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아이의 전집을 사려고 하는데요

[korona]

전집을 구매하려는 데 알맞은 것이지 좀 봐주세요.

저희 딸이 1학년 때 외국에 나와서 내년에 5학년에 한국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어요.

부족한게 너무 많아서 한국에서 따라가려면 지금이라도 책을 주문해서 읽히려고 하는데요.

제가 여러 맘들이 이방에 추천한 것을 보고 살 전집 리스트를 추려 보았는데요.

우선 사회과목을 애가 가장 어려워 할 것 같아서 배경 지식도 없고, 어휘력도 딸려서 그 쪽으로 골라보았어요.

지식 똑똑 사회탐구
판도라 지식 통통
파피루스이야기 세계사
광개토 대왕 이야기 한국사

일단은 이렇게 4질이 영역이 조금 씩 다 달라서 다 필요할 것 같아 (사회 탐구, 상식. 세계사, 한국사) 다 살까 하는데요, 어떤가요?(가족들이 겨울에 들어올거라서 가져다 줄 수 있어서 한꺼번에 사려고 하는 것이예요.)

저 책 들이 내용들이 겹처서 다 살 필요가 없을 까요? 제가 직접 본적이 없는 책들이라서 잘 모르겠어요.
아니면 저 중에 한, 두 전집만 사고 나머지는 다른 영역. 과학이나 창작으로 수준에 맞는 것을 사줘야 할까요. 지금 가지고 있는 책들은 다 초등 1,2 학년 정도 수준의 책이 거든요.

다른 더 좋은 전집이 있으면 추천해주셔도 되요. 그리고 저희 애는 만화책을 안 좋아해요. 익숙하지 않아서 싫어해서 만화로된 전집은 뺐어요.

아니면 저희 애 수준에 너무 어려울까요? 아직 유사, 사기 같은 것도 읽어 본적이 없어서요. 우리 역사에 대해서는 지식이 전혀 없어요.

초등 고학년 맘들 좀 도와주세요.

싸게 살 수 있는 곳도 알려주시면 좋은데요, 제가 외국에 있어서 직접 동네 매장에 가서 딜을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서요.  

조그만 조언도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적지 않은 돈을 드려 한꺼번에 장만하는 것이라서 잘 못사면 너무 속상한 것 같아요. 미리 감사 드려요.

[크리스탈]

초등 3학년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요.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책을 많이 구입하게되는데요.
윗분 말씀처럼, 너무 급하게 서두르시지 마세요,
한국말이 서투르지 않다면, 오셔서 함께 서점에 가셔서, 아이랑 함께 고르시고,
천천히 한권씩 읽어갈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희 딸은 시누이가 웅진에 있어서, 전집을 거의 다 들여놓았답니다.
하지만,,전집들은,,글쎄...아이에게 부담이 되더군요. 그리고 그 내용도 너무 방대하거나,
너무 압축되있거나,,욕심을 너무내서,,이도저도 아니거나,,그내용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것도 많았어요. 아이가 읽다가 지쳐버리더군요.

어릴때부터 함께 서점가서 함께 고른 책들이 훨씬 아이에겐 익숙하고,
몇번씩 읽게되는 정겨운 책이 되기 쉽습니다.
5학년이면 괜찬습니다..사회,역사,,충분히 따라가실수 있어요.
걱정 너무 하시면,,아이가 엄마의 걱정 때문에 미리 불안해하고, 싫어라 할수도 있어요.

[노라조]

초등 5학년이면 사회, 과학쪽이 문제로 다가올 시기네요.
마음은 여유롭게 가지시되, 행동은 신속하게 하세요. 특히 책을 뜸들이다보면 할인되는것도 아닌데, 읽힐 시간만 지나는 경우가 있잖아요. 다행히 님께서 고른 책들은 한국에서 나름 검증된 책들이다 싶어요. 저도 그중에 3질 가지고 있는데요, 정말 잘 샀다 싶거든요.
특히 사회탐구는 사회전반에 대한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두어번 이상 반복해서 읽혀두시면 좋구여,광개토대왕 이야기한국사는 역사에 대한 전체 흐름을 잡아주기에 정말 좋아요. 특히 이야기 형식이어서 저학년 아이가 읽어도 어렵지 않게 이해되고, 재미있다고 하니 걱정안하셔도 될거에요.

[열심히살자]

전집이냐 단행본이냐의 결론은 결국 아이 책 읽는 성향과 엄마의 몫이지요^^
양적으로 다독을 심하게 하는 아이는 단행본이 감당을 못하지요.. 고르는것도 경제적인것도 ...

언급하신책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많은분이 구입하시는책인거 같아요.. 저희도 파피루스랑
광개토대왕한국사는 있어요... 둘다 장점이 많구요...만족스러워요

[꽃보다 귀한 여인]

전 시립도서관에서 골고루 빌려다 읽혀요. 전집으로 사니 잘 읽지도 않구요.
책은 3-4년 지나면 다시 안 보게 되요. 대출기한이 있으니 미루지 않구요. 책값 안 들구요.
여러가지 신간 골라서 읽힐 수 있어요. 때로는 만화책, 때로는 명작, 때로는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 등.....
꼭 읽고 싶은 책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비치희망하면 신간으로 볼 수 있어요. 집에서 아무리 책을 많이 산다 해도 도서관 만큼 구비가 안 되잖아요. 때로는 아이와 같이 가기도 하구요.
토, 일요일도 도서관 열려 있어요.
아이 초등학교 3학년 부터-중2 지금까지 책 빌리러 다닙니다. 번거롭고 바쁠때면 그만들까 하다가도 책값 생각하고 아이 독서 폭을 생각하면 내일 또 갑니다.

[호박고구마]

초등 4학년 맘인데 여기서 제가 본책은 광개토대왕 입니다.
첫 역사책을 광개토로 들여서 읽고있는데 내용이 쉽고 이야기형식이라 아이가 배경지식을 알기에는 딱 인것 같아요.
엄마들이 파피루스도 좋다고 해서 전 그책 알아보는 중입니다.
두책다 가겨적인 면에서는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