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켈로이드..고치는곳 아시는분

[냠냠]

켈로이드라고 ...피부체질이 상처가 나면 잘 안고쳐지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제 사촌여동생이 그런데..
혹시 고칠수 있는 방법 아시는분 계신지..
병이나면 소문을 내라는 말에...
한번 글 올려봅니다.

[Jen]

제목에 켈로이드만 보고 그냥 들어왔습니다..
저도 그 체질이거든요..
어릴때 눈수술하고나서 그 체질이라는걸 알아서,
자라면서 그 눈수술자국을 거의 그대로 오랫동안 가지고 살았었어요.
그거 고칠수있기는 한가요?
냠냠님껜 죄송합니다..저도 아는게 하나도 없는데 그냥 그 제목만 듣고 들어와서..
혹시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

[vero]

제가 켈로이드 체질인데요,
완벽하게 고치는 것은 불가능하고
상처부위 좀 작게 만들거나(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것 얇게 만들거나) 가렵거나 아픈것 완화시키는 것은 가능해요.

저 어렸을때는 대학병원에서만 냉동요법이나 주사가지고 치료했었는데
몇년전 다니던 대학병원 갔더니 집근처 개인병원도 추천해주시더군요.
치료법도(완치는 아니고 완화) 몇가지 더 나왔고요.

대학병원 피부과 전화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다 영동세브란스에서 받았어요
(병원 바꾼것은 다른 이유 아니고 저희집 근처에 그때 마침 영동세브란스가 새로 생겨서...)

[봄이]

체질이 아니라 피부질환이예요.
저는 불주사가 켈이 된 케이슨데
여기저기 검색하다 다음카페에서 알게된 병원에서 치료받았어요.
주사+레이저...지금은 평평하고 색깔도 옅고 가렴증도 없네요.
왠만한 피부과는 치료할껍니다.의사샘도 잘만나야 돼요.
그주사는 정성으로 조금씩 놔줘야한다더라구요.

[Happy]

켈로이드 하면 마음이 아픈데요....
제가 어쩌다가 불주사를 양쪽팔에 맞게 되었는데 하나는 초등학교때, 하나는 어렸을때 언젠가 맞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때부터 간질간질 하더니 발갛게 부풀어 오르더니 사이즈가 점점 커지더군요...
제친구는 그 흉자국이 팔꿈치 정도까지 내려오기도 했어요... 그래서 계속 병원에 다니면서 주시맞고 레이저 치료 열심히 했구요, 전 옆에서 정말로 좋아지면 할려고 지켜보고 있었구요...
몇년지나 물어보니 계속 주사 맞지 않으면 다시 돋아 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피부과에 가서 물어보니 혹시 라도 다른데서 절개 수술하고 레이저 수술하자고 해도 하지 말라고하더라구요, 그건 잠시고 결국 수술자국이 다시 커질거라구요....그냥 그렇게 살라고 하던데요...
그런데 제가 우연찮게 제왕절개를 했지요.... 넘 흉하게 남아있어요....
수술자국에 둥실둥실 빨갛게 부풀어 있지요...
아줌마가 되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흉자국 보다 살부터빼는게 먼저라서 .... 큭큭...
님도 어느정도는 포기하심이 어떠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