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크림에 대해서~

[smile]

자외선 차단지수가 낮은것을 많이 바르는 것하고, 높은지수의 것을 조금 바르는 것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면에서 어떤가요?

왠지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것은 피부에 안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25정도의 중간것을 쓰는데요..
요즘 봄햇볕이 따갑고, 피부도 잘 타는 편이라 이래저래 신경이 쓰여 아주 듬뿍 떡칠을 하고 다닙니다..

답답하기두 하고, 번질대는것도 싫어서 차단지수가 36이상 되는것도 많길래 그런것을 가볍게 발라줄까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쪽이 더 효과가 있을까요?
도움 주세요~

[장선영]

어떤게 더 효과가 있다라는 질문이 애매하네요.
SPF(수치) PA(+++)
보통 이런식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건 자외선 B와 A의 차단지수랍니다.
들은바로는 기미나 주근깨에 관련된 자외선 지수는 A로 PA지수가 나름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높든 낮는 바르는 양은 같아야죠.
너무 적게바르면 지속시간이 표시되어 있는만큼 지속되지 않아요.
적당량을 충분히 발라야 지속시간 그대로 자외선을 막아준답니다.

만약 장시간 외출을 하지 않으신다면,
SPF 25 정도에 PA+ 혹은 PA++을 적당량 바르시는게 좋겠구요.

장시간 외출하실 때는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SPF50 PA +++을 적당량 발라수는 것이
지속시간 걱정과 덧바를 걱정없어 좋겠네요.

참고로 SPF1이 15분의 지속효과를 냅니다.
SPF 25의 경우 대략 6시간정도의 효과를 나타내겠네요.
SPF 50은 내략 12시간이구요.

그리고 PA도 확인하세요. 요즘은 PA도 확인하셔야 완벽한 차단이 된답니다.
바르는 양은 SPF 수치와 관계없이 동일하구요.
결국 생활패턴에 따라 맞는 제품을 사는게 좋으시겠어요.

[jk]

낮은것을 많이 바르는게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썬크림에서 spf테스트를 할때 떡칠을 할 정도로 많이 바르고 테스트를 합니다. 그래서 spf수치를 적는 것입니다. 그러니 적게 바르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적게 바르면 아무리 높은 지수라도 바르나마나입니다.

그리고 spf지수는 시간이 아니라 일종의 강도의 개념입니다.
어떤 지수이던지 그리고 아무리 많이 발라도 이론적으로 썬크림은 2-3시간 정도만 spf수치에 적혀있는 만큼 자외선을 차단해줍니다. 지속 시간은 spf에 상관없습니다.

spf10이라는걸 뭘 의미하냐면 아무것도 안발랐을때보다 10배 더 자외선을 차단해준다는 뜻입니다.
만일 썬크림을 안발랐을때 1분간 자외선을 쬐서 약간 탔다면..
그럼 spf10짜리를 발랐을때(물론 많이 발라야합니다)는 10분간 자외선을 쬐어야 약간 탄 정도가 됩니다.
spf50이라면 아무것도 안발랐을때보다 50배 더 강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준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수치가 높은게 좋은가? 라는건..
spf15는 자외선의 95%이상을 차단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데이크림이 기본 spf15입니다. 그 이상은 차단율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지만 햇볕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높은 지수가 필요해지는거죠.

[kettle]

헉..좀전에 온라인으로 그냥 이니스프리 가 좀덜 번들거린데서 주문하고 왔더니 썬크림에 대한질문이 올라와있군요..(제가 지성피부라..).새벽에 쇼핑하는 미친 Kettle이었슴돠.......

[smile]

화장하기전에 혹시 답글이 달렸나 확인하기 위해 들어와봤더니, 많은 분들이 도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썬크림 바르러 갑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조희정]

여러님들이 말씀하신대로 썬크림은 얇게 여러번 발라주시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참고로 PA치수는 생활자외선 차단치수입니다.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주로 계시는 분들은 형광들불빛등에 의해 얼굴에 기미등이 많이 생긴답니다.
가장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외출 30분전에 발라주시고 밖에 오래 계시게 되면 수시로 덧발라 주시고..
지성피부나 썬크림이 답답해서 못바르시는 분들은 썬밀크 바르세요..
요즘 종류가 많아요..

[콩순이]

흔히들 오해하고 있지만 spf 수치는 지속시간이 아니랍니다. jk님 말씀이 완전 정답~
아무리 높은 걸 발라도 서너시간후에는 다시 발라줘야 됩니다.
보통 로션이나 크림 바르는것보다 두세배는 많은 양을 바르셔야 되고
끈끈하거나 번질거린다고 기름종이로 찍어내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형광등에서 나온다는 자외선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로 극히 미미한 양이라서 안발라도 전혀 상관없대요.
파운데이션이 독해서 피부보호를 위해 반드시 메이크업베이스 써야된다는 이상한 논리처럼
화장품 판매원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뻥튀기중에 하나이지요.

[김수진]

썬크림에 나타내는 지수 곱하기 15분을 계산하시면
지속시간이라고 합니다.
이*함 피부과 원장님이 tv에 나오셔서 하신 말씀이십니다.

[장선영]

저도 피부과 의사와 화장푼 전문 상담가에게 들은 이야기를 근거로 댓글을 올렸었는데...
괜히 누가 옳거니 그르니.. 그럴까봐 다시 댓글 안올리고 알아봤는데요.
역시나 제가 알고있는 상식대로여서요.

참고로 올려드릴게요.


자외선 차단지수, SPF란 (Sun Protecting Factor : SPF)의 이니셜로써,

화장품이 자외선 중 UVB를 얼만큼 차단하는 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즉, 화장품을 바르고 일정량의 햇볕을 쬐여 피부가 최초로 붉어지는 시간(MEDp)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피부에 같은 양의 햇볕을 쬐여 피부가 최초로 붉어지는 시간(MEDu)으로 나눈 것입니다.

시료도포부위의 최소홍반량(MEDp)
* SPF = ------------------------------
시료비도포부위의 최소홍반량(MEDu)

(간단한 공식입니다)

대개 화장품에 표시되어 있는 SPF의 수치중, 1은 자외선차단제를 도포 후, 일광에서 약 15분을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런즉슨, 화장품에 표기된 SPF 수치 X 15 (분) 하면 해당 화장품의 SPF가 어느정도 되는지 측정가능 할것입니다.

* 참고로,

피부에 따른 권장UVB 차단지수(SPF)

(조건은 ; 여름 한낮 45-1시간 정도 햇볕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반응 양식 입니다)

1. 항상 쉽게 타지만 피부가 검어지지는 않는다. (SPF 지수 20 ~ 30)
2. 항상 쉽게 타며 피부가 약간 검어지는 경우도 있다. (SPF 지수 12 ~ 20)
3. 약하게 타며, 피부가 점차 옅은 갈색으로 검어진다 (SPF 지수 8 ~ 12)
4. 거의 타지 않으며 피부가 짙은 갈색으로 잘 검어진다. (SPF 지수 4 ~ 8)
5. 거의 타지 않으며 피부가 항상 검게 그을린다. (SPF 지수 2 ~ 4)


(반드시 SPF수치가 높다고 좋은것은 아닙니다, 몇번의 임상실험 결과로 내린 결론은 한국인들에게는 SPF 30정도가 가장 무난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매어멈]

수치가 놓다고 좋은게 아니었군요 한개 또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