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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살림으로 한샘 소파샀어요~~~

| 조회수 : 10,202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6-08-31 21:36:16
저는 원래 가죽소파를 안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 거창하고 또 대체로 어두운 색 때문에
거실이 무지하게 넓지 않은 한
가죽소파가 있음으로 해서 거실을 무겁고 칙칙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래서 신혼집 인테리어 준비하면서 소파는 패브릭으로 사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위생상, 청결상의 문제가 걸려서..
패브릭은 청소도 어렵고 아이가 생기면 건강상에 직결되는 문제점도 있을 거란
주변의 충고도 있었고..또 티비를 거창하게 마련하고 나니..
가뜩이나 티비 좋아하는 저로서는 거실 소파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진데
소파는 편한 걸로.. 그렇다면 가죽소파를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 소파를 봤는데..
카우치 형식으로 하쪽이 뚫린 형태라서 일단 무겁지 않고
시원한 느낌에 색상도 밝았고 무엇보다..
(제가 가죽소파의 트레이드마트라 생각하며 무척이나 싫어했던..)
두리뭉실 퉁퉁한 팔꿈치 부분이 아니라
각지게 깔끔하게 떨어지는 팔꿈치 부분입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쿠션은 뽀너스입니다.
딸려옵니다..
각잔 팔꿈치 때문에 머리 대고 소파에 눕기 불편하지 않을까
싶을 수도 있지만 같이 딸려온 이 쿠션 대고 누워있음
참 편해요^^

가죽이기 때문에 청소 청결 문제 걱정없고
가죽이기 때문에 편안하고
가죽임에도 디자인 깔끔하고 시원하고
그래서 예쁘고 편안한 거실 마련했습니다~:)

사진을 신랑한테 찍으라고 넘겼더니 제가 젤 좋아하는
팔 부분은 그닥 포커스가 안잡혔네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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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6.8.31 9:46 PM

    오호!! 가죽으로 잘 사셨어요
    오토만을 앞으로 빼면 테이블.......이어주면 의자공간이 넓어지는 카우치
    저도 좋아해요 ^ ^
    신혼때 써볼만한 가구죠......

  • 2. 비너스
    '06.8.31 9:51 PM

    좋으시겠어요..

  • 3. 그렇지
    '06.8.31 10:20 PM

    와..쇼파도 멋진데 창 밖 풍경은 더 멋지네요^^
    풍경이랑 집 안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 4. 하나
    '06.8.31 11:29 PM

    앗~ 이거 정말 편하죠? 제친구는 갈색계통으로 샀어요..
    엄청 편하더라구요..^^

  • 5. 케로로
    '06.8.31 11:58 PM

    소파도 이쁘고 조기 보이는 나무는뭔가요?
    이름좀 알려주세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좋아요...

  • 6. 푸르른 나무
    '06.9.1 1:35 AM

    너무 시원해 보이는 전망...정말 보기좋아요.아파트인가요..?아님 오피스텔...그냥 넘 궁금해서여.,^^;;

  • 7. sugar
    '06.9.1 8:46 AM

    소파도예쁘고 아파트도 넘 깔끔하시고
    창밖으로 전망이 넘 시원하게보이네요,
    아파트 방향이넘 좋은것같아요.

  • 8. 모카치노
    '06.9.1 12:57 PM

    바닥에 깔린 러그가 참 분위기를 안락하게 만드네요^^, 전 먼지 땜에 또 아이가 뭘 자꾸 묻히고 쏟는 게 겁나서 놀이방매트 깔았는데, 겨울에 러그 깔린 집 사진만 보면 왜케 이뻐 보이는지요..
    까사미아 같은 덴 무지 비싸던데, 저렴하고 세탁기 돌릴 수 있는 털 안 빠지는 러그 어디서들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 9. 달땡이
    '06.9.1 3:13 PM

    넘 깔끔하고 멋지네요~
    저 멋진 나무? 도 너무 멋쪄요.. 이름이 뭐예요..어디서..얼마쯤 ㅋㅋ 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
    부러울뿐입니다.

  • 10. motherrove
    '06.9.1 5:30 PM

    저도 나무가 궁금해요

  • 11. 소연사랑
    '06.9.4 9:21 AM

    ^^ 오피스텔인데.. 태평로와 서대문쪽 전망이 매우 좋아요~
    시청에서 행사 있을때면 불꽃놀이 잘보이고..
    신랑은 야경보고있으면 마치 맨하탄에 살고 있는거 같다나-_ -'''

    나무는.. 신랑이 카페 같은곳에서 보고 너무너무너무 가지고 싶다 해서
    친구들이 사준건데..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에 보면 혼수, 꽃상가 있죠..
    거기 2층에 인테리어용 나무만 파는곳이 크게 있습니다.
    거기에서 천정높이 알려주고 가지와 잎을 얼만큼 달아달라 얘기하면 만들어주죠..
    20만원쯤 했을건데.. 나중에 가지가 너무 많아서 좀 잘라내고 침대 옆에
    디피했습니다..^^
    달려있는 꽃은 웨딩카에서 떼온거고^^ 겨울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려구요:)

    러그도 터미널 상가에서 샀는데 3층인가..4층인데..
    털이 얼만큼 풍성한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더라구요..
    저희는 좀 덜 달린걸로 해서 39만원 줬습니다..
    러그는 아마 터미널쪽이 많이 저렴할거에요..

    커튼도 터미널^^ 그러고보니 터미널 상가에서 많이 장만했네요 :)

  • 12. 홈런볼
    '06.9.4 6:34 PM

    저도 한샘에 패브릭소파햇는데 으~ 무지후회해요
    천이 벌써부터 자주앉은자리는 밀려 늘어지는 느낌 -_- ;;;

  • 13. 애기엄마
    '06.9.8 10:56 PM

    저두 한샘 패브릭쇼파했어용
    저두 무지 후회중...
    애기가 오줌 싸고 밥흘리고 장난아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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