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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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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가입니다, 미술교육 궁금하시면...

| 조회수 : 4,34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2-14 01:05:46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미술교육과 서양화를 전공하고, 파리, 베를린에서 10여 년간 공부도 하고 작업도 하다가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작가입니다.
늘 아이들과 입시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왔기 때문에, 한국의 미술교육 시스템을 유심히 보게 되었지요...
저는 아주 어릴 때 입시 미술을 시작하여서 그 폐해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미대를 들어가기위해서는 필요악이지요.... 
아이들이 재밌게 미술을 접하게 하고 맘껏 상상의 날개를 펴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죠.
혹시, 미술 교육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작게 나마 조언 드리려고 합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꿍부엉이
    '13.2.16 10:05 PM

    우와, 반갑고 감사합니다!

    평소 관심 있는 주제인데, 현직에 계시 분을 몰라서 마땅히 물어볼 데가 없었답니다.

    1. 홍대가 일부 과에 국한해서라지만 실기를 없앴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2. 다른 나라의 미술 대학 입학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 하늘초록이
    '13.2.18 12:21 PM

    아구구...댓글의댓들로 달아야하는데...제가 요 밑에 답글 달아두었습니다...

  • 2. 하늘초록이
    '13.2.17 11:10 AM

    안녕하세요....
    입시 미술에서 익히는 기술은 미술의 아주 작은 부분 입니다. 작은 부분을 미리 익히고 배우고 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전반적인 미술의 기초가 아니라는 것이죠. 특히 현대미술에서는 손기술이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그래서 실기 부분이 없어진다고 해서 앞으로 해나갈 공부에 아주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프랑스에도 입시 미술학원처럼 미술학교 준비학교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좀 다릅니다. 일률적으로 기술을 배우기 보다는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가며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갑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그런 준비학교를 다니면서 미대를 준비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알아서 작업을 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지요. 프랑스의 경우 이론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미술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포트폴리오인데 그것이 독특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잘 보여주어야 합니다. 개성이 묻어나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 심사에서 통과하면 실기 시험을 보는데, 주제를 주고 며칠동안 실기를 봅니다. 주어진 시간에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시각화해야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학생의 가능성을 꼼꼼히 본다고 할 수 있지요.

    독일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학교의 시스템이 아직 도제식이라 자신에게 맞는 교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를 들고 여러 학교를 다니면서 교수와의 개인 면담을 가집니다. 여기서도 포트폴리오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독일에서는 작업을 직접 들고 다니며 원본을 보여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교수의 오케이 사인이 있으면 입학하게 되는 것이지요.

    대학의 시스템도 많이 다른데, 또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언제든 물어 보세요 ^^

  • 3. 까꿍부엉이
    '13.2.17 6:46 PM

    세상에..감동적이기까지 하네요..ㅠ.ㅠ

    저런 체계는 일단 입학생 자체가 많지 않아 가능하겠지요? 유럽 선진국은 대학 진학률 자체가 높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최소한의 실기 시험은 있다는 건데, 그런 기술은 학교 미술시간만으로 익힐 수 있나요?

    아니면, 개인적으로 조금이라도 추가 비용을 들여 사설 기관을 찾나요?


    직접 물어볼 분이 계셔서 너무 좋으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 하늘초록이
    '13.2.18 11:39 AM

    사설 기관이나 개인 지도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자신이 직접 부딪히며 준비하죠... 그러니까 기술이 그리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 입시 제도라서 기술을 따로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기술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표현해야할 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설명할 줄 알아야 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프랑스 독일에서는 눈으로 보이는 결과물 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 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더 핵심이라 할 수 있지요... 문제는 한국 학생들이 유학을 준비할 때 입니다. 한국식 교육과는 차이가 많아서요. 한국식 교육이 무조건 잘못됐다라기 보다는 엄청 다른다는 것이지요. 얼마전 서양 동양인의 사고의 차이라는 도큐를 보면서 많이 공감했거든요. 그것처럼 사고를 통한 창작에서는 그 차이가 확연하지요. 저도 유학 내내 여러 차이점 때문에 많이 힘들었답니다.ㅠㅠ

  • 4. 푸르른 나무
    '13.2.18 6:44 AM

    안녕하세요 안그래도 7세 남아가 드디어..^^그리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여기에 조언을 구할까 하고 들어와봤는데 님의 글이.^^너무 어린아이여서 조언해 주시기가 좀 그럴려나요?
    요즘 방문미술이네 아니면 동네 미술학원이네 많이들 보내는 분위기인데...
    저도 고민중이거든요...사실 피아노학원에 가서 뚱땅뚱땅 도레미 치는거 배우고 그런게 싫어서 개인레슨 잘하는 분 소개받아서 보내고 있는데요.
    미술도 학원에가면 피아노처럼은 아니어도 약간 획일적인 그리기 습관이 붙을까봐요.
    개인레슨까지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제가 해주자니 발그림이 나와서 아예 가르쳐주지 않는게 나을 것 같구요 ㅎㅎ
    글쓰고있으니 더더욱 님의 조언이 간절해집니다 ^^~

  • 하늘초록이
    '13.2.18 12:11 PM

    저도 예전부터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해왔습니다. 한국 프랑스 독일에서도요....저는 5세 아이들 부터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데요. 신기한 것은 아이의 배경, 그러니까 문화적 차이가 그림에서 드러난다는 것이죠. 나라별로 아이들의 형태력이나 색감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유학을 가기 전에 한국의 미술학원에서 많이 아르바이트를 해보았고, 또 주변에 학원 방문교사를 하는 친구들이 많아 그 시스템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동들은 시기별로 그림, 형태력, 공간 감각 등이 발전 합니다. 예를 들어 동그랗게 그리던 손에서 언제 부턴가 손가락이 나오고, 앞모습만 그릴 줄 알다가 물체의 옆모습도 그리구요. 아이들 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미술적 감각들은 초등 고학년까지 차츰차츰 발달해 갑니다.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터득해 가지요. 그런데 미술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그러한 부분을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또, 창의적으로 자극해 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중요시 하는 것은 각 아이의 개성과 아이디어가 드러나게 하는 것이에요. 결과물이 볼품 없어도 아이의 기발한 생각이 담긴 것이라면 그것이 작품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현대미술이 그러하듯이, 그리기 만들기가 미술활동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죠. 과정에서 또는 결과물을 가지고 아이들이 놀이를 할 수도 있고, 다른 영역과 접할 수도 있거든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이 여러가지 재료들을 접해보면서 그 물성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를 체험하거든요.
    제가 아는 몇몇 학원은 정말 좋은 커리큘럼으로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하지만 보통의 미술학원들은 사실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방문미술도 전문가들이 고심하여 만들어낸 교재와 방법으로 수업을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조금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학원과 방문 교사들의 자질도 참 중요해요. 학력이 좋다고 해서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것은 절대 아니지요. 그것 보다는 얼마나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좁은 영역에서 국한되지 않고, 넓은 미술 영역과 연계되는 수업을 꾸리는 분이 좋을 것 같아요....

  • 5.
    '13.2.19 1:01 AM

    만6개월 남아가 있습니다. 아기가 노란 기린, 빨간 꽃, 초록 대파를 무척 좋아해요.
    소리에도 유독 민감하긴한데, 색감 특히 꽃무늬는 작은무늬 큰무늬 가릴것없이 한참을 본답니다.
    저는 어릴 때 그리기를 가르치는 미술학원이 재미없었던터라
    틀에 박힌 학원보다는 아기의 색감을 비롯한 공감각을 자극하여 스스로 자라게 하고픕니다.
    책읽어주기 시작하면 그림을 잘 안본다고 들어서 일부러 책도 안읽어주고 있어요.
    울엄마가 아시면 큰일나겠지만..... 그말이 맞는 거같아서요.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놀이로 색간을 익히게 될까요

  • 하늘초록이
    '13.2.22 10:45 PM

    ㅋㅋㅋ 제가 영아기의 발달단계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저도 배운지 오래되어 가물가물....
    6개월 된 아이라면 일단 색깔, 깊이, 공간을 어느 정도 지각할 수 있는 때 입니다.
    영아의 경우 4개월이면 성인과 거의 비슷하게 색깔을 지각할 수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기시의 아이들은 시각 외에 다른 감각도 많이 발달하는 시기이죠. 특히 만 4개월이 지나면 시각과 청각을 통합하여 지각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느 특정 감각 보다는 여라가지를 통합하여 자극해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만 8개월 정도가 되어야 성인과 같은 시력을 지닌다고 알고 있어요...6개월 아이라면 원색은 물론 파스텔톤까지 구분이 가능한 시력을 가졌기 때문에 시각을 자극시키는 화려한 그림을 벽에 붙여 두고 본다던가, 집안 물건들 예를 들어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바스락바스락 소리도 내보고 아이가 구길 수 있게 쥐어 주기도 하는 등의 자극이 어떨까 싶어요. 엄마의 옷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보색대비, 명암, 유사색 등을 어머님 의상으로 자연스레 보여주세요.
    청각과 시각을 통합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책은 읽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영아기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그냥 알고 있는 것 +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

  • 6. 썬샤인
    '13.2.22 6:31 PM

    우리나라 입시가 현재 창의력보단 학업이 우선이겠죠? 미술을 본격적으로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 하늘초록이
    '13.2.22 10:53 PM

    음.... 입시가 홍대를 시작하여 바뀌는 추세인 것 같아요. 창의력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지만 점점 창의력을 고려하는 입시로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는 창의력을 가진 학생을 골라내는 교수님들의 안목이 중요한데.... 글쎄요. 저의 경우, 대학교에 들어가서야 창의력이란 것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지요. 입시는 철저히 기술적인 것을 요하는 때였으니까요. 물론, 창의성을 끌어내 주는 선생님을 좀 더 일찍 만나고, 입시미술을 좀 적게 받았더라면 더 좋았을 거에요. 혹시 아이가 몇 살인가요? 어떤 부분 때문에 미술교육을 망설이시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시면, 제가 좀 더 도움이 되어 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

  • 7. 까꿍부엉이
    '13.2.23 2:40 AM

    조소는 재료 구하기도 작업 공간 확보도 쉽지 않고

    회화에 국한해서만이라도 다양한 재료를 접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파스텔이나 콩테, 수채화나 유화 말고도 아크릴 물감, 이런 재료들은

    화방이나 좀 큰 문구점 가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다양한 재료들에 대해 초보자 입장에서 찬찬히 살펴보고 시도할 수 있는 안내서가 있을까요?

    그리는 기술보다 오감을 자극하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익히게 하는 게 목적이라면요.

  • 하늘초록이
    '13.2.23 2:09 PM

    네 재료는 화방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요... 지역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홍대 근처 호미화방이 아주 유명하고요,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재료구입이 쉽더라구요.
    다양한 재료를 다루어 보는 것도 좋지만,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더 중요할 거에요. 아이의 나이가 어느정도 인가요? 일단 연령에 따라 접근 방법이 많이 다른데요. 청소년기의 아이인가요? 오히려 기술적인 부분은 책을 통해 차근히 연습하면 스스로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오감을 자극하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익히는데 안내서를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자발학습능력이 충분하다면 가능할 거라 생각됩니다만...
    또 한 가지 미술을 익히려고 하는데에 어떠한 특정한 목적이 있는지요? 입시라던가 유학이라던가 특정한 목적이 있다면 또 내용과 수업 방식이 달라져야 겠지요. 취미로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지지해 주시는 것인지요?
    일단 취미로 시작하는 것이라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을 거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실컷 경험해 보고나면 어떤 질문이 생겨날 수 있어요. 내가 만들어낸 것들 그려낸 것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또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달해 주나 등등요. 그 때 옆에서 아이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고 질문거리를 더 만들어 내주는 사람이 있다면 더 없이 좋겠죠.
    조금더 구체적인 정보를 주시면, 제가 더 도움되는 말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8. 까꿍부엉이
    '13.2.24 9:53 PM

    서울이고 요즘은 대형 문구점도 많아서 재료 구입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같은 대상을 그려도 연필, 펜, 콩테, 다른 재료를 쓸 수 있잖아요.

    각 재료의 차이와 제품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이렇게 사용하면 된다고 알려주는 안내서 없을까요?

    제가 찾을 수 있는 건 이 정도뿐이네요;;

    http://www.yes24.com/24/goods/134846?scode=032&OzSrank=2

    전공 목적은 아니고, 미취학 아동과 성인의 취미 목적입니다.

    같은 그림을 수채화로 그리고, 파스텔로 그리고, 느낌이 다르잖아요. 그런 걸 즐기고 싶은 거예요.

    그리고 어떤 그림을 봤을 때, 이걸 어떤 재료로 그렸나, 화방에서 뭘 사서 어떻게 따라 그리면 되나,

    그 의문이 있는 거고요. 파스텔은 이렇게 생겼다, 이런 걸 사라, 이렇게 쓰면 이런 효과가 난다, 이런 거요.

    정기적으로 선생님을 부르거나 학원을 다닐 사정은 안 되고, 이 흥미를 죽이기는 영 아까워서 부탁 드립니다.

  • 하늘초록이
    '13.2.28 7:54 PM

    까꿍부엉이님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일단 아이의 흥미를 살려 주면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제시해 주세요. 위에 링크되어 있는 책 보다는 아동미술에 대한 책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미술선생님들을 위한 수업 지침서 같은 것을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수업을 이끄는 방법에 대한 것들을 읽어 보시고, 엄마가 옆에서 같이 그리고 만들어 보면서 즐기는 것이 어떨지요? 참, 아동미술발달단계에 대해 조금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몇세인지 모르지만 미취학 아동이니 전도식기 이거나 도식기의 아이일 것 같아요. 로웬필드의 아동화 발달 단계를 검색해 보세요. 연령별 아이 특성별로 미술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 9. 까꿍부엉이
    '13.3.2 12:37 AM

    지금도 미술을 좋아하고, 학창 시절 전공도 생각해봤는데

    그 기계스러운 입시 과정과 군대스러운 분위기가 싫어 안 했거든요. 제 열정이

    그 정도로 포기가 될 만큼이었던 거겠죠. ^^

    그 이후로는 공부 취미가 더 커져서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거에 대한 미련은 없는데

    여전히 참 좋아해요. 취학 전 아이는 4살입니다. 추천해주신 것들은 역시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생각도 못해본 것들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 10. 은구슬진구슬
    '13.3.2 10:53 AM

    혼자서 수채화 제 맘대로 그리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완성도도 떨어지도 무엇보다도 사물을 보는 능력이 부족함을 느낌니다. 독학으로 그리는 사람에게 조언해주실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문화센타에서 배우기도 했었는데 딱히 배우는건 없었구요. 깊이 있는 질문을 할 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 개인레슨을 받기엔 시간이나 비용이 아쉅구요. 작가님의 생각 기다리겠습니다^^

  • 하늘초록이
    '13.3.5 6:32 PM

    수채화는 그 기술이 무척이나 까다롭고 철저한 계획하에 진행해야 하므로 익히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일단 좋아하는 수채화 스타일의 그림을 카피해 보세요. 단, 꾸준히 무지하게 긴 시간을 들이셔야 해요. 어느 정도 하나의 스타일의 그림기술을 익히셨다면, 다른 스타일의 그림을 또 따라 그려 보세요.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기게 될 것이에요. 학원이나 개인레슨을 받으시면, 당연히 진도가 빠르겠지요. 그것이 여의치 않으시다면 수채화 기법 책을 사셔서 하나 하나 따라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 11. Gyuna
    '13.3.17 12:19 AM

    좀 늦었지만 문의드려요 아들이 고1 인데 친구따라( 미술학원하는 원장님 아들 ㅋ) 미술학원가서 몇번그려본게 다인 울아들이 정작 그집아들보다 더 소질있다고 ㅋ 지도샘한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제가봐도 초등시절보다 많이실력이 좋아진것같더라구요 그 선생님 홍대출신에 초딩때부터 울아들봐오셨거든요 미대입시준비를 해보려해도 아직은 학업에 신경쓸때라고 해서요 혹시미국의경우 대학전공을하려면 어떤 공부를해야하는지 조언주실수 있을까요 ;
    부탁드려요~

  • 하늘초록이
    '13.3.26 6:08 PM

    미국의 입시는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요,,,. 제가 알기로 역시나 포트폴리오가 미대 입시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외에 영어 시험과 성적 증명서, 인터뷰 등등이 필요하지만요. 일단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미국유학을 갈 것인지, 아니면, 한국의 미대를 다니다가 편입으로 미대를 준비할지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입시의 유형과 시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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