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용 감독이라면, 정사, 남여 상렬지사, 여배우들,.... 화면이 아름답고 세련되기로 유명한 감독인데
윤여정 씨라면 옷 잘입기도 유명한 배우인데,,,,,
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너무 우울해질까봐 피하고 피하다가 주말에 봤어요.
뭐라고 할까, 아, 우리 사회가 바닥까지 내려갔구나 싶고,
6-70년대 여성관이랄까 성의식이랄까,
어쩌면 한국 남자들은 저렇게 대책없고 못났는가 싶고,,,,,,
윤여정이 연기한 양미숙, 그 여자에 대해서 좀더 입체적으로 비판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해야할 것 같았어요.
6-70년대 한국 영화를 보면 여자들이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그려져 있고 아무렇게나 취급받고 있어서 기분이 나빠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