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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미혼인데 생리가 끊겼어요

| 조회수 : 7,226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6-05-22 21:05:03
안녕하세요~
전 미혼인 직장여성인데 82쿡에서 요리 뿐 아니라 인생경험까지 배워가고 있어서
여러 회원님들께 고마움 마음 갖고 있어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요.,
생리를 지난 1월에 하고 여지껏 소식이 없는데 이러다가 폐경이 될 수도 있을까요?
사실 제가 저체중(키: 155, 몸무게: 41kg)이라서 몸무게를 찌워야 생리를 한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한귀로 흘리고 말았어요.생리가 몸무게랑 관련이 있는 걸까요?
부정하고 싶긴 하지만 저에게 몸무게에 대한 강박증이 살짝 있기도 해요.
많은 도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뜰날
    '06.5.22 9:08 PM

    네.몸무게와 생리 관계 아주 깊어요~
    너무 마르거나..혹은 너무 살이 찌신 분들은 생리가 불규칙해지다가 끊어지곤합니다.
    저도 심한 다이어트후에 6개월간 생리가 없어서 너무 몸이 힘들었던적이 있어요
    단지 생리가 없는것이 아니라 피부에 윤기도 없어지고 머리카락도 푸석해지고
    그야말로 반짝반짝 에뻐야할 여성의 모습을 잃어가는듯한...
    155면 저랑 키가 비슷하신데 41이면 많이 마르신거에요
    분명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실겁니다.
    무작정 많이 드시는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음식들..야채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하시면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줄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하세요
    저는 요가하면서 생리 완전히 다 돌아왔어요~너무 기쁘고 감사했죠
    피부도 이제 윤기가 나구요 기분도 훨씬 좋아지고 그래요
    물론 살은 다시 살짝 올랐지만 요가해서 그런지 라인이 예뼈졌구요
    살보다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사니 훨씬 행복합니다^^

  • 2. 현아
    '06.5.22 10:13 PM

    네... 맞아요. 몸무게랑 상관 있어요.
    저도 재작년에 많이 아파서 음식을 통 못먹었었는데,
    그 때 키 153에 몸무게가 38이었어요.
    한동안 생리 끊기더라구요.
    좀 있다가 몸이 좀 나아지니깐 다시 시작했어요.
    많이 먹고, 건강해지세요...

  • 3. 제아
    '06.5.23 1:13 AM

    제가 키 167-8 되는데요.
    몸무게가 46-47kg 이하로 떨어지면 생리를 안 하곤 했답니다.
    평소 48kg나갈 때는 보통 2-3달에 한번이었고,
    그보다 말라서 체중이 떨어지면, 심하게는 8개월도 안 한 적 있다는...
    그런데 몸무게 50kg 이 넘어서 52kg까지 되니 40일에 한번씩 아주 정기적으로 하더군요.

    처녀적에 저도 고민이 많이 되고, 이러다가 결혼해서 애 못 낳는 거 아닌가 불안하기도 했는데,
    지금 애 하나 낳고, 또 하나 배 속에 있습니다.
    계획하는 순간 임신될 정도로 마구 임신 잘 되었으니, 님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살부터 좀 찌시는게... ^^*

  • 4. 봄(수세미)
    '06.5.23 2:01 AM

    아..마르면 생리가 주는군요.^^
    말라본적이 없어서리~ㅎㅎ

    그렇다면 제가 생리양이 많은 이유는 뚱뚱77이기 때문? ㅠㅠ

  • 5. 오벨라
    '06.5.23 2:08 AM

    저도 2개월 동안 무월경이 되어 산부인과에 가서 자궁검사 받고 이상이 없다해서 생리하는 주사를 맞고 5일을 기다렸어요. 헌데 피검사로 다른 2가지 호르몬검사한것에서 한가지가 이상이 있었어요. 전 애를 가진것도 아니고 모유수유하는 것도 아닌데 유즙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와서 생리를 안하는 바람에 10일 동안 약먹었어요. 약먹기 전에는 5일째인데도 생리를 안했는데 약먹으니 바로 잘 나오더라고요. 병원에 가셔서 검사 해보고 고민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6. nayona
    '06.5.23 2:39 AM

    쑥찜질 많이 해 보샤염...
    짐질방에서 쉽게 할 수 있는데요...

  • 7. anny
    '06.5.23 3:11 AM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도 생리에 문제가 있을수 있어요
    내과 진료를 한번 받아보세요
    제가 그랬거든요

  • 8. 민트향
    '06.5.23 3:13 AM

    건강한게 최고에요~

    저는 예전에 학교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몇일 누어있는데 그날이 딱 할 날이었거든요...
    근데 안하고 그냥 한 달을 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2개월뒤 제 날짜에 딱 시작하더라구요.
    저 완전 정확하게 하거든요....

    그러는걸 보면 ...사람이 몸이 어디가 상하거나 많이 피로한 상태에서는
    자신의 몸을 추스리기 위해서 패스 하는거 같아요.

    몸을 위해서 건강한 식품으로 넉넉히 드시고 당분간 챙기세요~
    다이어트 한다고 하다가 생리가 끊겨서 무월경상태로 오래되면 몸에 안좋아요.
    예전에는 무월경이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현상이었는데...
    요즘은 다이어트 때문에 젊은 여성에게서 그런 예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월경이 사실 여자에게 귀찮은 것이지만... 그것도 안하면 몸 망가져요~
    월경 끊기면 빨리 늙는거 같더라구요...
    걱정만 하고 있을게 아니라 얼른 병원에 가시고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드세요~
    힘내시고~ 얼른 회복하시길 빕니다.

  • 9.
    '06.5.23 7:24 AM

    와..41키로면 대체 제 언제적 몸무게인지...
    전 중학교때 이후 50이하로 떨어져본적이 거의 없는것같아요.
    살짝 부럽사와요.

    각설하고..
    여자에게 생리 아주 중요해요.
    생리가 3개월이상 없으면 산부인과 가보셔야 해요.
    두달째까진 병원가도 한달 더 있다 오라고 하는데, 삼개월째 없으면 꼭 산부인과 가셔야 합니다.
    제가 작년에 심하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3개월동안 안했거든요.
    병원가면 생리하는 주사를 놔주는데, 보통은 10일 지나면 한다고 하는데, 전 안하더라구요.
    주사 한대 더 맞고 했는데, 처음엔 조기폐경인가 싶어 얼마나 울었던지..
    요새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등으로 20대초반에도 조기폐경이 많다고 합니다.
    님은 그건 아닐테니 미리부터 겁먹지 마시고, 얼른 병원가보세요.
    그리고 잘 드시고 살 좀 찌세요. 그 몸무게에서 5키로 더 늘어도 뚱뚱하단 말 안들을거에요.^^

  • 10. 후니맘
    '06.5.23 8:48 AM

    제동생이 불임클리닉에서 근무하는데요..(간호사는 아니지만).. 요즘 20대 신혼 여성들이 많이들 온답니다. 물론 원인이야 여러가지지만.. 대부분 결혼전 무리한 다이어트로 생리 불순이었던 사람들이라네요..
    그래서 그사람들 다들 후회한데요.. 다이어트로 살뺀거요.. 날씬한게 다는 아닌거 같아요..
    건강상 비만만 아니라면.. 적당히 체중유지하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특히 임신관련해서는요..

  • 11. 마타하리
    '06.5.23 10:01 AM

    저는... 뚱뚱해서 생리불순이었던 경우인데요... 일년에 서너번했었어여... 애 셋 낳은게 기적(?)일 정도로요...
    살을 빼니까 한달에 한번씩 생리가 나오더라구요.. 넘 신기했죠... 아가씨때부터 통통(?)했었기에 그때두 생리불순... 그땐 심각한거 몰랐었죠... 산부인과 가는것도 몰랐고요... 세찌 낳구 80키로 넘어서 한 2-3년 살았는데 그땐 일년에 정말 딱 세번했어요...
    살빼고 한 10개월정도는 한달에 한번씩 꼬박 꼬박 하더라구요... 근데.. 안하던 생리를 자주(?)하니까 빈혈 왔음당... 그리고.. 요새 또 한 7-8키로 붙으니까 조금씩 게을러지더라구요.. 제 난소가...
    요새는 생리주기가 조금씩 늦춰지구 있는게.. 수상... 이래저래 저는 살을 빼야할 운명입니다...

  • 12. sunstar
    '06.5.23 10:52 AM

    저도 무리한 다이어트로 3개월동안 안했었어요.
    병원에 가보니 갑자기 살이 빠진적이 없냐고 해서 다이어트 했떠니
    요즘 그런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젊은사람도 일찍 끊기는사람이
    많다고 하니 어여 병원에 가보시구요. 전 일주일있따가 안하면 주사 맞는거였는데
    다행히 해서 지금은 회복되었어요
    그때보다 살도 몇킬로 더쪗구요.다시는 무리한 다이어트 안하려구요.~

  • 13. mamamia
    '06.5.23 12:41 PM

    남일같지 않아 로긴해서 엄청 길게 댓글을 썼더니만 홀라당 날아갔군요.
    생리중단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체지방량 감소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질병때문이 아니라면 체지방량 감소가 생리중단의 원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는)

    글을 일어보니 몸무게에 강박관념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걸로 미루어보아 과도한 다이어트 혹은 영양적으로 균형잡히지 않은 다이어트로 인한 체지방 감소가 그 원인이겠군요.

    모발 상태를 보시고 푸석하다 느끼시면 지방과 단백질 부족입니다.
    한마디로 영양실조.

    전 다이어트때문은 아니었으나 1년에 걸쳐 꾸준히 살이 빠져서 7-8kg정도 줄었었는데,
    그러니 생리가 멈추더군요. 1년정도.
    홀몬주사도 효과가 없을 정도였는데,
    의사샘 말씀이 제 몸에 지방이 없어서 생리를 안한다고 하더군요.
    (정상성인 남자보다도 적은 체지방)

    한 일년 엄마의 정성어린 식단관리 받은 후, 서서히 생리가 돌아오더군요.

    체중조절때문에 생리가 중단되었다면,
    식단관리 (균형잡힌 식단)를 잘하시면 체중은 잘 유지하면서 생리도 하실 수 있어요.
    결국 생리는 건강의 지표거든요.
    주변에 보시면 40 kg안팎인데도 생리꾸준히 하는 사람들 있어요.
    이사람들은 영양섭취를 균형있게 하는 사람들이예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식단 바꾸시고 체중이 서서이 늘어도 생리가 갑자기 돌아오지는 않아요.
    저도 1년 정도 걸렸어요.

  • 14. 아직은 청춘~
    '06.5.23 4:19 PM

    남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자기일처럼 걱정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영양불균형이 문제로군요.
    사실 제 식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음에도 간단하게 먹는 식습관에
    길들여져서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고 있어요. 반성반성~
    서서히 제몸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챙겨나갈께요^^

  • 15. 해바라기
    '06.5.24 1:15 AM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도 개선해가심이 좋을 듯

  • 16. 박현정
    '06.6.1 3:17 PM

    제 친구의 경우는 생리가 육개월이 없어서 한방 병원 전전하다가 결국에 호르몬 검사하고
    뇌하수체에 종양이 원인이라고 판명나서 수술했답니다.
    제가 제일 심각한 예를 든것 같아 죄송하지만 병원을 찾고 호르몬 검사를 해보시는 방법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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