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먹여 살리겠다는 마음가짐의 남자와 결혼..

... 조회수 : 5,376
작성일 : 2017-04-12 09:48:46
82쿡에서 늘 제가 클릭하게 되는 글들이 있어요
비슷한 환경과 비슷한 스팩의 사람과 결혼하는게 제일이다..
절대 나보다 못한 남자, 차이나는 남자랑 결혼하지 말아라 후회한다
타일공이나 노가다 하는 남자 사위감으로 데려오면 어떨꺼 같냐
고졸남자와 대졸여자가 결혼하면 잘 살수 있나

등등과 같은..
제가 쓴글은 하나도 없지만 제가 유심히 본 것 중, 기억나는 글만 해도 저정도에요


저는 저와 차이나는...저보다 못한 환경에서 자라고, 조건도 좋지 않은 남자와 만나고 있거든요

아빠없이 자랐고 불우하고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서 공부와도 담 쌓고 고졸에다가...
자영업해서 망한 후 자기 혼자 살만큼의 돈만 벌어 쓰고있었어요.
아직 모은돈도 없는데
부모한테 받을 돈도 하나도 없구요..다만 막내라 부모님 부양은 안해도 되는거..

저는 반대로 늘 저한테 주고싶어하시는 든든한 부모님. 좋은 학벌도 가지고 있고 제가 스스로 모은돈도 꽤 있구요.


돈이없고 배운게 없는 사람과 돈이 있고 배운게 있는 사람과 만나고있는거죠. 정말 다들 말릴수 밖에 없는 조합이긴 한데..

이렇게 절 사랑해주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거든요. 남들은 저에게 너 조건이 좋으니 당연히 잘해줘서 결혼할려 한다고 하지만

처음엔 미안해서 저랑 결혼을 생각도 안했었는데 오래 사귀며 진솔한 얘기를 여러번 나누고 저도 결혼할 사람으로 정말 괜찮을지 그런 눈으로 보며 교재하고 있어요.

아빠같은 편안함이 있고 반대로 그사람도 저에게 늘 결핍되어있는 애정을 느끼는것 같아요. 안정적이고 편안함을요
제가 늘 웃도록 재미있게도 많이 해주고..맛있는게 있으면 본인보다 제 입에 들어가는걸 우선시 하고..제가 맛있게 먹으면 안먹어도 배가 부르데요. 자기가 시간이 되면 늘 저를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제가 하고싶어하는건 왠만하면 해줄려고 하고..
정말 우리 부모님 다음으로 저를 제일 사랑하는구나 싶고 부모같은 사랑을 느끼곤 해요..

또 제 그대로를 사랑해주니 너무 편안하구요. 지저분한 생리현상을 대놓고 하진 않지만 개념치 않고 사랑해주구요..친구들이나 일반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기 창피한 쌩얼이나 부은얼굴 목늘어진 잠옷을 입어도, 자고일어나서 나는 입냄새 등 이런것에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안하게 되는 편안함..그냥 다 귀여워보이고 사랑스럽다고 해줘요. 서로 농담식으로 놀릴때도 있지만 이사람이 저를 다 받아들이는것이 느껴지더라구요


엄마가 하시는 말씀은
여자는 남자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같이 대접받는다며..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좋은 조건의 사람을 만나길 바라시며 그 날도 일리가 있다 느껴지지만

저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남자와의 알콩달콩하게 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저 후회할까요..

요즘 남자친구는 기술을 배우러 멀리 갔어요. 인테리어와 설비쪽 일을 배우고 있네요. 사실 그런 일은 처음시작하면 잘 가르쳐주지 않고 보조적인 일만 오래 시킨다는데 친척 밑에서 일하고 있어 일이나 노하우를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배우고 있데요..

새벽부터 나가서 하루종일 몸쓰는 일이고 아직 배워야하는게 많을테니 고단하고 힘이 들텐데 늘 저를 생각하며 버틴다고..
자기가 얼른 기술배워 일당이 더 높아지면 저를 벌어먹여 살릴꺼라고 해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난 일 안해도 돼? 자기 혼자 몸쓰고 힘들여 일하는데 나는 놀아도 괜찮아? 하고 물으니
괜찮다고...

물론 저도 놀지만은 않겠지만 저를 벌여먹여 살리겠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뭉클하더라구요.

기술 배워놓으면...오랫동안 일할수도 있고.. 오히려 요즘은 일찍 퇴직하고 기술 배울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모은돈이 없고 부모복이 없는건, 모은돈이 있고 부모복 있는 제가 커버해주고..
제가 모은돈으로 작은집에서 알콩달콩하게 사는건
너무 어리석은 생각일까.. 내가 얼마나 못났으면 이런결혼 하는것처럼 보일까.. 하루에도 몇번이나 생각이 드네요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돈이나 조건이 좋지 않은걸까..

그래도 내가 돈이 어느정돈 있고 사치가 없으니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순 있는걸까 생각도 들구요

사랑은 얼마 못가고 금방 현실이 찾아올까 걱정도 되구요..



IP : 121.189.xxx.19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웅
    '17.4.12 9:56 AM (49.196.xxx.59)

    우리 아빠와 같은 환경의 남자네요
    결국 아빠 무직으로 계속 노시고 엄마가 파출부, 청소
    하면서 저희 키웠구요

    저도 자라온 환경은 별로 지만 노력해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남자랑 사는 데 편하네요, 몸도 마음도. 원글님 그릇만큼..보이는 만큼 .. 남들 얘기 참고만 하세요

    저랑 잠깐 썸탄 남자.. 너무 여건이 안되던데, 제 여유돈 다 퍼주고 거지되니 알아서 떠나줬고 나중에 벤츠 온 경우에요..

  • 2. ...
    '17.4.12 9:59 AM (112.216.xxx.43)

    남자분 일이 한번 자리잡으면 오히려 정년도 없고 평생 든든할 수도 있어요. 사랑하신다면 멀리 보고 믿어주세요.

  • 3. 저는
    '17.4.12 10:00 AM (71.218.xxx.12) - 삭제된댓글

    물론 남편이나 제가 학벌이나 집안환경은 비슷하지만 벌이가 완전히 달라요.
    제가 결혼전부터 가지고있던돈과 매달 나오는 월세수입이 일억 연봉월급장이만큼 나오거든요.
    그래서인지 남편이 30대부터 일을안하고 놀았어요.
    첨에는 속이탔지만 그렇게 15년을 살다보니 이젠 누구돈이면 어떠리~ 둘이 같이 죽을때까지 여행다니고 애들키우고 먹고사는거 걱정없으면 된거지.그래도 취미도맞고 성격도 착하고 늙고 쭈그러들어가도 아침마다 눈뜨면 이쁘다고 볼에 빰에 뽀뽀해주고 샤워하면 머리감겨주고 겨울엔 추울까 타월챙겨들고 기다리고있고 월세 건물 다 관리해주고 세상에서 부인밖에없는 사람이랑 살면됐지 싶더라고요.
    둘이 성격이나 취미가 맞으면 살면서 님이 다른사람과 비교하면서 욕심내지만않으면 기술로 밥벌이할수있으면 소소하게 행복하게 살수있어요.

  • 4. ㄴㄴ
    '17.4.12 10:02 AM (211.36.xxx.149)

    사귈때 못해주는 남자없죠..최소한 사랑하니까 최선을 다하죠. 특히 님처럼 차이나는 경우에요.
    근데 결혼이란 현실에 들어오면 완전 달라집니다.
    장모는 사위가 여전히 탐탁치 않을것이고 이것ㅇㅣ 매번 반복되면 아무리 인성좋은 남자여도..남자입니다. 자존심있어요.
    현실은 녹록하지 않아요.
    저도 제가 집이며 차며 다해갔는데 오히려 제가 생색낸느낌이라도 줄까봐 더 신경씁니다.

  • 5. 호수풍경
    '17.4.12 10:02 AM (118.131.xxx.115)

    먹여 살린다는 말만 놓고,,,
    엄니가 자주하던 말이 있어요...
    말로 떡을 하면 조선 사람들이 다 먹을 수 있다...
    말 말고 행동을 보세요...

  • 6. ㅎㅎ
    '17.4.12 10:08 AM (175.209.xxx.110)

    현재 기술도 배우고 있고. 남자 태도를 봐서는 문제있을 거 같지 않아요.
    그리고 솔직히 원글님도 지금 엄청 잘난 남자랑 엮여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그럴 가능성 있는 것도 아니고).
    결혼 생각보단 우선 그냥 하루하루 연애만 즐겨보세요.
    내 모든걸 편안히 맡기고 공유할 수 있는 남자 찾기 정말 어렵습니다.

  • 7. 혼인신고않고
    '17.4.12 10:12 AM (125.178.xxx.137)

    살아보는건 어떨까요

  • 8. ㅎㅎ
    '17.4.12 10:1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기치는 거 막상 해보면 참 쉬울 거 같아요.
    정말 옆에서 보면 말도 안되는 헛소리에 많이들 넘어가더라고요.
    게다가 이런 건 정답도 없고, 남의 일에 끼었다가 돌 맞기 싫으니
    아무도 말을 안 해주거든요.

  • 9. 글쎄요
    '17.4.12 10:16 AM (210.96.xxx.254)

    원글님이 ""너무 어리석은 생각일까.. 내가 얼마나 못났으면 이런결혼 하는것처럼 보일까.. 하루에도 몇번이나 생각이 드네요"" 라고 하시니 ... 안될 일이 맞는 거 같아요.
    남자분 더 비참하게 만들지 마시고 적당한 때 놓아 주세요.

  • 10. . .
    '17.4.12 10:18 AM (124.5.xxx.12)

    막내라 노후책임이 없다뇨. 막내며늘이 형편이 나으니 모셔라할수도 있어요

  • 11. 님 자신을 잘 들여다 보세요
    '17.4.12 10:29 AM (223.39.xxx.93) - 삭제된댓글

    여러 조건 두루 괜찮으면서 님도 사랑 많이 하는 남자를
    만나야죠
    여러조건 두루 괜찮다고 님을 덜 사랑할거라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에요
    막내라 시댁부양은 안해도 된다는 것도..현실은 장인장모
    누릴거 누리면서 잘사는거보고 자기도 마누라 경제력으로
    어느정도 사는데 어떻게 자기부모가 아른거리지않을까요?
    불쌍하게 느껴지게 되어있고 그러면 경험시겨 주고 싶어집니다
    애 낳아 유치원 보내고 학교 보낼때도 아빠학력난에 고졸로
    하기도 그렇고 대졸로 하기도 그렇고 고민하고 있는 것
    자체가 짜증날수도 있어요
    점점 부모학력란 없어지는 추세지만요
    님 자체가 성격이 아주 덤덤하고 휘둘리지않고 남하고 비교
    안하는 내 갈길 간다하는 스타일이어야
    결혼해서 마음의 부대낌이 적을 겁니다

  • 12. 나중에
    '17.4.12 10:45 AM (168.126.xxx.74)

    돈 많이 벌때 나 놀아도 되냐고
    물으면 어떤 남자가 놀지말아라 하겠나요
    연애할때 대부분의 남자가 다 그렇게 말하지요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데 못해주는 남자가
    이상한 놈이고 사랑에 빠졌을땐 대부분의
    남자가 내입안의 혀같이 행동하는거예요
    원글남친만 그런게 아니구요
    말로는 뭔들 못할까요

  • 13. ..
    '17.4.12 10:46 AM (164.124.xxx.147)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한다면 어린시절 불우했다는게 좀 걸리네요.. 아버지가 안계시고 돈이 없어도 집안 분위기가 좋았다면 상관없는데 정서적으로 부모 사랑 제대로 못받았거나 어떤 심한 결핍이 있었다면, 사실 냉정하게 말했을때 남친분이 올바른 가정관을 갖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이건 결혼전엔 절대 가늠하지 못하는 일이에요 결혼해보면 알아요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쉽게 예를 들자면 아빠가 엄마한테 소리지르는 집안에서 자른 남자는 쉽게 부인한테 소리 지르고요 아빠가 엄마 많이 위해주는 집안에서 자란 남자는 감히 부인하네 소리지르는걸 상상도 못해요 그런거에요
    좀 돈이 없는건 괜찮지만 그게 어떤 정서적으로 심각한 결핍으로 상처로 남아 있는건 아닌지 잘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님 어머님의 말씀 여자는 남자 위치에따라 사회에서 대접받는다고 하신말.. 물론 옛날분이시니까 하실 수 있는 말이지만 같은 여자로서 참 싫고 동의하고 싶지 않은 말씀이시네요 남자에게 존속된 삶. 그게 바로 불행의 시작이에요

  • 14. 님 자신을 잘 들여다 보세요
    '17.4.12 10:47 AM (223.3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대졸 남편은 전문대졸인데도 결혼후 시간 흐르니
    손해본거 같더이다
    고졸인 친구들도 대졸남자랑 거의 결혼했고 대졸인친구들
    도 당연히 대졸이상남자랑 결혼했고
    결혼전엔 상관없다 했지만 결혼후엔 전혀 상관없지는 않더이다 내 마음이.
    그래도 나중에 사업을 해서 괜찮게 풀리고 50이 넘은 이 나
    이에는 남편학벌 관심도 없지만요
    고졸이면 또 다를 겁니다
    부부로 살다보면 안싸우고 살지는 않아요
    서운한 것도 생기고.
    그럴 때마다 내가 왜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해서....이런 맘이
    생긴다는 거죠
    매일365일이야 생각 안하죠

  • 15. 기회를 줘봐
    '17.4.12 11:08 A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남자가 지금 살려구 발버둥치고 있잖아요? 그 발버둥에 원동력은 님일거고

    살려는 남자 기회를 줘라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다행은 님 한쪽이라도 형편이 나으니 힘들때 방어하며 갈수 있잖아요? 내 좋은 사람과 한세상 살다 가는 것도 사실 쉽지 않아요~~~~

  • 16. ....
    '17.4.12 12:16 PM (223.62.xxx.25)

    어디 모자라는 데 있으세요? 왜 저런 남자를;;
    말로는 뭘 못합니까.
    말과 태도 다정한 거 다 소용없습니다. 사귈 때 안 다정한 남자 있나요. 그리고 사람은 자기가 바라는 게 있을 때 다정하게 하는 법입니다.
    나중에 후회 마시고 그만 만나세요. 집안 안 좋은 것도 문제지만 요즘 세상에 고졸이 웬 말인지.

  • 17. 4월
    '17.4.12 12:40 PM (175.123.xxx.57)

    좀 오래 만나보세요. 적어도 3년 이상.
    싸워도 보고 힘든 문제도 겪어보고 그래봐야 그 사람 진면목을 알게 됩니다.
    저도 님 애인분과 비슷한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정말 가난은 문제가 아니에요.
    롤모델이 없다는게 제일 문제죠.
    아버지가 부재하셨다 해도 엄마가 아버지의 역할까지 감당하면서
    부족한 사랑을 채워주고, 위에 형제들과 잘 지내고 그런 집안에서 컸다면 괜찮습니다.
    고아라 해도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고 자기를 믿어준 친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또 괜찮습니다.
    우리가 학벌이나 직업을 따지는 걸 무조건 속물로만 봐서는 안되는게,
    그게 그 사람의 선택이고
    그 선택이 그 사람의 성격이고, 세계관이고, 인생관이기 때문이죠.
    쉽게 선택하고 되는대로 살아온 사람이라면, 나중에도 그렇게 살 확률이 높아요.
    사람은 잘 변하지 않아요. 변한척 할 뿐이죠.

    세상에 이만치 다정하고, 이만치 착한 사람이 있을까 하는 사람과 결혼했지만
    문제가 생기자 회피하고 도망치고.. 결국 이혼을 했어요.

    그 사람이 무엇을 가졌는가, 그 안에 어떤 속사람이 있는가.
    우리가 제대로 볼수는 없죠. 그래서 그 부모와 가정을 보면서 유추하는 걸 테고요.
    물론 이것도 백프로는 아닐 겁니다.
    내가 보고 있는게 그 사람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그 사람이 내게 보내는 사랑이 영원히 계속될 거라 생각지도 마세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서 그래도 이 사람하고 살고싶다. 그럼 결혼하는 거죠.
    저도 전남편과 결혼한 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이혼녀가 되었네요. ㅜㅜ

  • 18. ..
    '17.4.12 12:49 PM (125.177.xxx.200)

    100% 후회합니다. 경험담입니다
    사랑도 받은사람이 주는법도 아는거에요.
    가난하게 살아온 사람은요....특별한 날 큰 선물 바라는것도 아닌데 기본 천원짜리 사탕하나 사올줄 모르고
    물건살때 맨날 중고, 최저가 이런것만 보고..왜냐면 받아본적이 없거든요. 비싼거 사본적이 없거든요.
    막내라 부양의무 없다구요? 전 막내랑 결혼했는데 시어머니 모시고 10년 넘게 살았네요.
    저도 결혼전에 속물처럼 왜들 돈을 따지나, 가정환경이 어려워도 그사람만 바르면 되겠지 했느데..
    어른들 하는말 다 이유있는거였네요. 그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바른 사람 나는거 엄청 어려운거에요.

  • 19. 말 말고 행동
    '17.4.12 1:37 PM (117.111.xxx.194)

    가난하고 불우하게 자랐어도 다 고졸되는 거 아닙니다.
    아직까지 자기 환경을 극복하고 성취한 경험이 없는 남자라면 성취 할 때까지 응원하며 기다렸다가 결혼하는 게 어떨까싶네요.
    남자는 쉽게 이룬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 20. dd
    '17.4.12 1:39 PM (222.104.xxx.5)

    연애를 안해보셨군요. 연애할 땐 다 그게 기본이에요. 만약 연애하셨지만 그런 대접을 못 받으셨다는 건 님이 남자보는 눈이 매우 낮았다는 거구요. 저도 연애할 때 온갖 남자 다 겪어봤지만 똥차도 처음엔 다 그랬어요. 나중에 슬슬 본색을 드러내긴 했지만요. 막내라고 부양안한다는 말 믿지 마세요. ㅋㅋㅋㅋ 젤 헛소리입니다. 딱 봐도 힘들 거 뻔히 보이는데 사람 볼 줄 정말 모르시는군요.

  • 21. ...
    '17.4.12 1:44 PM (121.189.xxx.190)

    댓글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공감가는 것도 많고..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 22. 원글이 바보인가
    '17.4.12 7:54 PM (180.68.xxx.253)

    정신차리시오.

  • 23. ......
    '17.4.13 10:57 AM (175.203.xxx.61)

    진리의 케바케아닌가요?
    제 주변에는 차이나는 결혼 해놓고도 잘 사는 커플들 있어요.
    여자가 재리에 밝아서 재테크 잘하고, 남자는 여자한테 한없는 사랑을 부어주는 커플이요.
    당장 결혼하라는 건 아니고, 남자가 얼마나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진지하고 최선을 다하는 지 지켜보시다가 결정하세요.
    저도 제 지저분한 모습도 귀엽다 예쁘다하는 남자 만나 결혼했는데, 정서적으로 많이 편안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376 홈드라이 세제 쓰시나요?? 1 같은건데 비.. 2017/04/12 1,064
673375 [17.04.12] 국회헌법개정특위 생중계 (대통령 후보의 개헌.. 2 bb8 2017/04/12 367
673374 안철수가 안철수 딸에 대해 입을 열었네요 71 안철수 2017/04/12 10,168
673373 안철수를 찍으면 이 사람이 상왕이 된다. 1 제보 2017/04/12 518
673372 규제 프리존 이라고 들어 보신적 있나요? 2 사탕별 2017/04/12 482
673371 안철수후보 부인 김미경씨‘1 1 특혜채용’입증 문서 확인됐다 9 팩트 2017/04/12 641
673370 연하남이 공주 주위에 새가 많다고 글 올리신분.. 백설공주와 .. 2017/04/12 770
673369 황사 맞나요? 날씨 너무 좋은데 3 2017/04/12 1,400
673368 안지지율뜨니 우병우 구속기각되고 고영태가 들어가네요 10 .. 2017/04/12 837
673367 文 "대통령 직속 4차 혁명위원회"…安 &qu.. 3 오늘 2017/04/12 531
673366 안철수의 치명적인 패착으로 승부는 결정 22 나가리라 2017/04/12 1,306
673365 문재인 의료민영화 길 터주나 32 의료민영화 2017/04/12 1,425
673364 스칼렛오하라는 얼굴빨 아닌가요? 17 2017/04/12 3,276
673363 임신테스트기 흐릿한 줄 한 줄, 선명한 줄 한 줄나왔으면...임.. 15 ... 2017/04/12 3,164
673362 [단독] 안철수 “대선후보 등록 동시에 의원직 사퇴” 54 그카더라 2017/04/12 2,323
673361 문재인 사드 찬성으로 바뀐건가요? 23 그냥 2017/04/12 679
673360 나이 들어가는데 4 ... 2017/04/12 1,288
673359 중국.스모그 근원지 뉴스좀 보세요. 1 .... 2017/04/12 762
673358 영어유치원 수업설명회 가서 4 ... 2017/04/12 1,657
673357 깔께 너무 없으니 조작이라도 하고 하나 있으면 우리고 또우리고 .. 15 .. 2017/04/12 567
673356 대전 월평 주공아파트 아시는분 계실까요? 7 월평주공아파.. 2017/04/12 2,229
673355 아구찜 집에서 만들어 드시나요 5 2017/04/12 1,462
673354 영화평론가 오동진'더플랜' 핵폭탄급 뉴스... 17 ㅇㅇ 2017/04/12 2,477
673353 만기전에 이사갈땐 집나가야 이사갈수 있나요? 1 세입자 2017/04/12 648
673352 문재인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 20 한반도 문제.. 2017/04/12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