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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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법
정보의바다 |
조회수 : 2,670 |
추천수 : 184
작성일 : 2010-07-07 17:12:33
* 아이에게 질문할 때는 아주 구체적으로
아이의 표현력을 이끌어 내려면 부모가 질문을 많이 하라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터. 그러나 질문을 할 때도 요령이 있다. 바로 구체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늘 급식 잘 먹었어?”라고 두루뭉수리하게 묻기보다 “오늘 무슨 반찬을 먹었니?” “국은 맛있었어?” “밥이 적지는 않았니?” 라고 구체적으로 질문하면 아이도 구체적으로 대답하게 된다. 반찬에 대해 설명하면서 또는 맛이나 색깔 등 음식의 느낌을 이야기 하면서 아이의 표현력이 자랄 수 있다.
* 단어는 NO! 무엇이든 말로 표현하게 한다
할머니 손에 큰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말수가 적다는 얘기가 있다. 젊은 엄마들에 비해 육아 경험이 많은 할머니들은 아이의 표정이나 몸짓만 보고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척척 알아채기 때문에 굳이 아이가 뭘 해달라고 말하기 전에 알아서 해줄 수가 있다. 그러다보니 아이는 말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 예를 들어 ‘과자를 먹었으니 목이 마를 거야’하고 미리 물을 가져다준다면 아이는 물을 달라고 말할 기회를 잃는 셈이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끝까지 또박또박 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엄마 물”이라고 한다고 해서 금세 물을 갖다 줄 것이 아니라 “물? 물이 흐른다고?” “물이 좋다고?”하는 식으로 의사를 말로 정확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 부모도 또박또박 말하는 습관을 갖는다
말 잘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 표현력보다 앞서 갖춰야 할 게 바로 이해력이다. 이해력은 말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고 이 능력이 자라기 위해선 청각적인 자극을 받아들여 소리를 정확히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청각적으로 예민한 아이가 이해력도 높다는 얘기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부드러운 말투를 듣고 자란 아이는 그만큼 청각이 발달하게 된다. 평소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부모 스스로 점검해 보자.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부드러운 음성으로,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고 있나요?
* 수시로 가족 토론회를 연다
말하기에 익숙해지려면 대화를 많이 해야 하고, 대화의 기회를 갖기 위해선 가족 토론이 제격이다. 토론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오늘 마트에서 장을 볼 건데 무엇을 사야하지?” “내일 주말인데 어디로 놀러가지?” 식으로 각자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으면 된다. 의견을 말한 뒤에는 이 물건이 왜 필요한지, 왜 필요하지 않은지, 그곳으로 가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불가능한지 등을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 나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말하기가 익숙해지는 것은 물론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 놀이로 어휘력을 높인다
어휘력이 풍부할수록 말하는 것이 즐거워진다.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꾸준히 책을 읽히는 게 상책이지만 다양한 놀이를 통해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만화영화를 보면서 “네가 주인공이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 것 같니?”라고 질문해 아이의 대답을 유도할 수도 있고, 요리를 하면서 “빵이 부푸니까 꼭 구름 같아”라고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할 수도 있다. 뉴스 앵커를 따라해 보는 것도 좋다. 따라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단어가 나올 때는 반드시 사전을 찾아보도록 습관을 길러주면 효과적이다.
<< 하지 말아야 말 >>
- “네가 말하려는 의도가 도대체 뭐니?”
-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엄마도 모르겠어. 나중에 알려줄게”
- “이유는 묻지 말고 무조건 하라면 해!”
- “남자가 뭐가 쑥스럽다고 그런 말도 못해?”
- “그 다음엔 말 안 해도 알아들었으니까 그만 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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