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밥을 잘 안먹어요
작성일 : 2008-09-04 23:53:05
194495
제 딸이 17개월입니다.
이유식은 정말 너무너무 잘 먹어서 얘는 밥을 잘 먹는 아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여름 들어 밥을 거의 먹지 않더군요.
그때 감기 때문에 아프기도 하고 여름이라 더워서 입맛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여전히 잘 먹지 않아요.
그저 먹는 게 굴비나 갈치하고 맨밥.
이유식 때는 이것 저것 다 섞어도 잘 먹었는데
볶음밥도 거의 안먹고 고기 볶아도 잘 안먹고.
까까만 달라고 하고.
어떻게 하면 잘 먹을까요?
제가 맛있는 걸 안해줘서 안먹는걸까요?
도대체 뭘 줘야 잘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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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08.9.5 11:13 AM
까까를 달라고 한다니
저희 애는 32개월인데 무지 잘 먹는애거든요...
이유식때는 무지 안먹어 속좀썩였는데요....요샌 잘먹어요...
아직 과자 사탕 뭐 이런 단거 쥬스도 몰라요...
단지 밥이랑 빵 과일정도가 주식이지요...
밥말고는 먹을것이 없어 잘먹는다는 주변의 반응이지요...
저도 그런듯...
오늘 아침에도 계란한개로 찜해서 밥한공기 먹고 과일로 마무리하구요...
어린이집 다니는데 간식으로 삶은달걀같은거 나오면 두개달래서 -.- 먹는답니다..
바깥활동 늘여서 걷게하시구요...
주로 여자애들은 안걸을려고해서 유모차 태우고 다니거나 안고다녀서 그런지 주변보면 여자애들이 좀 더 안먹는거같았어요...편견일수도있지만,,,
간식줄여서 배고프게 하면 잘먹더라구요...
또 일찍 재우기...우리애가 8~9시사이에 자는데 11~12시간 자거든요...
그러니까 배고파서 깨고 아침 잘먹고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암튼 생활을 좀더 배고플수있도록 해보시면 어떨까요?
-
'08.9.9 10:40 AM
읔... 13개월 울 둘째..
요즘 까까를 귀신같이 찾아서 찬장에 숨겨뒀는데..
업고 무심코 찬장문여닫을때 어찌 그걸 발견했는지 까까~~~~~~~하면서
울부짖더군요..
참.. 까까소리를 하는게 대견해서 좀 줬는데
딱 끊어야하나봐요??
위에 형이있어서 아예 안보일수도없고.. 윗님 글보니 밥안먹을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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