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첫째가 쓰던 좁쌀 베개를 둘째가 쓸 수 있을까요?

[애기여우]

  오늘 출산휴가 첫날! 둘째를 위해 처음으로 신생아용품 쇼핑에 나섰어요

  백화점 쇼** 매장에 들렀는데,

  거기서 유명하다는 극세사 담요를 한장 샀구요 (정말 좋더라구요 홀딱 반했어요)

  또 뭘 새로 사야할까...고민하다가

  (사실 첫째때 쓰던 거 비록 4년전이지만 모두 재활용하려고 했거든요. 아무것도 안사고)

  근데 아줌마가 좁쌀베개는 첫째때 쓰던거 쓰면 안된다고

  제가 좁쌀베개 비닐에 넣어서 서랍장에 모셔뒀었다고 하니깐

  통풍도 안되게 그렇게 뒀으면 분명 벌레 생겼을거라고....하셔서

  황토 머시기가 섞여 있다는 좁쌀베개로 하나 장만 했거든요

  그런데...........왠지 찜찜하네요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좁쌀베개는 필요없다는둥 그런 글들은 있구요 ㅋㅋ

  4년전 육아라 둘째인데도 첫째때 못지않게 정말 무식한 엄마가 될거같아요 ㅠ.ㅠ

  1. 정말 첫째때 쓰던 좁쌀 베개 못쓸까요??
  
  2. 좁쌀 베개 정말 안필요할까요?? 다시 구입안해도 될까요???

  환불하러 나가야하나~ 고민중인 예비맘입니다

[해울]

큰아이가 36개월이구요 둘째가7개월이예요
전 큰아이거 사용했어요, 새로 구입할려다가 바느질된것 풀러서
속내용물(좁쌀)확인하고 (냄새도 안나고 정말 깨끗했어요) 다시 바느질해서
사용했어요^^,참 햇볕에 제 나름되로 소독도 했어요^^

[sys91]

저두 잘둔다고 말리고 했는데 먼지가 수북히 떨어지는걸 보고 그냥 버렸어요 전 그냥 천기저귀베개삼아 쓰고 있는데 찜찜한 베게 풀썩거리기 싫어서 그거 쓰느니 버리자 하고 말았네요...

[똑순이엄마]

예전에 저도 해울님 처럼 바느질된 부분 풀러서 햇볕에 말려서 채에다 먼지 털어내서 사용했어요. 큰아이, 작은아이 사용한다음 늦둥이 난 친구에게 주었는데 좁쌀도 깨끗했고 냄새도 없었던것 같던데요.
참고로 머리는 시원하게 해주는것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