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을 키운 반려견입니다.
몇년전 물혹이 생겨서 난소와 자궁을 다 들어냈고
그때부터 급격히 노화가 진행된거 같아요.
며칠전 소변에 이상증상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신장이 많이 안좋다고 하네요.
약물치료 단계를 지나서.. 투석해야 할거 같다고..
반려견 투석 해보신분..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너무 착잡하고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ㅠㅠ
13년을 키운 반려견입니다.
몇년전 물혹이 생겨서 난소와 자궁을 다 들어냈고
그때부터 급격히 노화가 진행된거 같아요.
며칠전 소변에 이상증상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신장이 많이 안좋다고 하네요.
약물치료 단계를 지나서.. 투석해야 할거 같다고..
반려견 투석 해보신분..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너무 착잡하고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ㅠㅠ
소형견일수록 투석해도 오래 못버텨요
신장이 급격히 망가지더라구요
에휴....
저도 14살 노견키워요 저는 암이나 투석해야할 지경이면 먹고싶은것 며칠실컷주고 안락사 시켜줄꺼예요 동물병원에 신장으로 유리관속에서 입원해서 계속 닝겔맞는 노견을 봤어요 나중엔 닝겔꼽을 혈관이 없어 며칠은 퇴원해서 약으로 대신하고 다시 혈관찾아 주사꼽구요 개입장에선 선택사항없는 지옥의 삶일꺼같단 생각도 들었어요 회복할수 있는 병도 아니고 회복할 나이도 아니고 어쩌면 견주의 마음의 위안일뿐이란 생각이에요 물론 저부터도 안락사 허락된 나라에 살고싶구요
가능하면 동물은 큰 수술 안하려고해요.
키우던 동물중 한마리가 큰 수술을 하고(나름 큰 병원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다른 병원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동물은 자기 몸이 어떻다 말하지 못하니까 아직 큰 수술하고 약 먹이고 이러는게 애들한테 맞는건지 잘 생각해봐야한다고요.
투석않했으면 좋겠어요, 님이 가족같은 마음이고 어떻게해서든 살펴보고싶겠지만 강아지가 너무 힘들거같아요.
병원갈때마다 공포스러울거같고요~
병원의사 선생님과 진지하게 의논한번해보세요, 어떤선택이 좋은건지....
첫댓글인데 투석한번 하고 나면 완전히 처져서 엿가락같이 늘어져요
눈도 못떠요
대형견이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병원에서 본 견주분이 지인(의료인)에게 묻더니 포기하는 건 봤어요.
비용도 그렇고 큰 의미가 없다면서 투석은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저라면 큰병원 가서 다시 진단받아보고 결정할것 같아요.
힘내세요.
3~4키로 나가는 말티즈예요.
소형견은 말리신다니... ㅠㅠ
사료를 못먹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닭죽 끓여서 먹이고 있어요.
머라도 먹어야 기운을 차리고 치료할 수 있을거 같아서요 ㅠㅠ
13년간 다니던 병원에서 큰병원 가보래서 대학 수의학과 병원에 다니고 있고
투석얘기는 거기서 나온거예요.
의사랑 다시 상의하고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