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출산준비물 질문이요~
첫애 때는 다 선물로 들어온다더라... 는 카더라 통신만 믿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건 "배냇저고리 2벌, 속싸개 1개, 신생아 옷가지 네댓벌...
그리고 쏘메니 가제수건(언니가 물려주었어요)" 이게 전부네요.
모자나 신발 같은 당장 쓸 수 없는 소품은 제외하구요.
아기가 주말 쯤에 퇴원할 것 같은데 퇴원할 때 뭘 준비해 가야 하나요?
퇴원 후에 산후조리원으로 직행.
그리고 아기 물건들 다 삶으라는 얘기가 있던데 삶으면 색감이 변하는 옷들도 있으니까... 좀 꺼려지거든요.
아기 전용 세제만 사용해서 세탁하는 건 부족한가요?
산후조리원 들어갈 때 뭐가 필요한지... 최소한의 물품을 알려주세요.
선물 들어오는 것들도 있을테니 안 사고 지내다가 필요한 게 생기면 그때 그때 구입해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니 새끼는 너만 이뻐!" 라는 명언을 남겨주신 선배맘들...
이번에도 지혜를 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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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물상자
'08.7.9 9:19 PM요즘은 아기세제로 세탁하면 괜찮던뎁셔 ^^;;
물론 꺼림칙하심 살포시 삶아주셔도 되긴하는데..
요즘 신생아 옷은 삶음금지도 꽤 되더라구요..
솔직히 조리원들어갈때 아기 준비물은 '필요없다' 입니다.. -_-;
조리원에 다~~~ 있어요 ^^;
대신 엄마 준비물이 몇개 필요하지요..
아직 오로가 안끝나셨다면 산모용패드가 필요한데
이건 조리원에서 거의 주는곳이 많으니까 패스
일반적으로 병원 입원할때 필요한것들..
속옷, 양말, 내복, 머리끈, 휴대폰 충전기, 등등...
글구 모유수유하시니까 수유패드 챙기시구요..
거즈손수건 챙기시구용 ^^;
수시로 모유 물리시면 필요없을지 모르지만..
산모도 쉬어야하니까.. 유축기가 필요할지 모르지만..
이또한 조리원에서 대여해주니까 패스! ㅋ
솔직히 조리원 들어가시면 준비물이라고 딱히 없어요..
대신 집에 오시면..
신생아기저귀 많이~~~
배넷저고리도 많이~ (얻으면 젤 좋아요.. ^^;;) - 게워내는 경우도 많구해서..
자주 갈아입히게 되더라구요
글구.. 아기용비누 (바스, 샴푸.. 신생아때는 필요없어요 ㅋㅋ 그냥 비누하나면 땡!)
속싸개는 많으면 좋은데.. 이것도 얻을 수 있음 젤 좋아요..
목욕시키고 닦을때도 요긴하구요..
아이 로션 , 베이비면봉(목욕하고 필요해요), 손톱가위 (손톱깍기로 자르기엔 너무 손가락이 작지요.. ^^; 개인적으로 피존꺼가 좋더라구요)
베이비파우더(이건 쓰는 사람도 있구 안쓰는 사람도 있는데.. 솔직히 여자아기때는 썼는데..
남자아기는 거의 안쓰게 되더라구요.. 잘 짖무르지도 않아요.. ^^;;)
글구 제가 요긴하게 쓰는건 마이마이꺼 다이애퍼크림인데요..
이거 기저귀발진나거나 했을때 사용했는데요.. 엄청 잘들어요..
여름이라서 특별히 다른것들은 거의 사용 안하는거 같아요..
예를 들면 겉싸개 같은거요..
근데.. 사실 겉싸개는 한개쯤 있음 깔개대용으로 좋은데.. 가격이 심하게 비싸죠 ^^;;
나머지는 조리원에서 나오신 담에 또 생각나시는게 생기시면
여기에 질문하심 대답 쫘르륵~ 올라올꺼예요..
아기 퇴원하는거 축하드려요!
저도 울 준영이 퇴원시키러갈때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건강하게.. 씩씩하게 키우시구요..
조리원 들어가시면 다른생각하지말구..
산후조리 확실하게! 하세요~~ ^^*
저도 생각해보다가 또 생각남 적을께요..
애 둘을 수술로 낳았더니..
깜박깜박.. 집주소에 전화번호까지 깜박하는 아줌이네요 ㅠ.ㅠ2. 발상의 전환
'08.7.9 9:45 PM우와~ 완전 열 개의 댓글과 맞먹는 알찬 답변이에요!
저도 손톱가위 피죤으로 찜! (거기다가 약 먹이는 주사기와 코딱지 빼내는 핀셋^^)3. 배시시
'08.7.10 12:52 AM와~! 출산 축하드려요~! ^-^
저두 작년 이맘때 낳아서 엄청 고생했어요..
더위가 찾아오니 작년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고생해서 그런지 느낌이 특별하데요)
선물상자님이 챙길건 다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저는 절대삶지말라는 내의류 삶았는데 조금씩 다 줄어버린거 보고 너무 아까웠어요. 그런데두 왠지 찝찝해서 신생아때는 왠만하면 거의 삶았어요..
솜있는 이불류까지 삶아서 솜이 팍 얇아져 버리기도 했구요. (ㅋㅋ..단순무식)
참 그리고 한가지 추천하고픈 거! 천기저귀 있음 좋아요. 전 20장정도 구입했는데 지금까지 유용하게 써요. 아기 어릴땐 베개, 수건, 여름이불 용도로 썼고..지금은 수건으로 쓰고 있구요.
그리고 아기이불 필요없다는 분들도 많으신데 전 매우 잘썼어요. 작으니까 자주 세탁할수 있구요. 아기가 덮을때 가벼워서 좋구요..브랜드 제품은 이불이 너무 비싸니까 동대문 이불집 같은데서 면제품 싸고 좋은거 여러개 사서 썼어요.
여름엔 속싸게나 천귀저귀로 덮어주지만 금방 가을되면 추워져서 도톰한 이불이 필요할거예요.
아기 건강하고 이쁘게 키우세요!^^4. 미니쭈니
'08.7.10 4:14 PM날씨가 더워서 몸조리 잘 하세요~ ^^
전 삶지 말라는 옷도 다 팍팍 삶아줬어요
처음에는 그냥 세제 넣지않은 맹물에 삶아서 준비해뒀었구요
두아이...다 배넷저고리는 두세개로 열심히 빨아서 입혔어요 ^^;;;;
한달 안되서 그냥 일반 내복 상의만 입혀서 배시시님이 말씀하신 천기저귀로 쌓아놓고 지냈어요
천귀저기 메이커매장에 가시면 10장정도 구입하셔서 놓고 쓰시면 정말 요긴합니다
이불이나 간단한 타월대용...젖먹일때 턱받이 대용...베겟잇대용등등 ^^
둘째 요량이 있으셔도 아기욕조나 흔들그네...흑백모빌 침대등등 필요한 물품은 주변에서 구해보세요
분명 처치곤란으로 집에 쌓아두고만 있는분들 있습니다
이게 돈주고 사면 제일 아까운 물건들 같아요
이불은 저는 메이커보다 그냥 이불만드는곳에서 사이즈 맞춰서 두세장 만들어서 썼어요
지금도 30개월 넘은 아들내미가 깔고 자고 있구요
아이들 데리고 자도 어른이 쓰는 이불에 같이 눕히는것은 찜찜하고 패드를 접어서 쓰자니 번거롭고 아기이불 저렴하게 까는 이불만 두장정도 있으면 세탁도 쉽고 일광욕시킬때도 가벼워서 편해요
뭐...다른 소소한 육아용품은 일본가서 봐도 피죤것이 제일 완성도 있고 깔끔해서 좋구요
체온계는 여러브랜드중...브라운 6년째 사용중인데 고장없이...건전지 교환도 없이 너무 좋아요
전 다이애퍼크림이랑 카네스텐산제 두가지 놓고 번갈아 가면서 사용했어요
밤에는 산제...낮에는 크림 이렇게요
저도 비누하나로 6살 된 아이도 그냥 키우고 있어요
샴푸가 그렇게 좋은것 같지는 않아서요...대신 좀 좋은비누로 ^^;;;
정말 날씨가 더워서 고생이 심할것 같아요 친언니가 막내를 여름에 낳아서 고생을 했거든요
그래도~~~힘내시고 아자아자~!!5. 발상의 전환
'08.7.11 1:00 AM오호~!
일단, 구할대로 구해보고 최소한으로 사야 겠어요. ^^
선물상자님, 배시시님, 미니쭈니님...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6. 워니후니
'08.7.17 6:05 PM지나다가....
약먹일때요.. 주사기 보다 저는 그냥 약국에서 제일 작은 물약병 하나 얻어오면 그게 제일 편하더군요. 주사기는 좁고 길어 섞기 좀 힘들더라구요.
물약병 중에 12ml짜린가 젤 작은 놈 있어요. 약 지어오면서 물약병 작은거 하나 달라면 그냥 주거든요. 거기다 물약이랑 가루약 넣고 흔들어서 입에 쪽 ~ 짜넣으면 간단해요. 전 주사기보다 이게 편해서 지금도 애용합니다. 물론 애들이 커지니까 물약의 1회분량도 많아져서 좀 큰병을 쓰긴하죠.. 그래도 해열제 같은거 학교에 넣어보낼 때 요긴하죠..7. 워니후니
'08.7.17 6:11 PM지나다가....
약먹일때요.. 주사기 보다 저는 그냥 약국에서 제일 작은 물약병 하나 얻어오면 그게 제일 편하더군요. 주사기는 좁고 길어 섞기 좀 힘들더라구요.
물약병 중에 12ml짜린가 젤 작은 놈 있어요. 약 지어오면서 물약병 작은거 하나 달라면 그냥 주거든요. 거기다 물약이랑 가루약 넣고 흔들어서 입에 쪽 ~ 짜넣으면 간단해요. 전 주사기보다 이게 편해서 지금도 애용합니다. 물론 애들이 커지니까 물약의 1회분량도 많아져서 좀 큰병을 쓰긴하죠.. 그래도 해열제 같은거 학교에 넣어보낼 때 요긴하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요,
흔들침대 같은건 정말 사시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저도 다행스럽게도 새걸 산건 아니었고 해오름 같은 곳에서 중고를 구했었는데 애가 너무너무 싫어했어요. 자동흔들침대에서 재운다는 애들도 있던데 저희 앤 너무 싫어해서 바로 되팔았거든요. 애들마다 엄마손 타는 애들은 전혀 활용 못할 수 있는 물건인지라 대여 등을 통해 써본 후 구매 하시던가 중고를 구매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잠깐 쓰고 필요없어지거든요.
가족 외식을 자주 하실거라면 식당에서 아기를 눕힐 수 있는 아기바구니나 흔들체어(? 이거 정말 요긴하겠던데 저도 못 써보고 애들 컸어요. )같은것도 구하시는게 좋아요.
식당가서 더러운 방석 몇개 쌓아 애 눕히기 정말 찜찜하죠... 마트에서 카트 안이나 위에 아기 바구니 걸쳐둔 채 쇼핑하실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