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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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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페인의 Almeria에 거주하는 분 계시나요?

| 조회수 : 2,510 | 추천수 : 238
작성일 : 2010-07-25 14:55:33
6개월간 교환 학생으로 갈려고 저의 큰딸(대딩)이 신청했는데, 요즘 망설여져서요. 요즘 어학원 다니면서

스페인어 공부해 볼 작정으로  가는데,  치안도 걱정되고 한국인도 전혀 없고 해서, 영어도 안 통할 것 같고 해요.

겸사 겸사 유럽 여기 저기도 돌아 다닐려고 하는데, 바쁘게 사느라, 운전 면허도 못 땄는데....

지금 당장 운전 면허학원 보내서 스페인가서 운전할 수 있을까 하기도 하고 이걸 시켜야 하나 망설여지고,

여행은 기차로 유로 패스 끊고 다니게 하려는데 기차여행은 스페인 쪽은  저도 안 가본 곳이라 걱정이 되네요.

혹시 스페인Almeria에서 유학하고 계시거나  그곳에 정보를  잘 알고 계시거나

교민이 계시면 연락 주세요. 꼭 부탁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orever young
    '10.8.1 2:10 PM

    저는 스페인에 사는 사람은 아니고요, 스페인 친구들이 좀 있어요. 알메리아애서 가까운 그라나다에도 몇 있구요.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그냥 가볍게 참고하세요. 왜 스페인어를 배우러 그런 남부의 작은 지방도시에 가는지 이해가 안가요. 물가는 엄청 싸겠지만 거기 바다 낀 휴양도시인데요? 언어를 배운다는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동시에 접하면서 이해해 간다는것인데...바르셀로나로 가는게 좋치 않을까요? 비용에서 차이가 나겠지만요. 대도시에 있으면 궂이 차 없어도 교통이 잘 되어 있지만 글쎄요...소도시로 가시면 차 없이 움직이기 힘들어지죠.
    잘 아시겠지만 스페인 (특히 남부)이 워낙 북아프리카와 가까워 모로소매치기 모코인들이 많구요..그렇게 작은 지방에 있으면 문화 체험할 기회가 너무 적고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도 적어 많이 힘들어질 거에요. 참고로 거기 스페인 남부...(북아프리카에서 밀매되 들어가는) 싸고 질 좋은 마약 밀매로 너무 유명해서시리..스페인 젊은애들 일상사 대마초 엄청 피워요. 이;거 너무 거

  • 2. forever young
    '10.8.1 2:34 PM

    얼떨결에 클릭이 돼서....이거 너무 겁 드리는것 같네요. 얘기가 길어지는데...저는 진심으로 대도시로 유학지를 정할것을 충고드리겠어요. 세상 어딜가나 작은 도시로 갈수록 사람들이 폐쇄적이고 (정작 사귀고 나면 정 많고 더 친절하지만 외부인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가 어렵지요. 반면에 바르셀로나같은 대도시는 (세상 어느 대도시나 다 그렇듯) 사람들이 오픈돼 있고 워낙 외국인들이 많고 또 젊은이들의 교류와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많아 얻을게 많아요. 작은 지방도시에 유학했다가 소외감때문에 우울증 걸려 유학 실패하는 사례도 많이 봤어요. 성격이 사회성 좋고 활달하고 적극적이면 어딜가나 적응 잘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라면 어딜가나 소외될 수밖에 없지요.

  • 3. min8994
    '10.8.11 6:36 PM

    딸도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대학 정도 생각 했는데, 딸이 영자 신문사Annals를 지난 여름 학기에 마치고 나니까 , 그 동안 토플도 못 준비해서 영어권 나라는 물 건너 갔다고 해서 , 첨엔 외시에 도움이 될 스페인어 공부하러 갈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취직하겠다고 하는데....
    요번 가을 학기엔 스페인의 그 어느 도시도 알메리아밖엔 없다고 해서 그냥 가게 될 것 같아요.안 가겠다고 하면, 다음 학기에도 교환학생으로 다른 나라도 못 가나봐요.
    이 어미가 1학년때부터 스페인 가지 말라했는데......
    애들의 경우 부모랑 떨어져 사니깐, 종종 정보 부족과 판단이 안서는 것 같네요.
    가까운 이웃말고 좀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체험해서 , 정말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할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해요.

  • 4. min8994
    '10.8.11 7:00 PM

    forever young 님! 댓 글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정말 감사해요!

    딸이 스페인 가게되어 쪽지로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 볼께요.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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