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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대물림

| 조회수 : 3,186 | 추천수 : 197
작성일 : 2010-05-11 21:19:18
여러 기회를 통해 만나 아이들 얘기를 나누게 되는 엄마들은 누구나 자신이 엄마로서 부족한 점에 대해 괴로워한다. 내가 되고 싶은 엄마, 되어야 할 것같은 이상적 엄마마와 나 사이의 큰 차이를 극복하는 일이 어렵기만 하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분명 내 이성 속에 자리하고 있는 엄마는 이러이러하다고 확고하게 자리잡혀있고 누가 물어오면 대답도 근사하게 해줄 수 있는데 막상 내 아이와 만나기만 하면 영 동떨어진 모습의 엄마로 변한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아이를 두고 있는 연령의 수많은 동서양의 엄마들을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몰아넣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에서부터였다. 처음에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것만 같은 두려움과 죄책감에서 시작되어 더 깊이 들어가다보면 많은 경우 그것이 자신의 부모, 특히 엄마와의 관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임을 알게 된다. 물론 그보다 더 깊이 들어간다면 엄마의 엄마까지도 갈 수 있겠지만, 삼 대만 거슬러 올라가도 나와 아이 사이의 갈등의 열쇠를 조금은 얻게 된다고 한다.

우리의 마음 속에는 늘 학습을 통해서 배운 엄마상과 내가 보고 들어서 알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공존한다. 내가 겪은 엄마의 모습에 맺힌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부족함을 느낀 것이 많을수록 내가 되고 싶은 엄마상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간다. 내 아이에게만은 다시 되물리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계획도 세우지만 정작 실천의 단계에 가면 내 안에 내장된 데이터의 부족을 실감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지 알고는 있는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의 안타까운 좌절감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를 잘 키우는 일에 집착(?)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어린 시절의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마음먹은 대로 자신의 엄마와는 판이하게 다르게 부족함을 해결할 수 있다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 안타깝게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심하면 치료를 요하게 될 정도까지 문제가 확산되는 경우도 있다. 나의 기대치와 현실 사이의 괴리가 크면 클수록 인간의 나약한 정신에는 엄청난 손상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속내를 털어놓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문득 친정엄마에 관한 얘기를 하게 되었다. 맏딸로 자라면서 마음 여리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엄마를 보호해야한다는 '장녀 컴플렉스'에 시달리면서 살다보니 이제는 자신도 종종 한계를 느끼고 엄마에 대한 분노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평생을 엄마로서 자식을 보호하고 감싸주기 보다는 오히려 남편의 그늘 아래, 자식들의 보호 아래 살아온 엄마의 약하기만 한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나고, 그러고나면 깊은 죄책감에 괴로워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자식은 부모에게 받을 것이 줄 것보다 더 많은 것이 당연한 존재들이다. 부모와 자식은 그 어느 경우에도 서로가 주고 받는 양이 동일한 거래관계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다른 인간관계(부부관계, 친구관계 등등)와는 다르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부모는 자식의 기본적 욕구를 해결해주어야 한다.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마음이 힘들 때에 위로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아이들은 마음 속에 분노의 씨앗을 심는다.

가정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때로는 아이가 엄마를 먹이고 위로하고 보호해주는 역기능수행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 아이는 기본적 욕구 충족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고 오히려 다른 가족 구성원들을 보살피는 일에서 위안(?)을 얻고자 하게 된다. 의무를 덜은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철이 일찍 들은 아이, 생각 깊은 아이로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아이는 일생에 한번 벆에 오지 않는 귀중한 성장기인 아동기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성인아이'들은 평생 가슴 속에 덜 자란 채 울고 있는 아이 하나씩을 품고 괴로워하며 살아가야 한다.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한없이 미성숙된 어린아이인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면 동질의 문제에 부딪친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 잘못하면 어떻게 하나. 내가 우리 엄마를 원망하듯이 내 아이도 나를 원망하면 어떻게 하나. 내가 하는 훈육방법이 과연 정상인가. 이들은 무슨 일이든 늘 정상인가 아닌가 사이에서 끝없이 괴로워하고 좌절한다.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는 일도 포기할 수 없고 제 뜻대로 하지 못하게 된 아이가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것도 두렵고...이도 저도 아닌 갈래길에서 고민하게 된다. 모두 마음 속 깊은 곳에 잘 박혀있어야 하는 엄마표 데이터의 부재때문이다.

이처럼 아무리 벗어나고 싶어 애를 쓰는 부모로부터의 부정적인 영향들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순간순간 아파한다.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상처의 말 한마디, 쓰라린 몸짓 하나, 답습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조사 하나 바뀌지 않은 모습으로 내 아이들에게 그대로 쓰여질 때 우리는 슬픈 계보를 새삼 생각하게 된다.

엄마와 자신, 그리고 자신의 아이의 관계 사이에서 가슴으로 눈물을 쏟아내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마음에서 늘 아빠를 그리워하며 한없이 기다리는 이 작은 여자아이의 나이는 몇 살쯤이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친구에게 보내는 작은 편지에 한 마디를 덧붙여본다. 그래도 이렇게 아프게 아이를 키우는 대물림이 너와 나의 대에서 끊어질 거라는 걸 믿는다고. 우리의 엄마들이, 아빠들이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아이를 대하는 매 순간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고.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은 아마도 우리가 좌절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훨씬 덜 아파할 거라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네
    '10.5.12 12:43 AM

    맞아요.. 대물림..
    오랜기간 공부를 하고 자기성찰을 해도, 내가 끊고 싶다고 끊어지는 게 아닌 거 같아서 너무 힘이 드는 거죠.
    사실, 정말 징그러워요 ^^;; 내 안의 아이를 바라보는 것. 저는 아이가 아니라 '아기'지만요.
    진짜 오랜시간 노력을 했는데 저자신이 너무너무 변하지 않아서 크게 좌절했고, 절대 극복은 못할 거 같았는데요,
    누가 그러더군요. 견디며 사는 것, 문제를 다루려고 애쓰면서 사는 것 자체가 극복이라고..
    그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답니다. 아 훌쩍 뛰어넘는 것만이 극복이 아니구나 하면서요.

    근데 동경미님 글 읽을수록 ISTJ는 아니시지 않나 하고 혼자 생각이 들어요.
    ISTJ 라고 하기에는 너무 따뜻하거든요.. (진짜 뼛속까지 natural born ISTJ는 절대 이런 글 못쓰십니다. ^^)
    저는 검사결과는 엄청난 ISTJ 로 나왔지만 타고난 본성은 INFP 거든요. 나중에 알았어요.
    범생이일수록 STJ 로 키워진다네요.. -.-;;
    그런데 그렇게 후천발달한 것도 능력이래요..

    이 글과는 상관없는 얘기인데요, 저는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종교적인 내용은 그것대로 느끼면서 읽고, (아 기도하면 되는구나.. 뭐 이런 ^^)
    동경미님 글의 핵심은 항상 마음에 많이 와닿아요.
    예전 별표시절 글까지 자주 찾아서 읽는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2. 수박나무
    '10.5.12 2:09 PM

    대물림...
    언젠가 문득 내가 했던 생각을 글로 정리 해 놓으신것 같습니다.

    제 친구중 아이의 실수나 고집앞에서 늘 짜증을 냅니다...
    스스로는 그 짜증을 훈계나 조언이라는데, 객관적인 제 시각으로는 분명 짜증입니다..
    물론, 저 또한 따끔한 질책을 하고 끝낼일을 주체할 수 없는 내짜증이 섞인 지루한 잔소리로 아이게 스트레스를 줍니다. 돌아서면 후회하면서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진심으로 고백하건데, 저는 적어도 아이에게 내 감정에서 비롯되는 짜증을 아이에게 풀어내는 엄마가 되고싶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잘못앞에 짜증내는 엄마가 되지 않을랍니다..

  • 3. sugar
    '10.5.13 5:45 PM

    엊그제 아침에는 제 안의 '쓴 뿌리'때문에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아이의 손도 잡지 않고 제 안의 '화'를 아이에게 쏟아내고 아이가 입을 내미는데도 야멸차게 집으로 향하는 제 발 길이 어찌나 무겁던지 집에 와서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그날 아이의 학교 생활도 엉망이었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아이는 그날 저녁 '엄마의 뽀뽀도 받지 못하고 축복의 말 한 마디 듣지 못한 오늘 아이들과 놀아도 마음이 온전히 즐겁지 않았고 나도 내 마음을 컨트롤할 수 없었어, 아빠가 혼내는 것은 그렇지 않은데 엄마가 그러는 것은 하루종일 나를 따라 다녀'라고 우는데 마음이 정말 아팠습니다.
    '아이를 노엽게 하지 말라'라고 하였는데 제가 아이를 노엽게 하고 상처를 주었지요.
    저보다 한없이 약한 존재에게 그날 저는 '무형의 폭력'을 휘두른 한참은 모자란 에미였음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다짐하는 지난 3일이었습니다.

  • 4. 샤리뚱
    '10.5.13 9:51 PM

    저의 마음속에 들어갔다 오셨나봐요...
    전 딸셋에 장녀예요... 엄마께서 항상 니가 동생들을 키워야 한다...란 말을 들으면서 자랐어요..
    또 어렸을때 엄마가 주로 맞벌이를 하셨기에...엄마랑 둘만 있던 시간이 별로없었어요...
    있으면 어색하고..지금도 그렇습니다..부모 자식간에도 끈끈하지 못한 관계가 있다란걸... 절보고 알았어요... 전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아이한테 화내자 말고 짜증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정말 정말 힘듭니다...
    항상 후회하고 가슴아파하면서..안고쳐지니...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눈물만 납니다..

  • 5. 안개꽃
    '10.5.14 10:08 AM

    오늘도 동경미님의 글과 리플들을 읽으면서 맘속으로 울고 있습니다.
    어찌 이렇게 되풀이되는 후회와 각오의 연속인지요......오늘은 절대 아이게게 짜증내지 말아야지, 소리지르지 말아야지....다짐해놓곤...아이와 있는 몇십분내에 또 그렇게 되는 저 자신이 한심스럽고,,,내 안의 이 병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
    많은 육아서와 글을 읽고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이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요.
    제 안의 분노를 어떻게 떨쳐버릴 수 있을까요...친정엄마와의 관계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그 나쁘지 않은 것도 그냥...힘든 엄마를 이해해야지 하는 그런 스스로의 포기때문에 또 다른 아픔이 제 안에 쌓여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싫어하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불쌍함도 뒤섞여서ㅜㅜ
    주절주절..이렇게 글로 풀 수 있게 해주시는 동경미님..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6. 천우맘
    '10.5.14 10:48 AM

    저도 요즘 너무 힘든데.. 이글을 읽으니 눈물이 납니다...
    오늘 동경미님 글 읽기위해 일부러 컴터를 켜서 읽은겁니다..

  • 7. 동경미
    '10.5.16 4:43 AM

    유네님,
    전 아무리 봐도 제가 ISTJ인데 살아가면서, 이리저리 고생도 좀 하면서 아마도 F와 P가 조금씩 더해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느 분이 그러시더군요.
    인격이 성숙한 사람일수록 어떤 성향이 극단적으로 두드러지지 않고 기질을 파악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요.
    그만큼 남을 잘 품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라는 거겠지요.
    그런 면에서 보면 저에게 있어서 고난은 큰 축복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박나무님,
    모든 엄마들의 딜레마이지요.
    아마도 그 근원은 잘못된 두려움이 아닐까 싶어요.
    이러다가 아이가 잘못 되는 건 아닐까,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내가 뭔가 잘못 가르쳐서 이렇게 된 걸까...정말 우리의 두려움이 끝이 없잖아요.
    엄마도 인간이기에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고, 그 실수들이 자각은 되어도 고치긴 쉽지 않은 것처럼 아이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순간 순간 두려움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 딜레마에서 해방될 확률은 높아지는 거지요.
    근데, 그게 쉽지 않은 건 저도 인정합니다^^

    샤리뚱님,
    전 맏딸은 아니었지만, 외동딸이라서 엄마에게 그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자랐어요.
    아주 일찍 어른이 된 거지요.
    그런데 잘못하면 그 조숙함을 그렇게도 싫어했으면서도 내 아이에게 고스란히 물려주고 아이에게도 같은 것을 요구하는 엄마가 되더군요.
    그 잘못된 것을 내 선에서 끊어야 우리 아이들은 나처럼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 속에는 아이를 품고 살지 않는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겠지요.

    안개꽃님,
    후회하고 그걸로 꿑나지 않고 각오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발전이고 변화랍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선 자기 행동을 직시하지 못함으로 인해 후회나 반성도 못하고, 또 한다 해도 새로운 각오를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다가 세상을 떠난답니다.
    내가 깨달은 것만큼, 내가 원하는 속도로 내 자신이 변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쾌함도 사실은 내 안의 아직도 덜 성숙한 나자신이 주는 불필요한 짐이랍니다.
    어느 순간, 그래, 난 이렇게 부족한 사람이구나, 이렇게 부족한 나에게도 엄마라는 직분이 맡겨지는구나, 그래도 내 아이들은 나를 믿음직스러운 엄마로 믿으면서 자라고 숨쉬는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펑펑 쏟아지던 기억이 있어요.
    그 얘기를 아이들에게 그대로 해주니까 아이들은 무슨 말인지 멀뚱멀뚱...^^
    너무 지나친 죄의식은 정신건강의 적이거든요.
    마음이 힘들 때에는 작은 노트에 내 맘 속의 슬픔, 분노, 서운하므 후회들을 적어보세요.
    조금은 후련해지더군요.

    천우맘님,
    눈물이 마음을 낫게 해주는 큰 효과가 있답니다.
    제가 눈물이 나도록 도움이 되어드렸다면 다행이고요.
    울고 싶을 때에는 참지 않고 실컷 우는 것도 큰 효과가 있답니다.
    무슨 일을 지나시는지는 모르지만...힘든 때일수록 건강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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