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스티(roesti)는 감자를 갈아서 동그랗게 부친 스위스의 국민 음식으로 베른(Bern) 농부들의 아침식사에서 시작된 음식이에요. 굵게 갈거나 채 썰어서 알맹이가 씹혀야 제 맛이고 지역마다 다양한 재료를 섞은 고유의 뢰스티가 있다고해요.
가정에서는 크고 두툼하게 만들어 테이블 중앙에 놓고 잘라먹지만 식당에서는 일일분으로 작게 만들기도해요. 맥주안주나 사이드디쉬로도 좋아요.





재료 (1인분)

감자 중간크기(200g) 1개, 베이컨 1장, 소금, 후추, 넛멕 약간씩
식용유나 버터 1큰술, 파마산치즈 1작은술, 파슬리 약간


만드는 법



1. 감자는 채칼로 썰거나 강판에 굵게 갈고 소금, 후추, 넛멕에 버무려서 숨을 죽여두면 모양을 잡기 쉬워요.
삶은 감자를 냉장고에서 차게 굳힌 후 강판에 굵게 갈거나 다져서 만들기도 합니다.



2. 팬을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넣어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요.
두께는 1~2cm로 두툼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어요. 얇게 누르지마세요.



3. 불을 약하게 줄이고 양면을 갈색이 나게 구워요.



4.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과 파마산치즈를 올리고 파슬리를 뿌려요.
그라나파다노, 브리, 까망베르 등 맛있는 치즈를 올리면 더 좋아요.



Tip!!

※ 스위스에서는 스킬렛에 만들어 접시에 옮기지않고 따뜻할때 먹어요.
※ 양파, 릭(파), 다양한 치즈, 햄, 베이컨, 허브, 토마토 등을 섞어서 다채롭게 만들면 더 맛있어요.
※ 치즈, 샤워크림을 넣어 샌드위치로도 먹는데, 요즘 햄버거 체인점에서도 뢰스티를 넣은 버거를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