업에 집중도 안되고, 반 분위기도 매일 어수선하고 많이 힘들어 했지요.
문제는 그 아이 엄마가 이 문제 상황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더군요. 우리애는 괜찮은데, 선생님과 애들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선생님이 호출해도 나중에는 오지도 않더군요.
이 경우는 정말 부모가 나서지 않으면 학교에서는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더군요. 한해가 빨리 지나가도록 바라는 수밖에ㅠㅠ7. ???
'19.6.4 3:59 PM (223.33.xxx.148) - 삭제된댓글안타깝네요.
그 아이 빨리 적절한 도움을 받아야 할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