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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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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학습..하시는 학부모님들 계신가요..

| 조회수 : 2,144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8-09-09 01:55:35
혼자 애 끓이다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입니다..여자아이구요..

학원은 다니질 않고 8월25일부터 하는 EBS교육방송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적은 반에서 상위권 입니다.

눈높이 수학 하고 있구요..

토요일 아이가 방과후 학습 신청서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국어 ..수학 두 과목을 월~목요일 까지 해 주신답니다.

수학은 저희 담임 선생님..국어는 다른 반 선생님..

1학기때는 평가 테스트를 하여 평균이 낮은 아이들만 남으라 하셔서
보충을 해 주셨어요..
담임선생님께서 수학만..

그때는 신청서도 없었구요..
남편은 보더니 보내라 하더군요..

선생님께 복습을 할 수있으니 더 좋지 않냐구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 아이에게 여쭤보라 했습니다.

신청서를 제가 없애 버렸거든요..
아이가 여쭤보니...

"아무개야..너는 선생님이 안가르쳐 줘도 잘 하는데 "
제 아이가  "아빠..엄마께서 집에서 공부 하는것도 좋은데 학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는게
더좋다고 하셨어요.."


했답니다..결론은 내일부터 남아서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학교엄마들이 성적부진아들이 남아서 하는데 왜 보내냐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공부하러 오는 아이들이 제가 알기로도 썩 잘 하는 아이들은 아닌것 같아요..

학교에서 다른반 선생님게 제 아이 칭찬도 하시거든요..
아이가 지나가는데...딸아이를 부르더니..
이 아이가 우리반에 그 학생이다..하니 다른반 담임 선생님게서 이쁘고 잘한다고
쓰다듬어 주셨데요..

제가 워낙 팔랑귀라..담임 선생님과통화를 했습니다..

정말 죄송한데..방과후 수업 안 받겠다구요..
가끔 통화한적이 있어서 편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왜 그러시냐고 웃으시며 묻길래
사실은 이렇다 저렇다 말씀 드렸더니..

성적 나쁜 아이들만 하는것 아니라고..
교육청?에서 실시하는것인데 사교육비를 덜어보자는 취지라 하시네요..
문제 집도 따로 정해 주시고 안하는 사람이 바보라 하십니다..

아이도 꼭 하고 싶다고 합니다..
남편과 아이는 괜찮다는데..저만 신경이 쓰이네요..

쓸데없는 걱정일까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르른날
    '08.9.9 12:54 PM

    보내세요
    예전에 하던 부진아? 나머지공부하는거 아니에요
    올해 초등학교에 예산이 내려와서
    원하는 아이들 공부시키는 건데
    수준별로 나누는 학교도 있고
    같이 하는 학교도 있는데
    어떤 형태든지 일단 소수니까
    학원보다 좀 더 꼼꼼하게 봐주실거에요
    아이가 잘하면 잘하는 수준에 맞추어서 해주실거구요
    개인그룹과외 공짜로 한다 생각하시고
    아이가 원한다면 보내세요

    근데 교육청에서는 뜬금없이 왜 이런 제도를 내놓은 건지
    예산 낭비인거 같아
    이 제도 개인적으로 별로에요

    어느정도 학생이 확보가 되어야 한다는데
    저희 아이 학교에도 신청자가 없어서
    선생님들이 억지로 아이들 붙잡는 형펀이네요

  • 2. 토이(toy)
    '08.9.9 1:07 PM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담임선생님도 그러셨어요..수준에 맞춰공부시키신다구요..
    저 잘 하는거겠죠..

  • 3. 멋쟁이토마토~~
    '08.9.10 3:37 PM

    네~~쓸데 없는 걱정인거 같아여..애가 좋아함 그냥 보내세요~~~

  • 4. 카페라떼
    '08.9.12 3:57 PM

    학교 선생님들이 마음만 먹으면 정말 잘 가르치신다는걸
    방과후 수업 보내보고 깨달았습니다
    중학생인 제 아이도 주 2 회 수업 들어보더니
    정규수업시간에 들어와서 가르치시는 거랑 완전 딴판이라고
    (수준별 수업이라 비슷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확실하게 가르치시는듯)
    굉장히 좋아하네요
    자발적 의사로 모인 아이들이라 수업분위기도 굉장히 좋대요
    아쉬운 점이라면... 정원이 안되어서(최소 15 명이라네요) 2 학기때 몇 개가 폐강되어 버리네요...
    수업료 몇배 비싼 학원보다 훨씬 좋다고 하던 아이도 서운해하고...
    아마 싼 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너무 많은 모양이죠
    이럴줄 알았으면 우리학교 방과후 수업 뭐뭐가 괜찮다고 동네방네 소문낼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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