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물고 자는 아기... 고칠 수 있을까요?

[잠오나공주]

제 아기가 젖을 물고 잡니다..
졸리면 젖부터 찾아요..

젖 안물리고 재운 날은 한 달에 한 번도 안돼요..

낮에 많이 놀리고.. 피곤한데도.. 졸리면 젖부터 찾아요.. 옆에 누우면 옷 밖으로 입으로 더듬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젖 달라고 해요..

어제 밤에는 자다가 젖 달라고 깼길래 안줬더니.. 혼자 벌떡 일어나 앉아서 저를 흔들고 그러더라구요..

밤을 새더라도 안 먹여보면 될까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제가 3시까지 안재우고 안물린 적이 있어요.. 그리고는 포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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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다음주면 만8개월이 됩니다..
1번이나 2번정도 밤중에 깨서 먹는데 안깨는 날도 있긴해요..
밤엔 자면서 물고 자고...
낮엔 그냥 자는 경우도 있어요..
밤엔 업어서 자도 내려놓으면 바로 젖 물려야 잠이 들어요..

낮엔 지 혼자 놀다가 자는 경우도 있고 업어서 또는 유모차에 태워서 나가서 자는 경우도 있구요..

[uzziel]

전혀 도움이 안되는 글이네요.
그냥 그 모습이 상상이 되서 넘 귀여워서요.
엄마는 젖 물고 자는거 고쳐주려고 하는데...저는 이렇게 귀엽다는 생각만 들고 웃음이 나죠?

저도 그렇거든요.

젖을 항상 입에 물어야 잠을 자요.

그런데 저희 아기는 너무나 피곤할 때는 그냥 자기도 하네요.
한달에 한번은 아니고 조금 더 많이요~

저도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검색을 해보니 처음에 고생을 좀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잠들었다가 깨면 그냥 토닥토닥 하시던지...아니면 업으시던지...그런 식으로라도 고쳐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그냥 젖물고 자도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제 댓글 도움 항개도 안되죠? --;;

다른 분들이 댓글 다시면 저도 함께 도움받을께요.

하여튼 혼자 벌떡 일어나 앉아서 엄마를 흔들어 깨우는 아가...넘 귀여워요~ ^^*

[에이스과자]

우리아기 26개월인데 25개월까지 젖물리고 잤어요.
너무 후회했어요. 다 큰넘이 집에서든 외출해서든
졸리면 젖을 찾아서요. 둘째 임신해서 어찌어찌 끊었지만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너무 너무 안떨어져서요.
몇개월인지 모르지만 다른분들은 업어서 재우거나
그냥 울리시더라구요.그게 불쌍해서 포기하게 되었는데
저도 그냥 젖물고 자는 아기 나뒀더니 그게 습관이 되서
계속 가더군요 ㅡ.ㅡ

[미미맘]

아기가 몇개월인지요? 5-10개월에 밤에 많이 깨고 그래서 같이 데리고 자면서 젖먹이고 했는 데요. 아이도 깊게 못자고 저도 힘들고..
하지만 고때 치아가 잇몸을 ㄸㅡㅀ고 나오면서 아기가 많이 아파서 그런거래요. 주변엄마중엔 밤마다 진통제 써준 엄마도 있구요. 저는 잇몸에 발라주는 본젤라젤이라고 구강용 국소마취제 같은 거 가끔 써 주었어요. 치아가 많이 나면서 18개월 넘어서 밤중수유 끊고 했네요.
젖물고 자도 치아우식이 오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많아서 호주모유협회에서도 꼭 끊어라 그렇게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젖병에 물담아서 먹이고 공갈젖꼭지도 쓰면서 끊었어요.

[네일리스트]

네.윗분들말씀 동감이에요. 몇개월인가요...울딸 23개월...
사연과 똑같습니다.외출을하든 집에있든 24시간 풀가동해야해요 ㅜ.ㅜ
제가 요즘 그게 그래서 짜증이 나더라구요.그렇게 좋다는데 화내는것도 미안하기도하고...
근ㅁ데 이미 늦었다는 판단과 결론이 나더라구요.일단 두돌생일가진 곱게 물리려구요.
그후에는 가차없이 끊을생각입니다.어떤방법이든 해봤는데 안먹혔어요.그냥 모른척 울리는수
밖엔 없는데 게다가 성질까지 고약해요요것이...ㅜ.ㅡ 걱정이랍니다~에휴...

[후니맘]

에휴~30개월인데 아직까지 젖을 먹고 있네요...
24개월이 되는 해 정말 결단하고 안 줬봤더니...경기 일으켜서 결국 다시 준게 지금까지 왔네요....
그래도 30개월이라 철이 좀 들었는지라...자기전 일어나서 치카치카는 잘해요....

[serendipity]

저도 포기했었어요. ^^ 이도 이상 없어요.. 지금 4살이구요,. 걱정마세요. 원래 모유수유하는 애들이 보통 젖을 물어야 잠을 자요 ^^ 젖 땔떼쯤 한 일주일 고생하면 저절로 떼어저요.

[또이]

젖물고자는 버릇, 고칠려고 맘 먹으면 고칠 수 있어요
한 며칠 울고 불고 해도 다독여주고, 물이나 조금 먹이면서
참으면, 정말 눈에 띄게 달라지는데, 부모가 너무 참기 힘드니, 그냥 도로 줘버리게 되는거죠 모 ^^:
저두 새벽에 최소 세번은 깨서 젖 물고 자는애였는데, 요즘엔 10~아침7까지 쭉 안먹고 자요
중간에 일어나도 토닥여주면 도로 옆에 누워잠들더라구요.

[얼음공주]

저희 엄마가 저보고 독하다고 했는데요..저 작심하고2 일만에 밤중 수유부터 젖물리고 재우는거 끊었습니다.
저희 애기도 9개월인가 10개월쯤에 하도 밤에 못자게 젖을 물고 자려고 하길래..남편보고 나가서 자라고 하고, 울면 토닥토닥해가며..2-3일하니까 밤중수유도 젖물고 자는거도 끊기더라고요....냉정하게 하세요...애기나 엄마를 위해서 좋아요.
충치도 예방하고, 밤중수유도 끊고...등등 잇점이 많아요...이쁜애기가 젖빠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서운할때도 있지만 나중을 생각하면.....장점이 더 많은거 같아요.

[얼음공주]

업고 재우는거도 이 기회에 끊으세요...잠오나공주님 애기 우량아라고 한거 같은데..제 친구는 애기가 20킬로 가까이 나가는 4살인데 아직도 업어서 자자고 해서 허리 나간답니다.
옆에 누워서 토닥토닥...화내고 울어도 소곤소곤 얘기해가며 토닥토닥...인내심이 필요하지만...되더라구요...나중엔 자기가 알아서 자기 자리에 가서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자더라구요..더크면 책 읽어주고요...

[잠오나공주]

토닥토닥.. 소곤소곤 얘기..
한 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곧 성공했다는 글 올리고 싶어요..

[sophie]

지금 만 8개월이면 그냥 젖물리고 재우면 안되는건가요?? 전 울아이 13개월까지 젖물리고 재웠는데 나중이 뗄때 좀 고생하고 괜찮던데..전 그냥 달라그럴때 주는게 좋을것같아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요.. 평생 젖달라고 하는것도 아닌데요머..

[미니쭈니]

뭐든지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일관성을 가지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번에 밤중수유를 끊고 그냥 재우겠다고 마음 먹으셨다면 꼭 실행하시고 성공하세요
중간에 끊으려다가 포기하거나 어물쩡 끝내버리고 다시 먹이기 시작하면 아기가 더 젖에 집착하게 되고 성격만 나빠져요 ^^:;;;;
저는 큰아이는 밤에 배위에 올려놓고 흔들어서 재웠던 적도 있네요
정말 잠들기 힘든 아기였거든요 ㅜ.ㅜ
더 커서는 노래를 1시간에서 짧아야 30분간 부르고 또 불러주고...그덕에 웬만한 동요시디에 나오는 노래는 줄줄 부를줄 알아요 ㅡ_ㅡ;;;;
뒷머리도 긁어주고 다리도 주물러주고...거기에 비해서 둘째 낳으니 얼마나 잘 주무시는지
그맘때는 배위에 올라와서 심장 소리좀 듣다가 자기 혼자 굴러내려가 뒹굴하다가 그냥 자더라구요
더 지나서는 척추 마사지좀 몇번 해주면 자기혼자서 수다를 떨다가 자네요
저처럼 독하면 가능하고 아니라면 그냥 밤중수유 하고 낮수유 끊을때 한번에 끊으세요
대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이닦아주세요 ^^

[맘이천사]

저희 아기는16개월까지 젖물고잦었요. 근데 밤에물린젖땜에 치아가마니 상해서엄청
고생했어요.밤중수유하지마세요.힘들더라도 몇칠업어서 재워보세요.

[밀크베베]

전 14개월까지 물구잤는데요...
모유수유를 완전히 끈으면 안물더라구요.
큰맘먹구 모유를 끈으면되요...근데..만8개월이면...좀더 먹이구 물리셔두 될듯한데요?^^
전뗄때 애가 완전 숨넘어갑니다...하지만 어쩔수 없잖아요..ㅜㅜ

[초롱이맘]

우와...저도 만 8개월 며칠전에 지났어요...울 아기도 젖 물고 자거든요...초기에 잠을 너무 안 자서 어쩔 수 없이 젖을 줬더니...그게 버릇이 되서 잠을 잘때는 꼭 젖을 빨다 자네요...ㅠㅠ저는 돌때 젖을 끊을 예정이라 그때까지는 참을라구요...그거 고치는 게 무지 어렵다고들 하더라구요...ㅠㅠ곧 여름이라 더워서 걱정이지만 좀 참을라구요...ㅠㅠ참고로 전 아이가 밤에도 자주 깨는 아이라 진짜 잠도 제대로 못 잔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