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 전 사무실 사람들과 점심을 했지요.
점심 시간 여기 저기 총선 얘기가 만발
월급 받고 사는 우리들은 사실 소시민이지요.
이 번 선거는 수도권의 승리이자 우리 같이 근로소득세 엄청 뜯기는 이들의 승리다 라고 결론 냄.
주로 40대 중반 부터 50까지의 사람들인데
내 집값 오르지만 이 거 팔고 갈 떄도 없고 아이들도 커 가는데 직장이 언제까지 멀쩡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친 것들이 또 돈 풀겠다고 협박을 해 대는데 어떻게 투표 안 할 수 있냐고?
니들 빚 내서 집 안 사면 가만 안 둔다라고 늙은 영감 대려다가 협박을 해 대는데 가만 둘 수가 없었다고.
심지어 부모님들은 빅근혜가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무능할 수가 있냐고?
또 북한 들먹이냐고 그 년(얼마 전까지는 조실부모했다고 불쌍해 하시더니) 눈 보라고 표독스럽다고 하시면서 투표도 안 하셨다고..
앞으로 빚이라는 진한 변장을 벗겨내면 뭐가 나타날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