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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응급실 왕 짜증나요~

| 조회수 : 3,109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08-09-05 22:23:19
울 딸내미가 구토를 하고 열이 계속 40도가 넘어서

경희대 응급실에 정신없게 갔더니

열 펄펄 나는 애는 신경도 안쓰고 젋은 간호사들 6~7명들이 웃으면서 수다나 떨고있고

간호사들보다 더 젋은 한 남자 의사가 나타나서 기껏 하는말...

지금 의사선생님들이 회의중이니 응급실에 한 3시간동안은 단 한명에 의사가 없을것이니...

다른과에 가서 접수하고 기다려서 소아과 의사를 보던지 아니면 다른 병원 응급실을 가든지 하라고 말하더라고요.

아니 어떻에 대학병원 그것도 응급실에 의사가 몇시간 동안 없어서 환자를 다시 보내나고요.

울 딸내미 맹장이였으면 터지고 말았을거에요.

넘넘 황당해서 글 올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음공주
    '08.9.5 11:13 PM

    짜증나네요. 의사 이름이랑 간호사 중 한명 이름 알아오셔서 항의 하셔야 할텐데...애기 아프니까 정신없어서 그럴 겨를도 없으셨겠어요.
    나쁜xx..제가 다 화나네요.
    이대목동병원에 소아과 전문의 24시간 상주한다고 들었는데...
    애기가 심하다면 거기 전화해보고 가보세요..

  • 2. 소천(少天)
    '08.9.7 9:36 AM

    강남성심병원도 만만찮아요.
    한시간 넘게 기다리니 나중에는 자기네들이 못본다고 다른 병원가라네요.

    강남성모병원은 아이가 어리니까 바로바로 해주던데...

  • 3. 비니
    '08.9.7 10:41 PM

    이대 목동병원이 24시간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한다구요?
    듣던 중 금시초문이네요.
    거기 전문의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인턴, 레지던트들만 우글거려요.
    아픈사람붙들고 여러 레지들이 계속 같은 질문만 하고 (질문하는 것만 봐도 정말
    완전 초짜구나 느껴지는 ) 너무 오래걸려요.
    정말 별볼일없고 근처 악평이 자자한 곳인데
    외부에는 그렇게 소문이 났군요.

    차라리 연대 세브란스가 더 낫던데요.
    좀 경력있는 레지들이라도 있고 좀 처리도 빠르고.

    참고로 우리 남편 이대응급실갔다가 지혈도 제대로 안시켜줘서 결국
    그다음날까지 피 한바가지 쏟고 오한까지 왔습니다.

    이대병원 오진, 오만의 극치입니다.
    아마 근처 사는 사람들 대부분 한번 가보곤 다시 가고 싶어하지 않는 병원일거에요.

  • 4. 재호맘
    '08.9.13 12:07 PM

    다 개인마다 경험이 다르니.
    한 순간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대목동병원 가족들이 이용해요.
    그런데 넘넘 만족예요.

    한국서 제일 유명하다는 S대 병원..정말 인간 취급 못 받앗어요.
    아마도 중증의 환자들이 많으니 보통 환자들은 환자로 안 보이나보다..생각했지요.
    가족이 입원해서 아프다 해도 고개만 끄덕이고..아무 반응 없어요.
    나중에는 환자 스스로 포기했죠.

    그런데 앞서 병원.
    진료도 양질이고, 인간 취급 받았어요.
    입원 후 우리 아버님. 바로혈당 체크하더니 저혈당이라고
    간호사가 쥬스 없냐 해서 없다햇더니
    바로 뛰어가서 간호사들 먹는 쥬스 1컵 따라주면서..

    진료도 만족하고 매번 환자 소리 기울여줘서 ..
    전 아프기만 하면 가요.

    우리 가족들은 가장 꾸준히 다니는 병원이예요.

    한번의 경험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맘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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