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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산후조리....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친구의 추천으로 산후도우미분을 부를 생각으로 아무생각없이 있다가..
마지막일수도 있는데 산후조리 잘해야되지 않냐는 주변의 우려속에 갑자기 걱정이 밀려들어서.... -.-
첫애때는 조리원 2주 다녀왔는데 사실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둘째때는 첫애를 떼어 놓는 문제도 있고
겸사겸사 집에서 산후조리할 작정이었거든요..
9시-6시 이렇게 낮에만 도우미분 오시고 나머지는 친정 어머니가 봐주신다고 했는데..
사실 칠순을 앞둔 친정 어머니도 너무 힘드실꺼 같고..
첫애때 조리원 2주 다녀오고 친정에 가니 한결 수월하다고 좋아하셨거든요.
그리고 조리원을 가야 제가 첫애랑 떨어져서 제대로 산후조리를 할수 있을것같은 생각도 들고.....
그런데 한편으론 조리원을 가면 첫애가 저랑 떨어져서 2주를 버티지 못할것같고..
이래저래 갈등입니다.
조리원을 지금이라도 알아보고 산후도우미분을 부를지...
둘째의 경우 산후조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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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헬로베이비
'09.9.1 1:08 PM저두 둘째임신맘인데 전 11월 출산이요.
요즘 신종플루 말이 넘 많아서 조리원이 왠지 꺼려질 것 같아요...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하는데 조리원이면 방문객도 있고해서 신경쓰일 것 같아서요..
산후도우미분 불러서 친정어머님과 같이 계셔도 좋으실 것 같은데요. 제 주변에서는 산후도우미분 부르고 친정어머님 함께 계셨더니 오히려 더 편했다고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두 산후도우미분 부르고 친정어머니랑 같이 있을까 했는데 친정엄마가 아직 젊으셔서(쉰셋이시라..) 일단 친정엄마께만 맡기려구요. 첫애 때도 친정엄마가 보름 해주시고 직장 가셔서 저 혼자 했지만 남편이 거들고, 시어머님께서 오전에 와서 봐주시고 가셨고해서 할만해서요..2. 천우맘
'09.9.1 3:30 PM전 작년 이맘때 둘째 출산했는데요...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산모피아에 산모도우미 분을 소개받았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후기올라오는 글들도 전부다 너무 좋았다는 말이 많았는데요..
전 친정엄마가 안계셔서요,. 산모도우미분은 아마 친정엄마여도 그정도는 못할정도 였어요..
가족도 그렇게 잘 하시긴 힘들것 같아요...
둘째니깐 돈이나 이런걸 떠나서 첫째아이도 있고하니 집에서 아이도 볼수있고...
산모도우미분 쓰세요..... 좋은분 만나시면 정말 편하게 하실수 있을꺼에요...^^3. 11월27일출산
'09.9.1 5:26 PM11월 둘째출산인데 집에서 해요.
큰애 봐줄 사람도 없고 애 걱정되서 조리원가도 맘이 편할것 같지 않아서요.
둘째니깐 첫째경험에 봐서 요령도 있을것 같구요.
친정엄마가 돌봐주실것 같긴 한데 그냥 4주 도우미 쓰려구요.4. 오마이준서
'09.9.1 5:53 PM저도 딱 1년 전에 똑같은 고민을 했었고...
둘째 출산하시는 거의 모든 분들이 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은데...
경험자로서 저는 '절대로' 산후조리원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째 때문에 짠한 마음 물론 있지요.
조리원에 있는 2주 내내 아침에 일어나면 집으로 전화해서 아이와 통화하며 울먹울먹했었지요(제가..).
근데, 집에 돌아와서 며칠 지나면 상황이 마구마구 달라지거든요.
도우미 있어도, 암것도 모르는 둘째면 모를까 첫째는 엄마한테만 매달리려고 하고...
몸조리하며 둘째 젖먹이는 것만 해도 만만치 않은 일인데
첫째까지 함께 돌보려면 많이많이 힘들어요.
엄마가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 자알~하고 나오시는게,
큰 아이와 엄마의 다정한 관계가 조금이라도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는게...
제가 경험으로 느끼는 바입니다.
마음은 물론 아니지만, 엄마 몸이 너무 힘들 땐...
자칫하면 그 예뻤던 큰 아이가 마치 웬수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ㅡㅡ;5. 리준맘
'09.9.1 7:10 PM둘째 낳은지 딱 이십일 되었습니다.
저도 경험자로서 '절대로' 산후조리원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같은 고민을 했었고, 첫애 때문에 자연분만하고 이박삼일만에 집에 왔는데
아직 핏덩이 아가는 아가대로 칭얼대고(이때는 아직 젖이 돌기 전이라 빨아도 젖이 안나오니까 보채더군요) 배꼽도 안떨어져서 목욕시키기도 조심스럽고
큰아이는 신생아를 보고 안아보겠다 만져보겠다, 기저귀 자기가 갈겠다 마구 덤비는데
저도 모르게 큰소리가 나오더라구요.
큰아이가 수족구 걸리는바람에 쫒기듯 조리원 들어갔는데,
그래서 조리원에 딱 일주일 있었거든요.
아이도 어느정도 크니 한결 수월하고,
엄마 몸도 조금이나마 회복되었어요.(회음부도 어느정도 아물고, 오로도 빠지니 좀 낫더라구요)
엄마몸 챙기세요.
2주일이 힘드시면 일주일만이라도 다녀오세요..6. 도야엄마
'09.9.2 1:36 AM6월에 둘째 출산했어요. 큰아이 이제 20개월.
처음에 큰애도 어린데 떼고 조리원에 들어가는거 엄두도 못냈는데요,
막상 닥치고 보니,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조리원이 역시 좋더라구요.
저도 친정엄마가 안 계셔서 고민고민하다가, 조리원2주, 집에서 산후도우미 불러서 2주정도 했어요. 근데, 조리원 있는동안에 저도 푹 쉴 수 있었고, 아이도 동생과 서서히 적응하고 괜찮았어요. 그리고 아빠의도움이 꼭꼭 필요해요. 우리 아이는 아빠를 잘 따라서 조리원 있는동안에도 아빠가 많이 도와줘서 한결 수월했어요. 조리원에서 조리 꼭 하셔요.7. lia
'09.9.2 3:42 AM1주라도 산후조리원 가세요...
작년 9월에 둘째 출산했는데 전 산후조리원안가고 도우미분 집으로 오셨었는데요.
조리제대로 하실려면 조리원가셔야할거여요..
소아과 의사도 걱정할건 둘째보다 첫째라하셨어요. 스트레스가 큰만큼 다 받아주고 챙겨줘야하니 1-2주 조리원계시다 오시면 한결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실겁니다.
첫애때와는 딴판이예요.. 조리보다 두아이 챙기느라 손목아픈지도 모르실걸요..8. 호준맘
'09.9.3 2:06 PM역시 경험자들은 같은맘인가봐요 저도 3월에 둘째 출산했구요 첫애때보다 조리원의 올라간 비용도 부담되고 여러가지 생각끝에 도우미를 보르긴했는데요
절대로 !! 조리원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첫애 맘에 걸려도 일단 친정 부모님께 맡기고 눈 질끈 감고 조리에 열중하시고
몸 관리에 신경쓰세요
여력되심 도우미는 조리원후에 더 하시구요
저 많이 후회했고 신랑도 조리원으로 갈껄 그랬다고 했거든요
조리 잘하세요9. 염소자리
'09.9.4 12:35 PM휴.. 아무래도 조리원 가야겠어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역시 비슷한 경험자들의 말이 가슴에 쏙쏙 와닿네요.. ^^
부랴부랴 조리원 알아보려니 마음이 꽤 급해지네요..
아이에게 지금부터 얘기 잘 해놔야겠어요..
친정 엄마도 그러시더군요.. 아이들이 오히려 더 독하고 이기적이라 며칠 울고 보채고나면 다 적응해서 그러려니 하게되고 오히려 엄마들이 마음이 안좋아서 안절부절한다고..ㅎㅎ
요번주내에 조리원 예약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