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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헬스한지 50일쯤... 현재상태

| 조회수 : 3,843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6-06-30 20:32:05
키 159 몸무게 46키로  아주 마른건 아니지만 좀 빈티나 보이는 몸매였구요.
체구도 작고 얼굴도 동안이라 좀 아동틱한... 40살인데 할아버지나 눈 나쁘신;; 분들은 학생이라고 불렀지요.
아이둘 낳구도 몸무게가 그대로라 10년된 옷도 다 맞아서 옷을 좀 안사게 되는 경향이 있구요.
왕년에 디자이너 10년 한적이 있어 옷도 많은데 아이 낳구는 다 귀찮아서 맨날 면바지에 티셔츠...
옷이 다 맞으니 언제든 예쁘게 하고다니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입어보면 예전의 옷태가 안나지요 당연... 그치만 몇개 입어보다 입을일 없으니 도로 집어넣구 더워지니 맨날 반바지에 티셔츠...

게다가 둘째낳고 무릎이랑 발목이 안좋아 움직이기 귀찮고 신경도 예민해져 만사 귀찮은 상태.
우선은 몸이 좀 건강해 지고 몸무게는 같더라도 근육은 거의 없고 그만큼 지방이 쌓였을테니 근육도 키우고 힘도 기르고... 이런생각으로 두아이 유치원 보낸 올해 드디어 헬스시작했어요.

일주일만에 몸무게가 2키로 늘어났더라구요. 운동하고 얼마나 배가 고픈지 아침에 점심까지 다 준비하고 나가서 들어오자마자 계란삶은거, 바나나, 청국장, 야채 할거없이 마구 먹어대고 약간의 근육까지 보태서 그만큼 늘었던것 같아요.
혹시 밤에 운동하게 되도 들어오면 또 먹었구요.

한달쯤 지나니 1키로가 빠져서 지금은 총 1키로 늘은것 같네요.
처음엔 막노동 한것처럼 힘들어서 오후에 낮잠자고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었는데 지금은 여전히 피곤하긴 하지만 나아졌구요.

무엇보다 몸사이즈는 거의 그대로인데 옷을 입으면 확연히 매끈한게 예뻐졌어요.
그리고 무릎, 발목이 안좋아 그쪽 무리 주는건 절대 안하고 러닝머신도 걷기만 했는데두 관절이 좋아진것 같아요. 다리 스트레칭을 많이해서 그런가 허벅지 운동을 많이해서 힘이 길러졌나는 모르겠지만요.
빈티나게 마르기만했던 허벅지가 탄탄하게 변하구 있구요.
이소라가 그러더군요. 허벅지 위 안쪽에 근육이 없으면 빈티나 보인다구 ... 바로 제가 그랬는데 작은부분이지만 그쪽에 근육이 붙으니 조금 나아보이네요.
남편은 최소한 1년은 하구서 얘기하라는데 예전엔 제일 싫은데 운동이었는데 요즘은  TV보면서도 아령하구 윗몸 일으키기 하구 다리 스트레칭하구 재미있네요.

어제 무한지대 큐에 80살 원더우먼 할머니라고 윗몸일으키기 최고 많이한게 1500개라고 하면서 나오던데 60살에 몸이 안좋아 운동 시작했다고 하시더군요.
기둥에 발목 묶구서 윗몸 일으키기 맹연습을 하셔서 마루가 발뒤꿈치 자국이 패일정도 였던데..
남편이 정말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이소라 비디오를 봤는데 굶어봤자 피같은 근육만 없어지고 체지방은 그대로 남아서 요요현상이 오고 운동을 하고 살이 빠지려면 힘이 들기 시작할때 바로 그때부터 살이 빠진다고 죽어라고 몇개 더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작은기쁨으로 운동이 좋아졌는데 다이어트 하시려는 분들 빨리... 그리고 꾸준히 하셔서 꼭 예뻐지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츄파츞퍼
    '06.6.30 11:50 PM

    멋있네요,,
    저도 3개월짼데,, 아직 러닝만 사랑하고 있어요.. 5킬로정도 빠지긴 했는데,,즐겁게 하기는 어렵네요
    님처럼 하시기,,힘든일인데..

  • 2. heartist
    '06.7.1 12:21 AM

    저도 아이 셋 낳고 몸이 너무 아파서 헬스 시작했어요, 체성분 분석 해주고 운동처방도 받고 하니 좋네요
    다행이 걱정보단 좀 안심되는 상태이긴 하지만 평균이 아니라 그것보단 좀 아랫치를 목표로 잡으니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제가 다니는곳은 스트레칭을 30분 정도 해주는게 그게 참 좋네요
    런닝하고 스트레칭하고 금새 2시간이 가서 맨날 뛰어 다녀요 울 아가 배 곯을까봐...

  • 3. 이현주
    '06.7.1 1:11 AM

    반갑습니다. 가입하고 처음 글쓰는데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 다 날리고 다시쓰네요.
    저도 헬스 한지 3년째구요 클럽에서 범생이로 통하지요.
    지방간에 허리 어깨 무릎이 안좋아서 운동시작했어요.
    지금은 8킬로그램 감량 했다가 다시조금 늘었어요. 근육량이 늘어서...
    처음에 등살부터 빠지더니 가슴이 거의 없어졌어요. 가슴이 거의 지방으로 이루어져서 그렇다네요.
    우리 헬스코치왈 가슴을 크게 만들수는 없다네요 운동으로
    빠지라는 뱃살과 팔뚝살은 죽어도 안빠지고 근육까지 붙어서 팔은 더 굵어진것 같아요.
    윗몸일으키기 잘 하신다는 분 부럽네요.저는 하나도 못하거든요.그래서 복부비만이 좀 심한편이예요.
    제가 허리가 안좋아서 여러가지 해봤는데 헬스가 제일 맞는것 같아요.특히 근력운동이요.
    이젠 운동중독인지 운동거르면 몸이 아파요.
    아무튼 열심히 운동하세요.건강할때

  • 4. 임옥순
    '06.7.1 11:59 AM

    저도 제작년 겨울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신랑이랑 같이 저녁에 헬스(무료) 하고 식사 줄이고..그러다가 에어로빅을 약 2개월 정도 했어요. 그리고 이사와서는 다시 헬스하다가 다시 재즈댄스를 배웠어요...결론은...지금까지 쭉 재즈를 하고 있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몸무게는 6kg정도 빠졌구요...몸매가 좀 균형이 잡혀보여요...물론 저도 복부와 허리 뒷살이 안빠져서 보기 싫구요...팔뚝살은 친구들이 보기에도 많이 빠졌다고 하는데 헬스할때 런닝머신에서 열심히 팔을 앞뒤로 흔들었어요...그래서 이제 옷 입어서 팔뚝 끼는일은 없구요...모두들 열심히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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