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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애만 시댁에 보내려니 불안해요.

레몬에이드 조회수 : 4,148
작성일 : 2018-07-02 14:45:30
며칠전에 글 올린 적이 있어요.
시댁에서 고기 구워 먹으러 오라고 한다는 글...
보통 시댁방문 고민글 올라오면
애랑 남편만 보내라는 댓글도 종종 올라오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불안합니다.
홀시어머니 살림에 손 놓은 분이라
여기저기 먹다남긴 음료, 곰팡이 핀 빵 등
냉장고에도 무지 오래된 음식이 많거든요.
아이가 세살때 시조카가 먹다남긴 일주일된 음료를
쪽쪽 빨아먹고 장염에 알레르기에... 고생했었고.
또 어떤때엔 남편과 제가 두시간 정도 마트 장보러 간사이
뭘 먹인건지 담날 또 장염....ㅠㅠ
어머님 드신 숟가락으로 애 먹이는건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이라...
남편이 애를 살뜰히 잘 챙기는 스타일도 아니라
방치될까봐 걱정이네요.
시댁 가기 싫어 애한테 몹쓸짓 하는 것 같고..
그렇게라도 안보내면 또 손주 보고싶다는 핑계로
오라가라 할게 뻔해서 참...
애랑 둘이만 보내는 것도 싫고
다같이 가는 것도 싫고. 미치겠네요.
눈딱감고 애만 보내볼까요?
그들이 애를 잃어버리진 않을까? 별 걱정이 다 드네요.
아이가 5살이긴 한데 언어장애가 있어서 더 걱정이네요.
IP : 27.35.xxx.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 2:46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가 님 남편 기른거에요~~

  • 2. ㅇㅇㅇ
    '18.7.2 2:47 PM (116.125.xxx.78)

    아빠가 못하면 애 지키는건 결국 엄마 의무 아닌가요? 따라가세요

  • 3. ..
    '18.7.2 2:50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그냥가면되지 자고오는거도 아닐거고 식구도 많지도 않더구만요

  • 4. ..
    '18.7.2 2:50 PM (1.234.xxx.174)

    죽어도 가기싫으면 남편만 보내고
    애가 감기기가 있다고 둘러대세요.
    여름이라 더 위험하네요.
    시집 가기좋아하는 여자 어딨겠어요?
    다 애때문에 가죠.

  • 5. Bb
    '18.7.2 2:50 PM (223.38.xxx.137)

    불안하면 가셔야겠지만
    시어머니 밑에서 잘자라서 원글님과 결혼한 남편도 있잖아요
    핏줄이니 잘돌보겠죠

  • 6. hip
    '18.7.2 2:52 PM (223.62.xxx.57)

    헉 남편은
    제대로 공부하고
    제대로 컷나요?
    진짜 우리 씨엄마 이하 게으르고 멍청한여자들은
    애를 낳지말기를..
    소리한번안지르고 애한번 안깨운게 자랑인 시모..
    그래서 애들이 잘컷으면 장한어머니 상이라도 받지..
    그런건 욕이나먹지 왜 애기하는지..ㅉ

  • 7. ..
    '18.7.2 2:52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가세요 그럼

  • 8. ...
    '18.7.2 2:54 PM (122.44.xxx.142)

    불안하시면 같이 가서 애를 챙기시던가 아님 남편만 보내던가 하셔야지요

  • 9.
    '18.7.2 2:56 PM (211.246.xxx.113)

    애가 아쁘면 원글님만 고생인데 같이가세요

  • 10. 원글
    '18.7.2 2:59 PM (27.35.xxx.6)

    남편한테 또 장염걸리면 어쩌지? 하니
    뭐 설사 몇번 쫙쫙하면 되지! 이러네요.
    이걸 농담이라고.......
    몇년을 더 참아야 아이 혼자 보낼 수 있을지..

  • 11. ㄴㄷㄴ
    '18.7.2 3:01 PM (223.62.xxx.57)

    저런 여자들 나이든다고 안변해요.
    뭐가 잘못된줄 모르고 니가 유난이다
    이럴껄요.
    아이 지킨다 생각하고 따라가세요.
    습하고 장마철이라 음식금방 쉬어요

  • 12. 5살요? 저라면 남편만 보내요..
    '18.7.2 3:02 PM (59.8.xxx.158) - 삭제된댓글

    아이 보호자는 부모잖아요. 남편이 보호자노릇 못하면 엄마라도 해야죠.

  • 13. ㅜㄴ
    '18.7.2 3:04 PM (49.167.xxx.131)

    가기싫은셔서 안가시는거죠 그럼 눈감으세요. 남편에게 그런얘기는 마시고 아이 아무것도 안먹게 주의시키라하구요

  • 14. .....
    '18.7.2 3:10 PM (110.11.xxx.8)

    남편만 보내세요. 그러다 애 잡겠습니다.

  • 15. 애가
    '18.7.2 3:16 PM (182.215.xxx.169)

    애가만약아프면 후회될거예요.
    그정도면 보내지말아야죠..
    나이들면 위생관념이 더 흐려져요.
    그렇게 키워도 잘만크더라 이런생각하죠.
    그때와 지금 환경이 다릅니다...

  • 16. ..
    '18.7.2 3:21 PM (58.224.xxx.59)

    남편한테 책임감과 의무감을 주세요.
    남편은 뭐하는 사람인데요?
    너무 걱정되면 남편만 가라고 하세요.

  • 17. 너무
    '18.7.2 3:30 PM (211.36.xxx.19)

    걱정되면 남편만 보내요
    아이구 그집 남편 어디 도움 하나도 안되네요
    주말이라고 애 보는 것도 아니고....
    원글이 고생이 많아요 요즘 아빠들 애 얼마나 잘보는데...

  • 18. 아이가
    '18.7.2 3:34 PM (175.198.xxx.197)

    언어장애가 있는데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평생 지옥인생 살게 됩니다.
    남편만 보내던가 다 가던가 하세요.

  • 19. 정해드릴게요
    '18.7.2 4:04 PM (115.23.xxx.69)

    남편만 보내세요!
    아이와 본인만 생각하시길
    무슨 고기 구워 먹으러 몇시간을 가요

  • 20. 남편만 보내삼
    '18.7.2 9:4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해결
    안된다면 님 가야함. 애 아픈게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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