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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출렁거리며
당신이 아름다운 폐곡선을
내 코끝 위에 풀어놓을 때
오렌지들은 던져지고
오렌지들은 떨어지고
겹쳐지지 않는
궤도 안에서
슬픔은 둥글어진다
오늘의 날씨는
오렌지처럼 달콤하고
물러진 과육처럼 끈적거리고
당신은 소매를 끌어당겨
젖은 손바닥을 닦는다
오렌지들은 던져지고
시큼한 리듬을 만들고
같은 손아귀 안에서
너와 나는 함께 머물지 못하고
- 한세정, ≪오렌지 저글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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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2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2/21/20160222929292.jpg
2016년 2월 22일 경향장도리
※ 박순찬 화백 휴가로 ‘장도리’ 다음주까지 쉽니다.
2016년 2월 22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31417.html
2016년 2월 22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2aeb136d42fb48bea9a1a7493880cb53
굳이 다시 볼 필요 없는데, 결국 복습하는 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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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그대를 존경할 것이니라.
- 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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