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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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한글을 깨친아이가 책을 스스로 잘 읽게 하려면..
저희 아이가 7살인데요, 이제 한글을 깨치고 책을 더듬 더듬 읽기 시작했어요.
사실은 3살 때 미국에 와서 내년에 한국에 들어갈 예정(1학년) 입니다. 학교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졌어요. 한국 애들은 요즘 다 너무 너무 똑똑한 것 같아요.
선배맘님들 어떻게 하면 책을 줄줄 잘 읽을 수 있을 까요? 도와주세요.
많이 읽히는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아이에게 자극이나 보상 같을 걸 주어서 책을 읽게 격려하셔나요?
지금 단계에서는 소리 내서 읽혀야 하는 것 같은데, 항상 엄마가 읽어달라고 하고 스스로 읽으려고 하지 않아요.
매일 자기 전에 한 권씩 소리내서 읽어야, 제가 나머지 책을 읽어 주겠다고 했는데, 겨우 하루 한권 읽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겠죠?
어떻게 하면 빨리 읽기 능력이 향상 될 수 있을까요? 쓰기 까지는 못해도 잘 읽게는 해서 학교에 보내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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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한생각
'10.7.10 12:16 AM일단 쉬운 글밥이 적은 책부터 읽히는 연습하세요... 아주 간단한 책부터... 처음부터 7세책으로 읽힐려고 하면 부담스럽잖아요... 그러다보면 갑자기 쑥~~ 읽기 능력이 늘어 날거예요..
2. ylang
'10.7.11 3:36 AM저희아이랑 같은나이네요....
요세 초1도 읽고쓰고가 다 되기때문에..저도 서둘러읽기쓰기를 다했어요....
전 읽기시작할때..아예 깍두기노트아시죠...?아님 연습장 줄그어서 글밥적은책을 읽으면서 쓰게했어요....저희아이는 효과정말 많이봤어요...읽기시작하고 몇달안걸려 쓰기도떼었으니까요....
물론.....보상도 충분히...먹을것이나 만화등등.....^^
틈틈히 읽어달라는책 많이 읽어줬구요...제가 여러권읽어준후엔..혼자읽는시간을 일부러 주었어요....이것좀 엄마좀 읽어줄래....?
이런읽기랑..노트에 읽으면서 쓰기를 같이하니...좀 속도가 붙었어요.....3. 가근둥 맘
'10.7.11 9:47 AM저희아이 책읽힐때때생각 나서요
제가 책을 좋아해서 애키울때는 책읽을시간이 별로 없어서 (책을 안가리고 읽음)책을 널브러 놓고 있다가 잠시 눈에띄는 아이책을 읽다가 보니재미있는 구절이 있어서 혼자 키득 키득 웃었나 옆에 아이가 제얼굴 쳐다보다가 자기도 책을 뒤져 보면서 엄마 따라 웃더라고요 그래서 생각 했죠
엄마가 책읽으니깐 아이도 읽을 려구하는구나 그래서 시작한게 울아이 독서시작 이었네요
ㅅ솔직히 쌍둥이를가져서 태교를 못했거든 그래서 지금은 어찌되었을까요 ???
집이 도서관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모자라서 도서관에서 책을 원조 해옵니다
당연 저도 몸이 귀찮아도 책을 보는척이라도 해야되죠
지금 둘다 5학년 입니다
공부를 잘하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팔불출같지만 나름 열심히 합니다
가끔 엄마 한테 어릴때 읽던 책을 읽어달라할때는 읽어 줍니다
다커서도 (귀찮지만 )읽으면서 느끼는게 아이들이 너무 빨리 자란다느것을...4. 핑크레이디
'10.7.12 2:43 PM절대 강요하지 마세요.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하는것은 아직 글을 정확히 몰라서에요..엄마처럼 읽어지길 바라는 맘이겠죠
읽어주기 힘드셔서 그러시겠지만..
그만 읽어달라고 할때까지 읽어줘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순간부터 엄마 혼자도 읽을 수 있어요........한답니다.5. 서준마미
'10.7.13 12:14 AM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저도 아이에게 엄마가 열심히 읽어주라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
한글을 다 떼고, 혼자 책을 다 읽을 줄 알아도, 아이들은 엄마가 읽어주길 원합니다.
우선, 엄마가 힘들더라도, 하루에 권수를 정해놓고, 매일 읽어주세요.
그러면서, 아이가 조금 더 책과 친해지면, 충분히 혼자 읽습니다.
그리고 쓰기는 스스로 하기 전에 너무 강요하는 것은 안 좋습니다.
우선, 읽기와 쓰기를 매일 하시되 아이에게 쓰는 양에 대해서는 상의가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손 힘도 없는 상태에서 쓰기만 강요하다보면, 더 멀리하는 경우가 생깁니다.6. 현우엄마
'10.7.13 12:10 PM그냥 읽어 달라고 하면 읽어주시고 조급해 하지 마세요. 한글을 빠른 속도로 잘 읽으려면 결국 아이가 책을 좋아해야 하더라고요. 아이가 책 좋아하면 속도 엄청 빨라집니다. 본인의 속도가 빨라지면 엄마가 읽어주는거 오히려 싫어하더라고요. 눈으로 다 읽어버리니깐요. 그리고 소리 내지 않고 속으로 읽는걸 더 좋아하게 되고요.
7. 현이맘
'10.7.14 10:59 PM에고..저랑 같은 고민이네요... (저도 7세 남아구요.. 한글도 올초에 뗐어요..)
저는 무조건 책 많이 읽어주면 나중에 잘 읽게된다는말 별로 안 와닿아요...
많이 읽어주면 언젠가는 되겠죠.. 근데...님이 원하시는건 한국에 와서 학교생활 잘할 정도의 읽기능력을 위해 지금 어떻게 도와줘야 하느냐... 이거죠...
저도 이걸로 많이 여쭤봤는데...결국은 조금씩 소리내어 연습시켜야 된다는거예요...
초1때는 (저학년포함)큰소리로 소리내어 읽는 방법을 알아야된데요...그래야 나중에 정독도 잘 한다고..
저도 첨에 책읽을때 아이 먼저 1권읽게하고 나머지는 원하는 만큼 읽어줬어요..
지금도 무조건 읽어달라면 다 읽어줘요...근데..이거랑 상관없이 아이한테 맞는 책을 골라서 2~3권 읽게해요... 천천히 또박또박..
그리고 제 아이도 아직 많이 수월하게는 못 읽지만 글씨 크고, 우리가 봤을때 고딕체같은걸로 또박또박 적힌 글 , 이런책은 단에사이에 띄움까지 다 알아서 읽어내더라구요..
그 전엔 아기책이지만 글씨 작은 그런걸로 줬는데(글밥 작고)...그런건 한눈에 보기에 글씨가 넘 작아서 힘들었던거 같아요..(글씨가 작으니까 ㅓ, ㅣ, ㅏ, 구분이 눈으로 잘 안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도서관에서 아이 수준에 맞는책 빌려와서 (글씨크고 글밥적당한거) 2~3번 일정기간동안은 반복해서 읽게해요.. 그럼 첨에 읽을때와 다음에 읽을때 확실히 달라요..
그럼 자기도 자신감이 생기는듯 하기도 하구요...(나중엔 잘 읽게되니까... )
아이가 커서도 엄마가 책 읽어주면 좋데요...그러니까 원글님도 아이책 원하는대로 읽어주시고
원글님이 일정량을 정해서 아이한테 스스로 읽게 해 보세요...
우리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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