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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책은 많이 읽지만...

| 조회수 : 3,88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7-06 14:39:39

우리아이 지금 초등4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읽기 참 좋아했어요. 글자도 궁금해하더니 간판보고 스스로 알아서

그 다음부턴 책을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시골이라 친구들도 많지 않았지만 어울려 노는것보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요즘엔 만화책에 푹 빠져있습니다. 물론 다른 책도 읽긴 하지만 만화책 보는 만큼 다른 책은

좀 줄어든거지요.

그런데 국어 시험을 보면 참 쉬운곳에서 문제를 틀리더라구요. 오히려 어려운 문제는

맞히는데 말이죠. 그게 1학년부터 시작해서 4학년인 지금까지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주 어려운 문장이 아닌데도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주위에서는 제가 너무 과민 반응을 보인다 하는데 그래도 어려운것을 못맞히면

제가 이해를 하겠는데 쉬운 문제에서 틀리리 좀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듭니다.

혹시 책을 정독으로 읽지 않고 속독으로 읽어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해서

아들보고 천천히 뜻을 생각하면서 읽으라고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그게 맞는건가요? 

속독이 습관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하하
    '12.7.6 3:20 PM

    학교시험은 문제집 풀리고 오답 체크 해주니까 확실히 잘 나오던데요..울아이도 4학년입니다.

  • 먹보공룡
    '12.7.6 8:23 PM

    그렇지요....학교성적은 문제집을 풀어야 올라가는건가봐요.

  • 2. 작은그릇
    '12.7.6 3:53 PM

    책 읽을 때는 절대 잔소리하지마세요.
    일주일에 몇번 국어공부를 하는 시간을 정해보세요.
    저는 아이가 수학문제를 항상 잘못 이해하고 쉬운데서 실수가 잦아서 아이와 의논해서 월, 수, 금 40분씩 수학공부를 하기로 정했어요. 학교 갔다와서 손씻고 잠깐 2,30분 정도 쉬고나서 하는 거지요.
    그 40분동안 문제를 풀 때도 있고, EBS에 들어가 동영상을 볼 때도 있고, 수학동화를 읽기도 하고, 어쩔 때는 혼자서 한 문제만 풀지만 그걸 칠판에 적어가면서 설명도 하고 놀게 했습니다.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수학이라는 걸 친근하게 몸에 스며들게 하고 싶었어요. 물론 너무 힘들거나 바쁜 날은 빠질 때도 있었고요.
    이런식으로 두 달을 넘겼더니 수학을 싫어하던 아이가 수학이 든 날을 아무렇지도 않아하게 되었고, 문제오역에서 나온 실수가 많이 잡히더군요.

  • 먹보공룡
    '12.7.6 8:24 PM

    국어공부시간을 정해보면 정말 좋아질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3. 콩새사랑
    '12.7.7 12:19 PM - 삭제된댓글

    속독하는아이가 어째 어려운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낸단말씀입니까?
    괜한 걱정마시구요~~
    아이들은 지가 하는대로 가만히 지켜보는게 최고가아닌가싶어요
    보아하니 먹보공룡님의아이는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가장 이상적으로 잘 커고있는것같구만요
    조금더 자라면 어릴때부터 책읽은습관이 얼마나훌륭하고 좋은아이로 자라는지 본떼를보여줄것이구만유
    지금은 부모님이보시기에 왠지 양에안찰지는몰라도 중학교쯤가게되면~
    부모님생각외로 아주 잘 성장할것같네요

    평소에책을 잘 보는아이라면요
    지금부터 공부,학습 그런거 그렇게신경쓰지않아도 커가면서 공부는잘하게되어있어요

    방목?하며 집안의대소사에 참석시키고 여행이나 여기저기 많이데리고다니며 키운아이는
    성인이되어가면~~확연한차이를보이지요

    인생에공부가 다는아니지만요...먹보공룡님의아이는 아무걱정하실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이상은 결혼할때쯤되어가는 아이들을둔 엄마콩새였습니다

  • 먹보공룡
    '12.7.7 7:25 PM

    글을 읽고나니 웬지 마음이 편해지고 걱정이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제가 욕심이 지나치게 많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쭉 지켜보면서 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해야 할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 4. 활겸
    '12.7.12 5:45 PM

    책을 많이 읽는 좋은 습관을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 읽기와 교과서 지문 읽기, 시험시간에 문제를 풀기위한 지문 읽기는
    아이가 느껴지는 감흥이 틀릴 수 있습니다. 특히 초등생들이 문제를 풀기위해 시험지 지문을 읽고, 문항에서 옳은 것 다른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 아이들만의 불행이라 생각됩니다.
    국민의 기초적 소양을 배우는 초등과정의 국어는 책을 읽고 그 느낌을 자기 나름대로 말할 수 있고, 간단히 글로 표현할 수 있으면 될 듯합니다. 점수로 능력을 평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초등 2, 5학년생 아빠로서 한편으론 부러우면서, 안타까워 말씀드립니다.

  • 5. 율무성
    '12.7.20 1:58 PM

    쉬워서 틀리는 것은 아닙니다.
    쉬운 문제를 틀려서 속이 상한 걸 거예요..
    아마 시각 주의력의 문제 아닐까합니다..시각 주의력 부족은 가끔 실수를 하게 하는데요.
    이런 학생은 수학에서도 실수를 종종합니다. 고쳐줘야 하는데요..대충 보더라도 정확하게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집중력도 중요하구요..국어의 문제이면 리드2000 같은 독서능력사이트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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