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살면서 어떤 노릇하기가 제일 힘들던가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노릇이 없는거 같네요ㅠ
1. 잘될거야
'19.6.4 12:44 PM (219.250.xxx.29)저는 엄마 노릇이 젤 힘드네요 제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서.
2. ㅇㅇ
'19.6.4 12:44 PM (180.71.xxx.104)저도 엄마노릇이요.
뭐가 맞는지 늘 고민하나 답은 없어요ㅠ3. 나답게 살기요
'19.6.4 12:44 PM (110.12.xxx.4)그래서 주변정리 특히 인간들 정리 잘합니다.
하나하나 갈치기에는 말도 드럽게 안먹혀요.4. 항상
'19.6.4 12:45 PM (114.206.xxx.206)엄마노릇요
5. 저도
'19.6.4 12:49 PM (211.108.xxx.89) - 삭제된댓글엄마노릇 생각했어오
6. ....
'19.6.4 12:49 PM (110.11.xxx.8)자식노릇이 제일 힘들어요. 자식은 어쨌껀 언젠가 독립하겠지...라는 기한이라도 있지,
여기저기 아픈 부모는, 일찍 죽기를 바랄수도 없고 이건 뭐 끝이 안 보여요....ㅠㅠㅠㅠㅠㅠ
부모 죽고나면 곧 나도 호호할머니 되서 요양원 들어가는 날이 될것 같아서 무서워요.7. 다 힘들
'19.6.4 12:51 PM (218.146.xxx.124) - 삭제된댓글며느리 노릇이 제일 속이 뒤집어지고 억울하고요.
아내 노릇도..더럽고 치사한 꼴 많아요.
엄마 노릇은 힘들어도 사랑으로 하니까 극복됩니다.
딸 노릇...애증관계지요....짜증, 죄송, 그립고, 보고싶고..투덜대고...8. 바꿔
'19.6.4 1:03 PM (14.52.xxx.225)생각해보면 상대방들도 얼마나 나 때문에 힘들까요.
나같은 딸, 나같은 마누라, 나같은 엄마.
다들 나름 힘들겠죠.
우리 역지사지 해서 잘해 봅시다.9. ..
'19.6.4 1:08 PM (112.170.xxx.23)사람 노릇
10. 저는 부모노릇
'19.6.4 1:22 PM (121.139.xxx.163)이요 ㅠㅠㅠ
은퇴하고싶어요 진심11. ㅠㅠㅠㅠ
'19.6.4 1:31 PM (14.52.xxx.196)이글 읽고 눈물이 왈칵 나네요
뭐 하나 안 힘든 거 없는 삶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또 살아가는 모양새는 그리 나쁘지 않아
징징대지도 못해요
아는 사람만 아는 내 팔자 ㅠㅠ12. 음
'19.6.4 1:36 PM (223.33.xxx.154)나이들어 자식노릇이요
13. aa
'19.6.4 1:38 PM (121.148.xxx.109) - 삭제된댓글생뚱맞은 며느리 노릇이죠.
다른 건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선택한 거고 보람이라도 있지만
이건 뭐 이혼하거나 누가 죽기 전엔 끝도 없고 답도 없고.14. ㅁㅁ
'19.6.4 1:39 PM (121.148.xxx.109)생뚱맞은 며느리 노릇이죠.
다른 건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선택한 거고 보람이라도 있지만
이건 뭐 이혼하거나 누가 죽기 전엔(50 넘고 보니 제가 먼저 죽을듯)
끝도 없고 답도 없고.15. .........
'19.6.4 2:00 PM (58.146.xxx.250)당연히 엄마노릇이죠......
세상에 이것보다 힘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남편의 정신적, 육체적 도움이 전혀 없다면 그게 바로 '헬'이죠..16. ...
'19.6.4 2:00 PM (221.151.xxx.109)며느리 노릇 아닐까요
생판 남의 집 종노릇17. ㅇㅇ
'19.6.4 2:23 PM (121.181.xxx.144)음..댓글보니 다 가족과 얽힌 거네요 ..
18. 엄마
'19.6.4 2:47 PM (111.118.xxx.101)이렇게 어려울줄이야..
19. 나옹
'19.6.4 3:06 PM (223.62.xxx.19)엄마노릇도 힘들지만 어릴때 자식노릇이 더 힘들었어요. 엄마 노릇은 그래도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고 자식이 이쁘기라도 하죠.
20. 단언컨대
'19.6.4 3:13 PM (221.140.xxx.230)엄마입니다
아내, 며느리, 다 때려칠 수 있는데
엄마...는 그럴 수 없어요..ㅠㅠ21. ᆢ
'19.6.4 3:16 PM (1.225.xxx.15) - 삭제된댓글자식노릇 며느리노릇ᆢ 하기 싫은데 하려니ᆢ
부모노릇은 힘들어도 하기 싫은건 아니니까ᆢ22. 자식노릇이요.
'19.6.4 6:40 PM (112.149.xxx.254)아이는 클수록 내 손 갈게 적어지고 내 몸에서 낳은지라 똥오줌도 이쁘고 고 작은게 이만큼 컸구나 하는 뿌듯함이 있죠.
자식노릇은 저도 늙어가는데 부모님한테 손갈일이 점점 많아져요.
아이들 크면서 간편식 줘도되고 안줘도되고 어릴때는 어른 못먹는 매운음식 질긴음식 주던거 이유식 해먹이던거 순서 거꾸로 늙은 노인한테 해줘야하고 부모는 겉모습도 더 늙고 갓낸쟁이보다 돈도 더 들어요.
제 나이 40 넘어가니 부모님도 80향해가는데 점점 할일이 늘어요.
60초반만 해도 다달이 내과가시는거 혼자 다니시고 연간 건진이랑 해외 나들이 정도만 챙겼는데 점점 가까이 이사오시고 70 넘어서부터는 치과 안과 무릎 수술 눈수술 재활 입원 따라다녀야하고 이제는 반찬 주말마다 해다나르고 간편히 드실 죽이랑 간식도 챙겨야 하고요.
양쪽 네 분 부모님이 애들 손 덜가는 것보다 더 손 많이가고 저도 늙는데 부모 돌보는 건 일이 점점 늘어요.
더 나이드시면 병원도 더 자주 가실테고 저도 이제 몸 곳곳이 고장나기 시작하는 몸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23. 단언컨데님~
'19.6.4 6:41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유학하고 결혼하고 독립하고 하면
때려치우고 싶지 않아도 자동으로 치워지는 때가 옵니다.24. 자식노릇
'19.6.5 4:42 AM (223.62.xxx.190)윗분의 10에 1도 안하지만, 마음의 짐이 참 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