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풋풋한 시절 생각해보면 평생 44사이즈만 입을 줄 알았었는데
늦둥이 둘째 낳은 후로 살이 빠지지 않더니 급기야는 중부지방만 비만해지는 꿀벌체형이 됐습니다.
팔,다리는 얼마나 가는지, 하체도 마른편, 거기다가 얼굴까지 작아서 남들은 제가 말랐다고합니다만
옷속에 감추어진 늘어진 뱃살과 어깨, 허리살을 본다면 그렇게 말 못할겁니다.
운동이라곤 숨쉬기만 하다가 결국 남편과 일주일에 5일정도 걷기운동(30분)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 (2km)을 열바퀴 도는 단순한 운동인데 그다지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는지라
걷기운동 후 집에서 할 요량으로 드디어 훌라후프를 샀다는 것 아닙니까.
인터넷으로 요모조모 따져보다가 미시 웰빙 훌라후프라고 2kg정도 되는 거대한 훌라후프입니다.
주부가 발명했다고 하는데, 훌라후프 둘레를 천으로 칭칭 감아놔서 처음 돌려봤는 데 생각보단 그다지 아프지 않네요.
어제 600개 돌렸습니다. 오른쪽, 왼쪽 번갈아서 300번.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울 신랑한테 S라인이 뭔지 보여주겠다고 뻥뻥 큰소리쳤으니까 열심히 꾸준히 해볼랍니다.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훌라후프 샀습니다.
딸기에미 |
조회수 : 2,787 |
추천수 : 152
작성일 : 2006-09-27 13:02:29
- [요리물음표] 게를 찌는 방법 좀 간.. 2 2006-05-29
- [건강] 훌라후프 샀습니다. 4 2006-09-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딸기에미
'06.9.27 1:14 PM정확하게 묘사한다면 칭칭 감아놓은 것이 천이라기 보다는
실을 꼬아서 만든 매듭이라고 해야될 것 같네요.
저희 집 근처 홈플러스에서 35천원 팔던데 저는 GS이숍에서 6천원 쿠폰 사용해서
29천원에 샀습니다. 광고글은 절대 아닙니다.2. 하늘아래
'06.9.27 3:59 PM그리구요
자세를 항상 꼿꼿하게 유지하세요
즉 배쪽에 힘을 주시고 사시면
긴장때문인지 배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턱을 쭉 내밀지 마시구요(왜냐면 그런 자세보면 좀 머시기해서요)
이런자세는 자신감 있어보여서도 좋아요3. 영이
'06.9.27 5:37 PM오래하다보면 숫자안세고 시간으로 계산하세요.
10분20분 이렇게..
티비보면서 돌리면 금방 지나가요.
허리 당연 잘룩해집니다.4. 도이
'06.9.27 9:18 PM저도 이마트에서 3만5천원주고 그거샀어요 ㅋㅋ
근데 아프진 않는데, 몇번 돌리면 그 크기에 무게에
가속도가 붙어 엄청 힘들던데요 ^^:;;;
내장이 쏠리는듯한 기분...-_-;
잘 안하게되는데 님 글 보니 다시한번 꺼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