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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9개월 아기 먹는 양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15,530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6-10-17 19:06:12
이제 딸래미 꽉찬 9개월 될려는 아이구요..

먹는 양좀 한번 봐주세요...

지금 몸무게 7.8키로 키는 아직 70센티가 안되요..
좀 많이 작은 편이죠...
어제..
우연히 알게된 1월생 아기들 모임이 있어서..
다녀 왔다가...

애기 엄마들이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딸래미가 참 작아서 9개월로 안보인다구요.
한 6개월 정도 밖에 안보인다고 하네요..(진짜 애기 같다고...)
그러면서 애기들도 동안이 있나 보네 하고 웃고 그랬는데...

쭉 이야기 하다가 아이가 이렇게 작은게...
엄마인 제가 아기한테 너무 안 먹여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애 뭐 먹이는지 이야기 해 보라고 하길래..
하루 이유식 세번(두번 줄때도 있구요...)
우유 분유로 평균 180정도로 해서 4번 정도..
유기농 쌀 뻥튀기 하루 10개 미만..
하루 한두번 사과나 배 숟가락으로 긁어서 먹기.
그리고 물 한번씩 준다고 하니...

애를 너무 안 먹인다고 하더라구요...
한창 활동하는 시기인데 이때는 계속 주섬 주섬 먹이는 시기라고...
너무 안 먹여서 안큰거 아니냐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그냥 저는 체질인가보다 했거든요.. 시댁쪽이 전부 외소한 체격인데. .어릴때 조카들이 다 전부 이렇게 컸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치즈라던지 플레인 요구르트나 빵종류도 한번 준적이 없고 아직 이유식 간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애기 둘 키우는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늦둥이로 둘째 키우는 엄마인데..
첫애가 아토피가 방송에 나오는 애들보다 더 심했었다고..
거기다 첫애이다 보니 정말 책에 나오는 고대로 해서 애를 좀 까탈스럽게 키웠는데..
근데 지금은 참 그게 후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까탈스럽게 키운 만큼 애도 너무 까탈스럽다고...
둥글 둥글한성격도 아니고 음식도 너무나 가리는게 많고해서 지금 고칠려고 하니 고쳐 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하면서..

지금 개월수는 거의 못 먹는거 없고 그러니까 이젠 엄마가 뭐 먹을때 한입씩 주고..
수시로 개속 챙겨서 먹이라고 하더라구요..(자꾸 책 보고 이것 저것 가려서 주기 시작 하면 나중에 편식이 심해진다구요...)

전부 큰 애들의 경우엔 9개월 정도 되니 다 밥을 먹긴 하더라구요...
어떤 아기는 맨밥에 갈치 구워서 주면 먹는 애도 있고..
참기름에 밥 비벼서 한그릇씩 뚝딱 한다고 하구요..
하루에 한개씩 길에 파는 오뎅을 먹는 아이들도 있구요...(이 애기들이 공통적으로.. 다 10키로 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마트 가서는 치즈도 사고 플레인 요구르트도 사고 잡곡빵도 사서는(귀가 참으로 얇습니다..^^;;)줬더니..
플레인 요구르트를 앉은 자리에서 한통 다 먹네요..
빵도 곧잘 먹구요...(먹는거 보고 놀랐다죠.. 지금까지 못 먹는줄 알았거든요...)
그냥.. 이것 저것 다 먹는애를...
책보고선 하나도 안 줬다 싶은게...

애들은 절대 비교 하는게 아니라고 하긴 하는데...
보통 애기들 어떻게 먹이고 키우셨나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마음^^
    '06.10.17 8:48 PM

    네..다르분들 말씀도 틀린게 아닌거 같아요...울아이도 이유식 할때 하루 3번 180리터 그릇에 있는거 다먹고 바로 분유 먹구요 자기전에는 300까지도 먹었답니다^^;; 근데 분유 먹을때는그렇게 크진 않았어요..본격적으로 밥먹을때 확 크더라구요....치즈 유기농 빵 간식으로 삶은계란이나 고구마 등등 간식종류 찾아보면 먹일거 많답니다^^;; 이유식 책에도 있느거 보고 전 많이 만들었어요...저희 아이는 지금 37개월 키 102정도 몸무게 16.5정도 나가는데요...어릴때 이것저것 먹이셔야 나중에 3~4살때 아무꺼나 잘 먹습니다...참..과일도 간식으로 자주 주세요..과일도 키크는데 중요한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저도 첫애라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먹는것도 이것저것 안먹였는데 어느순간 제가 변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아이도 변해요 ㅋㅋ 지금 울딸 된장국 나물 고기(환장해요 ㅋㅋ)이런거 너무 좋아해요..참..이시기에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니...소고기(안심같이 연한 살코기로) 나 닭고기 이런음식도 너무 좋은거 같애요...

  • 2. 연어샐러드
    '06.10.17 9:47 PM

    돌전에는 알레르기 일으킨다는 음식 뭐 대충 토마토,딸기,꿀..정도 빼고는 다 먹인거 같아요.
    간식거리가 빵이나 그런거 아니더라도 윗님 말씀처럼 고구마,감자,계란 등등 많거든요.
    그런데 아기의 영양을 생각해서 맨밥에 갈치나 참기름에 한 그릇은 아직은 이른듯 싶어요.
    전 그때 이유식 책 보고 이유식에 신경을 많이 썼었어요.
    적당한 야채와 고기류 골고루 먹어야죠....

  • 3. 햄토리
    '06.10.17 10:28 PM

    간식종류를 너무 안주시는거 같아요~ 아기들은 위가 작아서 밥 먹고도 금방 배고프대요.
    저도 고맘때는 아기치즈나 고구마, 단호박 삶은거... 과일 갈아준거...그런거 식사중간중간에 꼬박꼬박 챙겨먹였거든요. 맨밥에 갈치...는 오바구요...^^;; 국에다 말아주지 않으면 맨밥은 못먹을껄요~

    이유식 하던대로 하시고, 분유는 더 늘리시지 말구...(돌정도되면 서서히 줄여야 하니깐요)
    간식을 좀 챙겨주세요. 과일, 고구마, 감자, 치즈 등등 그런걸루요~

  • 4. 생명수
    '06.10.18 9:07 AM

    제 딸은 지금 10개월인데 이유식 세끼 먹구요. 주로 된장으로 아주 심심하게 간한 멸치국물에 두부, 각종 야채들 넣고 끓여서 밥이랑 줍니다. 밥은 그냥 잡곡밥 한수저 퍼 주면 자기가 주워 먹고..두부랑 야채 건져서 주면 그것도 가지가 손으로 집어 먹어요. 너무 두부를 좋아해서 어쩜 편식이 걱정이 되기도 해요. 고기를 잘 안 먹드라구요. 가끔 닭고기나 연어같은 거 넣고 끓여서 으깨서 주기도 해요. 그러고 중간중간 사과 포도 딸기(요거먹이면 안되는 거 였나요?), 복숭아 등등 한두조각씩 주구요. 덩어리로 주면 자기가 알아서 씨빼고 껍질빽고 먹어요. 분유는 낮에 120ml씩 세번, 자기전에 160ml한번 이렇게 먹여요. 써넣고 보니 너무 조금 먹이는건지..그래도 아주 튼튼하답니다. 아참 지금 대략9키로입니다

  • 5. 영양돌이
    '06.10.18 9:41 AM

    저도 간식이 좀 작은거 같아요...
    유기농 샵에서 플레인요구르트, 빵, 치즈 먹이세요^^
    혹시 아가가 더 먹을려고 해도 양이 딱 정해져 있어서 더 못먹는건 아닌가요?
    이유식도 더 먹을려고 하면 더 주세요...
    아가는 자기양이 있어서 먹기싫음 절대 안먹더라구요...
    울 아가는 그맘때 우유를 안먹고 이유식을 엄청 먹드라구요...
    어른 1그릇 가득~1그릇 반정도^^

    애기들은 막 변해요...
    저희 아가는 안먹으려고 해서 그게 참 고민이었는데...아가에게 양을 정해서 주지 마세요...
    먹고싶은 만큼 챙겨주세요...
    그리고 수시로 뭐 드실때 아가도 한모금 주시구요^^또 잘먹으면 그길로 또 계속 주시공...^^

  • 6. 우주나라
    '06.10.18 10:24 AM

    정말..
    너무 적게 먹였네요..

    아이가 근데 양이 좀 작은것 같긴 해요..
    아직 지퍼락 젤 작은통 한통도 다 못 먹을때 많거든요..
    또 그냥 봐도 그렇게 식탐이나 그런게 없는것 같구요...(어떤 아기들은 먹을것만 보면 달려 들어서 물도 못 마신다고 하는데 딸래미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냥 한번 쳐다 보고는 말고...절 닮았으면 식탐도 엄청 났을껀데 그런게 없다는...)
    그래서 저는 그런가 보다 하고 일부러 챙겨 먹이지도 않고 그랬다는....(책의 영향도 컸죠.. 뭐.. 책대로 키우는 엄마다 보니.. 아무래도 조만간 책을 다 버려야 되지 않나 싶네요..뭐 그리 먹이지 말라는게 많은지...)

    앞으로는 좀더 챙겨서 먹여야 겠네요...^^

  • 7. 치즈케익
    '06.10.18 12:30 PM

    우리둘째 다음주면 만 10개월 되는데요 이유식 어른 숫가락으로 한 숫가락 정도 하루 세번 먹구요,
    우유는 260ml 씩 4번 먹구요.이유식량은 너무적고.. 우유는 너무많이 먹죠..
    그리고 두부 잘먹구요,유기농 치즈,플레인 요구르트,집에서 만든 빵,고구마,감자,뻥튀기,푸룬주스(변비때문에.. ^^;),달걀노른자.. 자꾸 이유식 잘 안먹구 어른밥 먹으려해해요.
    이유식 빼고는 다 잘먹는거 같아요.. 몸무게는 10Kg정도 나가구요..키는 76cm가 좀 넘네요..

    이유식을 좀 더 먹어줘야 하는데... 저도 걱정입니다

  • 8. 코스비
    '06.10.18 7:48 PM

    저희 아가도 만9개월되었고. 10kg넘었고, 기도 76.5cm나 되나..
    이유식은 무지무지 안 먹네요. 그나마 맨밥주면 좀 먹는데 어른 밥숫가락으로 하나정도..
    그래서 밥이랑 반찬 따로 줘요.
    하루 두끼 겨우 먹이고, 간식으로 단호박이나 치즈 쬐금. 과자도 안 좋아하고 가지고 놀기만..
    빵은 퍽퍽해서 그런지 대충 씹다가 뱉어내고..엄마젖만 찾아서 심란해요.
    게다가 지금 콧물감기걸려서 먹던 쭈쭈도 잘 안 먹고 보리차만 쫌 먹네요. 다 나으면 좀 먹어주려는지..

  • 9. ommpang
    '06.10.19 12:29 PM

    저도 원글님이랑 똑같이 키웠어요 ^^ 물론 저희 아기 큰편은 아니고요, 평균보다 좀 작아요.
    게다가 젖도 잘 안나오는데 죽어라 모유만 고집...
    이유식은 엄청 잘먹었고요, 대신 간식을 많이 챙겨주지 못했었어요.
    책에 나오는대로 키우다가 이제 돌 지났거든요. 그동안 못먹인거 마음껏 먹여보고 간식도 밥먹고 뒤돌아서 계속 주고 하니깐 며칠새 살이 좀 오른 것 같네요. 간식 너무 많이해도 밥 잘 안먹는다길래 조심했었는데, 적당히 주니깐 밥도 잘먹고 살도 오르네요.
    그리고 뻥튀기 조심하세요. 저희 애기도 그거 먹였었는데, 그거 맛들려서 다른 간식은 잘 안먹었었어요. 바삭바삭 베어먹는게 재미있나봐요. 다양한 간식을 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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