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리가 아프다는데.

[프림커피]

7살인 우리 딸이 오늘 아침에 일어나더니,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더라구요,,
허벽지 쪽이 아프다는데..아마 성장통인거 같아요,,
살살 달래서 유치원에 보냈더니. 유치원에서도 계속 아프다고 그랬다네요,,
낼 병원에 한번 데려가볼까 하는데..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정형외과? 아님 한의원?
아님 오늘 밤 그냥 잘 주물러주고, 별로 심하지 않으면 며칠 지켜봐주는게 나을까요?

[민이맘]

성장통일수 있어요...
의사선생님왈.....지켜보다가 많이 아프면 진통제 먹자고 그러던데..
우리아인 하루만에 좋아졌어요..
넘 걱정은 마세요

[깜찌기 펭]

예진아씨가 벌써 성장통이예요?
예전, 제가 성장통할때 엄마가 주물러주던것 생각나네요.

[칠리칠리]

저 성장통을 좀 심하게 겪고 자랐어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아프다고 울고불고, 이병원 저병원 다녀보아도 원인도 모르고..
그때가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 이럴때니까요..
(하도 방법이 없으니 점을 보러 가셨는데 점쟁이가 17살 되면 멈춘다고 그랬었대요)
전 정형외과 한의원 가릴것 없이 다 다녔었는데요,
성장통이라면 '병'이 아니라 '치료'개념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냥 울엄마가 주물러주시면 잠들구요,
정 못견딜땐 진통제 조금씩 먹으면서.. 그렇게 컸네요.
주물러서 그 무시무시한 통증이 완화되는게 아니라
엄마의 따뜻한 손길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진정된다고나 할까요..

[아보카도]

밑에 글 올리면서 답글도 잠깐..
저아는 분이 아이가 그래서 소ㅇ아과 같더니 성장통이라고 했는데요.
계속 아프다고 해서 정형외과가서 다 찍어보고 했더니만.. 알이 박인거라고 ... 성장통은 무릎이 아프다네요. 관절쪽이 아픈건가 봐요.. 한번 정형외과 가보시는게..

[칠리칠리]

괜히 맘에 걸려 다시 들어와봤는데..
저도 허벅지가 무지 아팠어요.. 관절쪽, 무릎도 아프고요.
아보카도님 말씀대로 일단 성장통인지 아닌지부터.. '진단'을 위해선
정형외과 가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프림커피]

희한하게도 오늘아침은 멀쩡해져서 유치원에 갔답니다,,,
어제 좀 주물러줘서 그런가봐요,,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