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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취소해야할지 가야할지 계속 고민이에요

dfd 조회수 : 10,106
작성일 : 2025-12-29 05:53:27

다음달 10일 4일간 하코다테 가족여행 예약했는데, 지진때문데 무서운데다 이젠 추운것도 싫어서요.

예약할때만 해도 눈 오는 도시가 보고 싶었는데, 한두달 사이에 마음이 바뀌었지 뭐에요

근데 취소하면 수수료가 거의50만원이에요..

가족들도 가자 취소하자 반반,,,와 진짜 고민이에요..지진 걱정만 없으면 그냥 가고 말겠는데, 추위야 실내에서 견딜수도 있으니까요.

여러분 같음 어찌하시겠어요?

IP : 61.97.xxx.8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9 6:24 AM (218.148.xxx.6)

    수수료 50이면 그냥 가겠습니다

  • 2. .....
    '25.12.29 6:26 AM (211.234.xxx.25)

    저저번주에 일주일 하코다테 다녀 왔어요. 아오모리 지진 나고 일주일 밖에 안 돼서 저도 고민 많이 했는데..호텔 취소수수료는 없고 항공권 취소 수수료도 일주일 전이라 10만원대라 취소 여부 고민 했는데 지진 난 날 하루 전에 동일본jr패스 6일권을 28만원대에 예매해 DHL배송 중이고 취소수수료가 100%라 어쩔수 없이 출발했네요. 전 운 좋게 일본여행 수십번을 다녀도 지진 경험이 1도 없었기에 운빨 믿고 강행했지만 지진에 대한 두려움은 잠들기 전에 꼭 생각 나더라구요. 전 혼여였기에 만약을 위해 지진 발생시 대피 요령이랑 귀국편 항공권 구입 방법 시뮬레이션 돌려 보고 (jt패스 있으니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오비히로 공항.도쿄까지 가서 나리타공항이나 하네다공항 이용 방법등) 했네요.
    가족과 충분히 상의 하시고 가든 말든 결정되면 그 결정에 충실히 따르세요.

  • 3. ㅇㅇ
    '25.12.29 7:07 AM (211.193.xxx.122)

    미국은 딱 한번 여행했는데 지진 있었어요
    식탁 아래로 들어갔고
    그지역에서 한 분 사망하셨어요

    아주 예전 이야깁니다

  • 4. 이미
    '25.12.29 7:19 AM (14.57.xxx.238) - 삭제된댓글

    결정된 것이니 갑니다.
    지진나면 이때다 하고 경험해보는 것이고
    -개고생하는 것이고
    (훗날 우린 이런 경험도 해봣다~ 에피하나 추가되는 것이고)

    안가면 두고두고 후회

  • 5. ....
    '25.12.29 7:28 AM (59.15.xxx.225)

    가세요. 다녀오면 잘 다녀왔다 하실거예요.

  • 6. 경험담
    '25.12.29 7:36 AM (211.246.xxx.11)

    괌에서 지진경험있어요.
    저녁에 선셋크루즈 대기하는데 땅이 갑자기 흔들리니 다들 무조건 뛰어서 버스타고 숙소로 이동.
    근데 호텔방 있었으면 큰일날 뻔 한게 서랍 액자 다 떨어져 나와있고
    방내부 아비규환ㅡ.ㅡ
    결국 방에서 못 자고 로비에서 쪽잠자다가 담날 활주로 괜챦은지 확인하고 바로 탈출했었네요.ㅠㅠ
    그냥 경험담 적어봤는데 가족끼리 상의 잘해보고 결정하세요.

  • 7. 바로바로
    '25.12.29 7:51 AM (202.44.xxx.200) - 삭제된댓글

    내킬때 가야지 미리 예약하면 갈때쯤 마음 바뀌더라구요
    그땐 이미 마음 식어서 재미가 없어요
    저 그렇게 와서 여행미 그저 그래요

  • 8. 죽을 운이면
    '25.12.29 8:19 AM (220.78.xxx.213)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죽는다 생각합니다
    오십이 어딘가요 가세요
    담부턴 일본 가지 마시구요 ㅎㅎ

  • 9. 가죠
    '25.12.29 8:54 AM (124.49.xxx.188)

    뭘 취소를 해요 바보같이

  • 10. 가세요
    '25.12.29 9:08 AM (39.124.xxx.23)

    ........

  • 11. ??
    '25.12.29 10:37 AM (218.148.xxx.168)

    딱히 다른 급한일 생긴것도 아닌데 왜 취소할 생각을 하죠?
    지진이 예약할때는 안무서웠던것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일본 지진 무서운사람들은 갈 생각조차 안함.

  • 12. 에궁
    '25.12.29 10:40 AM (119.196.xxx.115)

    애초에 일본같은데를 왜 가려고 계획하셨네요
    나쁜나라인데

  • 13. ...
    '25.12.29 10:44 AM (58.120.xxx.143)

    애초에 일본같은데를 왜 가려고 계획하셨네요
    나쁜나라인데22222

  • 14. ''
    '25.12.29 12:10 PM (218.234.xxx.149)

    50만원이나 날리면서 도대체 왜?????????
    바보같은 걱정 마시고 가세요...

  • 15. blueeye
    '25.12.29 12:50 PM (222.109.xxx.214)

    가세요...

  • 16. 50만원
    '25.12.29 11:36 PM (91.19.xxx.226)

    아까워요.
    가세요.

    다음엔 다른 나라로.

  • 17. 걱정 하면서
    '25.12.29 11:54 PM (24.218.xxx.62)

    가느니
    그냥 50만원 버릴래요.

  • 18. 지진
    '25.12.29 11:56 PM (61.105.xxx.165)

    50만원은 큰돈일수도 푼돈일수도
    대피하다
    다리만 부러져도 50만원 더 들어요.
    확율 게임이
    연필을 굴려보세요.

  • 19. 그깟
    '25.12.29 11:57 PM (125.176.xxx.131)

    50만원이 뭐라고요..
    만약에 갔다가 지진이라도 겪어서 안 좋은 일 벌어지면 목숨값과 바꾸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 20. 플럼스카페
    '25.12.30 12:06 AM (218.236.xxx.156)

    저는 대만...고민 중이에요

  • 21. ㅏ~
    '25.12.30 12:14 AM (151.177.xxx.59)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japan/2025/12/09/5WUMZIVPQFBRVBXC6HPXUPXI...

    이것땜에 그러는거군요.
    이건 뭐 거의(확률50대50) 주금의 여행이네요.
    울언니는 작년겨울에 딸과함께 칼기타고 다녀왔다고 무척 좋아하던데. 원글님 속상할거같네요.

  • 22. ㅇㅇ
    '25.12.30 12:18 AM (125.176.xxx.30)

    아무리 확률이 낮다고 해도

    "안 좋은 예감은 틀린 적이 없어" 라고 하고

    자신한테 일어나면 100% 입니다.

    50만원이 나와 가족의 생명보다 소중한 돈인가요

    원래 저주 받은 땅엔 가는 것이 아닙니다

  • 23. 그깟 50이 뭐라고
    '25.12.30 12:29 AM (58.230.xxx.235)

    지진 뿐만 아니라 추위도 싫다면 안 가는 게 맞는 거죠. 저라면 안 갑니다.

  • 24. 가세요
    '25.12.30 12:47 AM (220.117.xxx.35)

    갈 수 있을때 1살이라도 젊을때 가야죠
    50이 아까워서라도 가고 후회한다 !!!
    여행이 후회될리가 없죠
    고생도 다 추억이 되니까

  • 25. 가족회의해서
    '25.12.30 12:51 AM (124.56.xxx.72)

    결정하세요.

  • 26. 마음가는대로
    '25.12.30 1:44 AM (211.243.xxx.228)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실 지진, 추위로 사고날 확률은 거의 미비하고
    하지만, 그 미비한 확률이 나에게 일어나면 100%
    삶은 선택의 연속
    남들이 다 말려도 내가 좋아 한거면 그걸로 족하고
    남들이 다 권해도 내가 싫어 안하면 그걸로 족합니다.

    고민하다보면 기우는 쪽이 있을 거에요.

    혹 끝까지 고민되면 마지막 결정의 순간에 고른 걸로 가는거죠 뭐.


    뭘 하건 가장 중요한 건 원글님 행복입니다.

  • 27. 저는
    '25.12.30 2:52 AM (211.118.xxx.173)

    느낌 별로고 가기 싫어지면 내 안에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취소하는 편입니다.
    취소하고 별일 없으시면 갈걸 그랬나 후회는 하시겠지만
    혹시라도 가서 무슨일 생기면 오지말걸 하는 후회가 평생 남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래서 인생은 순간순간 선택의 연속인가 봅니다. 그냥 오지랍 부려봤습니다.

  • 28. ...
    '25.12.30 3:19 AM (112.187.xxx.181)

    95년 1월에 고베에 있는 친구집에 갔다가 한신대지진을 겪었어요.
    8층 아파트가 흔들흔들...정전이 되고 암흑천지가 되는게 제일 무서웠어요.
    딱 30년전이네요.
    일본은 지진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있어요.
    저는 그 후로도 여행도 가고 출장도 가고
    작년 6월초에 도쿄에서 진도 4.5 지진도 만났지만 1분 내외 진동만 느꼈어요.
    저라면 태연하게 다녀올거 같아요.

  • 29. Oo
    '25.12.30 4:31 AM (118.235.xxx.134)

    지난주 3박4일 북해도 패키지로 다녀왔어요.
    막상 가보니 대형버스 43명 다 찼어요.
    취소자도 없었던거죠.
    날씨 춥지 않고 눈구경 잘하고 좋았어요.
    지금 중국단체가 없어서 덜 붐비니 그게 또 좋아요.
    가기 1주일전 지진나서 고마하고 다운됐는데 가보니 전혀 못느끼고 잘 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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