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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16개월 아들엄마의 고민 좀 들어주세요.ㅠ.ㅠ

| 조회수 : 3,01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3-04 16:32:45

전 출산휴가 끝나고 바로 복직했어요

그담에는 친정엄마가 봐주셨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에대한 애착은 크게 없는듯. 그렇다고 할머니 외에 낯을 가리지도 않아요

아무한테가 잘가고 잘놀고

근데 울 아들이 요즘 물건을 던지고 밥도 안먹어요

약도 물론 거부

팔다리 붙잡고 억지로 먹여요. 토하지는 않구요

그래도 36개월 이전에는 훈육해봤자 소용없다고해서

조용하게 달래기만 했어요

근데 얼마전 병원에 갔더니 통제가 안되더라구요. 혼자 뛰어다니고 남애들 얼굴 만지려구하구요

할퀴는건 아니였지만 엄마들이 기겁을 하더라구요

할퀴는줄 알고

하이튼 울 아들 밥도 두숟가락 이상 안먹고 여기저기 탁자 식탁 어디든 올라가고

근데 중요한건 제 교육관이 세워지질 않아요

지속적으로 혼내야하는건지

그냥 좋은 말로만 달래야 하는건지

배고프면 밥먹을줄 알았는데 절대 안먹어요

물만 마셔요. 물배 채우는듯.

그리고 두달전부터 엎드려서 물건 깔고 엄청 비벼요.

병원의사쌤님께 여쭤보니 그냥 성장과정이래요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라는데 잘때 그러는데 어째요 ㅠ.ㅠ

깨워서 놀수도 없고 ㅠ.ㅠ

그나마 몇일전부터 그러면 고추 아야해 라고 말했더니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말귀를 알아듣는줄 알고 기뻐했는데

눈치보면서 안보이는곳에서 하는거예요

ㅠ.ㅠ 전에는 잘때만 그랬는데 이제는 눈치보며 중간중간에 해요...어째야해요...

저의 중심을 어케 잡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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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그리미
    '13.3.6 1:15 PM

    엄마와 떨어져 관심받고자 하는 것 같아요.
    그 시기엔 만지는게 당연하구요 관심보이면 더 불안해서 할 수 있으니 손만 청결하게 해주세요
    엄마 마음이 더 불안하고 급하면 아이들도 알거든요
    너무 달래려 하지마시고 혼도 자주내지 마세요
    힘들죠 저도 보이지 않으니 이정도만
    안돼는건 절대 양보마시구 아이들은 들어줄거란걸 알더라구요
    제3자가 되어 관찰해 보세요
    일이안돼겠어요 힘네세요 그래도 그때가 예뻐요 되돌아 오지않구요

  • 2. 나야난나
    '13.3.6 5:44 PM

    남들에게 크게 해를 끼치는 것,
    누군가를 다치게 하거나 자기를 다치게 하는 것만 단호하게 혼내고,
    나머지는 너그럽게 봐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공격적인 행동이 어느 순간 갑자기 늘었다 또 어느 순간 천천히 잦아들고를 반복하는 것 같아요.
    저희 애도 '던진다!!!' 외치고 뭔가를 던지던 시기가 있었어요. 물배만 채우는 시기도 있었고요.
    지금은 덜하긴 해요. 기다리다보면 좋아지기도 하고, 그건 좋아지는데 다른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내가 애를 보지 않아서 그런가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끝도 없잖아요.
    '내가 저런 고민을 했었나' 싶을 때가 올 거에요. 힘내세요~

  • 3. 켈리
    '13.3.7 10:27 PM

    저희집 둘째가 18개월에 동생이 생겼어요
    너무 잘먹고 잘놀고 잘자던 아이가 돌변했죠
    지금 38개월...
    그동안 참 많이 혼도 내고 안고 울기도 했어요
    근데 이젠 감쪽 같아요
    시간날때마다 안아주세요 사랑해라고 소리내서 애기해주시구요
    지금은 젤 개구장이지만 젤 애교많고 표현 잘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오늘은 제 에센스 한병을 다 엎지르고 와서 엄마 예뻐 뽀하고는 방으로 데리고 가더라구요 .
    개구지지만 너무 예뻐요.
    곧 괜찮아 질꺼예요. 엄마의 사랑을 시험 하는거 아닐까요?

  • 4.
    '13.3.13 2:53 PM

    저도 같은 개월수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댓글들 보며 많이 배웁니다
    틈틈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어요

  • 5. 샤베트맘
    '13.3.29 7:21 PM

    던지는건 확실히 혼내셔야 해요.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 얼굴 만지는것도 친구가 싫어할수 있다고 말해주구요.대신 엄마나 할머니 얼굴 만지라고 하세요. 아이가 문화센터나 그런데서 그러면 다른맘들이 싫어해요.

    나머지는 설명해주고 보다듬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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