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저까지 판깔고 싶지 않았는데. 그리고 의도가 보이는 몇몇 알바들 장단에 놀아나고 싶지는 않지만.
혹시나 순진하신 대부분의 82분들이 진짜 김연아팬들이 저런다..고 생각하실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글 하나 올립니다
김연아팬들이 진짜 김연아 남친 맘에 안들어..남친 이상해..뭐 이렇게 말하고 다닌다고 생각하세요?
네 물론 사람 생각 다 제각각이니까 그런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대부분은 그런 생각 안하고요. 하더라도, 입밖에 내지 않아요. 왜냐면 그런 글들이 어떻게 확대재생산 되어 왔는지 김연아 팬들은 다 알거든요
다들 김연아 은퇴 소식에 시원섭섭하지만 미래에 축복이 있기만을 바랐구요. 다들 5월에 있을 아이스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고, 남친도 생겨서 달달하게 연애한다고 해서 너무 좋아하는 분위기예요.
근데 왜 사이트들마다 김연아 팬이랍시고, 김연아 남친 어쩐다, 과거가 어쩐다, 김연아가 아깝다. 이런말이 나오냐구요?
왜냐면 인터넷에 글 올릴때 이마빡에 내 이름 걸고 올리는거 아니니까요
김연아 열애설만 해도 빙상연맹에서 흘린거라고 합디다. 종편에서 인증했죠. 의도가 뭐겠어요?
팬들이 우리나라 빙상 발전을 위해서 친일파 찌끄래기인 이지희 쳐내려는거, 그리고 메달 뺏긴 것에 대한 시선 돌리기 회피용이죠. 그만큼 김연아는 질투하고, 어떻게든 깎아내리려는 추잡한 인간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마치 본인이 김연아팬인것처럼 김연아 남친에 대해 글 올리면, 그 글을 읽는 잘 모르는 사람들은
김연아 팬들은 왜이래? 아 징그러..연빠들 ... 이런식으로 생각하게 된다는거죠. 그걸 알기때문에 팬들은 더 글 못씁니다.
근데도 쓴다는거? 조금..눈치가 많이 없는 분이거나 (소수) , 진짜 안티거나(다수) 둘중에 하나죠
혹시나, 김연아 관심 없거나 김연아 팬은 아니지만 그냥 조금 관심만 있다 하시는 분들.
김연아 남친에 관해서 맘에 안든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는 글들 보면 김연아 팬들은 다 왜이래? 라고 생각해주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언제나 인터넷이란 익명의 힘을 빌어 헐뜯고 자신이 타인인것처럼, 타인이 자신인것처럼 꾸며서 서로 싸움 붙이고 반목하게 하는데 최적의 공간이었어요.
국정원 십알단이 하는 일이 그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