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내년부터 6,7세반을 없앤다고 합니다..

[초콜릿]

저는 직장맘이고..아파트단지내에 있는 어린이집을 3년째 보낸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런데..내년부터 어린이집에서 6,7세반을 없앤다고 합니다...한번도..어린이집을 옮긴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갑작스러운 얘기에..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현재 딸아이의 나이는 5세이며,,성격 자체가 워낙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어서..낯선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을 것같아..걱정이 앞섭니다..

그리고..어떤 보육기관으로 옮겨야 할지 결정이 어렵습니다..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가야할지, 사립유치원으로 가야 할지,,아님 또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겨야 할지...

저는 특별히 학습적인 면보다는 감성과 인성을 길러주는 곳이면 좋겠고, 엄마와 많은 시간을 떨어져 보내는 아이의 스트레스를 많이 풀어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습니다..그리고..아이가 등하원시간에 장시간 차량을 타고 가야하는 곳은 피하고 싶습니다..

현재 저의 집은 공덕동입니다..님들의 조언과 추천 부탁드려요

[유주맘]

저도 직장맘입니다. 저희 아이는 아파트 단지안의 가정어린이집에 보냈는데 5세반부터 없애신다고 하셔서 고민하였습니다. 이사 후 한달을 아팠을 정도로 낯선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은 아이여서 걱정을 많이 하였고 어린이집 원장선생님도 그것때문에 같이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나름대로 옮길 수 있는 곳도 추천해 주셨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같이 어린이집 다니더 또래들 모두 옮기는 것이니까 그중에서 가장 많이 갈만한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환경이 바껴도 아는 얼굴이 조금 있으면 아무래도 적응하기가 그나마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맘으로요.
그런데 원장샘과 저의 걱정이 기우였는지 아이가 옮긴 유치원에 너무 만족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가 생각하는 것 만큼 약하지 않은 것 같아요. 맘을 편히 먹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김효숙]

직장맘이라 힘드시겠어요.
마포병설유치원은 8시인가? 늦게까지 봐주고 초콜릿님이 생각하신 감성과 인성을 길러주는곳이긴한데 거긴 7세만 입학해요... 저희 아이가 다니는곳은 도원동 도원삼성래미안 단지안의 새랑꾸미랑 다니는데 여긴 3세부터 7세까지 다닐수 있어요. 저는 저희단지이기도 하고 저희 아이도 소심한 성격이라 5세부터 지금 7세인데 쭉 보내고 있내요...
참 공덕동 주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도 많이 다니내요... 함 여기도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