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한숨부터 쉬어서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돌아오는 주말에 선 또는 소개팅을 합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선이라고 해야할지, 소개팅이라 해야할지 몰라서 선 또는 소개팅이라 씁니다. ㅜ.ㅜ)
평소 가깝게 지낸 사모님이 혼자 있는 저의 상황을 불쌍하게 보셨는지, 사모님의 지인 아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상대남하고는 3번 정도 문자로 연락했었고, 돌아오는 주말에 보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인천 구월동 롯데백화점 근처에서 보기로 했는데, 근방에 갈 만한 음식점이 있는지요.
제가 잘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 근처에 뭐가 있는지 잘 모릅니다. ㅜ.ㅜ
괜찮은 음식점 좀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옷차림은 와인색 원피스에 트렌치코트 입고 가려고 하는데, 괜찮은지요..
나이만 먹고, 아는게 없어서 여기 계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그냥 동생. 친구라 생각해 주세요 ㅜ.ㅜ
업무 봐야 하는데, 맘이 싱숭생숭해서 못하고 있어요. ㅜ.ㅜ
---추 가---
어머! 점심 먹고 들어와 보니 댓글이 있네요.. ^^
우선 조언과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옷차림은 다들 괜찮아해주셔서, 한시름 덜었구요. 남은시간 피부관리, 손관리 구두관리 등등 잘하겠습니다.^^
상대남을 소개 받은 건, 6월인가 7월쯤이었고요..(시간이...^^)
상대남한테 처음 연락이 온 건 9월 중순이었어요.. ㅋㅋ
상대남이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서, 시간 여유가 없다고
프로젝트가 끝나는 10월 중순이후에 보자고 했던 거였고, 저도 상대남 얘기에 동의를 했었고요.
그게 지난 주에 연락이 와서 날짜를 맞추다 보니, 이번주 주말에 보기로 했고, 저녁 때 만나기로 했어요.
시간은 상대남이 정한 거고, 장소를 제가 정하기로 한거라 저도 지인들한테 묻기는 모하고 그래서,
여기 계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려고 한거고요.^^
그리고 제가 면허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다보니, 제 편의상 롯데백화점 부근으로 정한거고요..
우선 댓글 꼼꼼히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소식 있으면(?!) 여기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