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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켈 쌍둥이 과도가 두동강 났어요..

| 조회수 : 12,284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6-08-29 21:49:28
안녕하세요?

가입 후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82cook 데뷔글 올려요.

좋은 일로 올렸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혹시 다른 분들께 참고가 될까 싶어 몇 자 적습니다

얼마 전에 헹켈 쌍둥이 과도를 싱크대에서 떨어뜨렸는데 두동강이 나버렸네요

구입한 지는 몇 년 됐지만 혹시나 싶어 본사에 as가 되냐고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하네요

쌍둥이 칼은 스테인레스가 아니라 강화철인가(듣고도 까먹었어요)라서

충격을 받으면 이런 일이 생긴다고 도자기 개념으로 보면 된다는 거예요

따라서 새칼을 구입하라는 충고까지... ㅠ.ㅠ

아무튼 핸드메이드인데다 자신들은 단지 수입만 해서 팔기 때문에

부러진 칼에 대한 as는 해줄 수 없다고 하네요

칼이 녹슬었을 경우나, 칼갈이 정도만 as가 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더군요

미국에선 쌍둥이칼이 lifetime warranty라서 심지어 이가 나간 칼이라도

아무 판매처에나 갖고 가면 그냥 교환이나 as가 됐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답변을 듣고 나니 조금 기분이 상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쌍둥이칼 쓰시는 분들은 조심해서 쓰세요

나름대로 명품 칼이라고 좋아라하며 썼었는데

다음엔 다른 제품을 사야겠어요




고냥이집사 (ppippie1)

분당에 사는 초보엄마입니다. 친구한테 소개받고 와봤는데 참 좋은 사이트 같아요 많이 배워가고 싶네요. 저도 아는 정보 있으면 올릴게요 ^^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쥐
    '06.8.29 10:45 PM

    어머... 제 헹켈과도도 무 자르다 두동강 나서, 구입한 백화점에 문의했더니 as 안된다해서 버렸네요..
    매일 쓰는 식도도 녹나고...
    헹켈칼 때문에 속상하신 분이 또 계셨군요..

  • 2. 밍크맘
    '06.8.29 10:54 PM

    저는 시어머니께서 독일여행가셨다 사다주신 중도 하나를 그만...
    손잡이와 칼날이 거짓말처럼 뚝! 부러지더군요
    말도 못하고 속상해하다가 아들에게 들키고^^ 결국은 남편에게도 들켰는데
    어찌하려느냐고 하길래
    백화점에 가면 무슨 방법이 있을거라 큰소리쳐놨는데... 안된다니... 또 가슴이 쓰리네요^^

  • 3. 올드맘
    '06.8.29 11:01 PM

    저도 과도만 두개째 손잡이가 부러지는 아픔(?)을 격었지요.
    칼날은 멀쩡한데 버리는 일도 쉽지 않더군요.

  • 4. 82로얄
    '06.8.29 11:33 PM

    저도 아픔이 있네요...전 빅토리녹스라고 스위스 명품 맥가이버칼로 유명한제품입니다..
    사용하다 부러진 경험이 있네요..
    하지만 아무리 명품이라도 그런경우는 생길수 있는거 같아서 이해하는 편입니다..
    만일 명품이나닌 제품을 샀다면 명품제품 1개버릴때 3~4개 정도는 버려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생각으로 마음에 위안을 삼으세요^^

  • 5. 하얀자작나무
    '06.8.29 11:35 PM

    저도 독일 살때 쌍동이칼이며 휘슬러 압력솥이며 늘 척척 as 받았었는데 한국에 들어오고 나니 as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안되어있고 맨 다시 사라고만 하네요 ㅠ.ㅠ
    이거 정말 너무하는 겁니다!!!
    칼과 칼자루가 분리되어 망가져도 다 해주는 서비스를 무분별하게 개인사업자들이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들여오니 AS는 꿈도 못꾸는 거죠. 정말 속상해요.

  • 6. 발레리나
    '06.8.29 11:40 PM

    칼은 제가 독일산 쌍둥이칼하고 일본산 그리고 우리나라의 도루코 이렇게 3개를 쓰고 있는데 같은 냉동식품을 자를때 1위가 일본산 2위가 도루코 3위가 쌍둥이칼이더라고요 왜 많은분들이 쌍둥이칼을 선호하는지 조금 의구심이 들때도 종종 있어요 손잡이부분도 동양인이 우리하고는 잘 안 맞는것 같은데.....

  • 7. 우드니드
    '06.8.30 1:01 AM

    명품을 사용하면서 명품사용한다는 만족감이 크지 안을까 싶네요..저역시 그렇고요..^^
    전 오래 사용했는데 날도 좋고 만족합니다....물론 지금 칼이 부러지거나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만족한답니다..그동안 잘사용했으니까요..^^; 제심정을 한마디 적어 봅니다..

  • 8. who knows?
    '06.8.30 1:18 AM

    허걱 칼이 두동강 날 때 아무도 다치지만 않는다면 다행일 듯 싶네요..너무 무서운 얘기군요.. 칼이 두동강 나다니...저도 별다섯개짜리 헹켈 칼을 세트로 쓰고 있는데... 쩌비

  • 9. 사랑맘
    '06.8.30 1:50 AM

    저도 어머니께서 여행중 사다주신 칼이 모양 그대로 두동강이가 나더군요~~~
    이름표 붙여 다 모아 독일로 보냅시다~~^^

  • 10. 꽃보다아름다워
    '06.8.30 3:16 AM

    쌍동이 4star 반동강 저도 한 표요 ㅎㅎ

    떨어뜨리다 발등 안 찍은 걸 그나마 위안삼고 그랬었죠.

  • 11. 영이혁이맘
    '06.8.30 9:15 AM

    저도 헨켈칼 떨러뜨려 두동강. 버릴때 신문지 싸서 버리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 12. 열번만세고
    '06.8.30 9:17 AM

    주몽왕자도 강철검을 만들었다는데.......주방에서 쓰는 칼도 만들어 주면 안되겠니???^^;;;

  • 13. 최상급마눌
    '06.8.30 9:30 AM

    흘..명품칼도 별다를게 없는가 싶네요. 물론 내가 명품칼을 쓴다는 프라이드 같은것도 있지만 좀더 안전한 조리도구를 사용한다는 점도 있는데..정말 칼은 내손에 편한게 명품이라는 생각드네요. 그나저나 부러질까 안절부절하면서 써야하는건지..쩝.

  • 14. 김묘정
    '06.8.30 10:04 AM

    속상하시겠어요
    한두푼하는것도 아닌데 말여요ㅠ.ㅠ

  • 15. 아직은초보
    '06.8.30 10:51 AM

    아니.. 어찌 반동강이 나나요..??
    얼마전에 헨켈 가위 이음새 부분이 녹슬어서 AS가능하냐 물었더니 완제품이라 No.. 라네요..
    담엔 다른 제품을 사서 써봐야 겠네요..

  • 16. 키쿠
    '06.8.30 10:56 AM

    저는 도루코 과도가 두동강 난적 있어요^^;;
    싼맛에 쓴거라...그냥저냥 지나갔는데...

  • 17. 수퍼맘
    '06.8.30 11:18 AM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군요..
    며칠전에 두동강이 나버렸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몇년 안된거였거든요.
    20년도 넘은 일본제 칼은 아직도 잘 쓰고 있는데..

  • 18. *올리브*
    '06.8.30 12:25 PM

    안그래도 사진까지 올리려고 했어요~~^^
    얼마쓰지 않은 칼이 칼날이 조금 파이고
    손잡이가 조금씩 깨지더니 이젠 속살이 보이니,,,,
    매장에 갔더니 as는 안된다고=== 헹켈은 as가 없답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인지도가 있는 제품이라면 어디에서 샀건 as 해 주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휘슬러ㅡ는 자기 제품이면 어디서 샀건 해주던데요.
    (인지도와 상품 보호차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업자들은 무조건 수입해서 파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소비자 까지도 보호하는것이 옳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 19. 쟁이
    '06.8.30 3:19 PM

    초강법의 비밀이 필요하군요.

  • 20. 둘이서
    '06.8.30 3:58 PM

    말도안되네요.. a/s가 안되는 제품이 세상이 어디에 있어요? 이놈의 한국이란 나라는 팔기만 모두 장땡이란 말인지... 저두 요즘 식도 하나 더 필요해서 쌍둥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네요..-.- 다른나라에서는 해주는 a/s를 왜 울 나라는 안된다는걸까요? 이거 소비자보호센터에 신고해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21. 눈사람
    '06.8.30 5:24 PM

    헨켈 불매운동 어떨른지요?아자아자!!!!!!!!!!!!!!!
    저도 새칼 얼마 못 쓰고 금이 가서 열 왕창 받았습니다.
    헨켈 횡포가 너무 심해요.
    한국아줌마들을 물로 보나??????????????

  • 22. popuri
    '06.8.30 5:41 PM

    왜 as가 안될까요? 칼이고 레이저접합한 3개의 다른 부품을 조립한 조립푸인데... 이상하네...전 신세게백화점에서 샀는데...참나..백화점에서 사면서" 이거 에에스 되죠? 라고 물아봐야 하나요? 암튼...수입시스템의 문제라면 이거 심각하네요. 전 5스탄데...날이 무디어서 칼갈이를 함 할까 칼갈이를 살까 고민이에요..칼갈이는 얼마정도 해요?

  • 23. misty
    '06.8.30 9:59 PM

    두 동강은 아니지만 엄마가 언 고기를 해동되지 않은 상태로 써시다가 그만
    이가 한뭉탱이 나갔어요.
    당든 a/s가 되는 줄 알고 백화점에 고이 들고 갔더니만 그런 거 안 해준다고...
    헹켈은 한국요리에 적합하지 않아서 주의 깊게 쓰셔야 하셔야 하는데 안 그러셨으니
    소비자 부주의라고...
    흠.
    좀 흥분은 되었으나 그래... 우리나라엔 튼튼하고 저렴한 도루코 칼이 있지...
    이런 생각에 마음을 가라앉혀드랬지요. ㅎㅎ

  • 24. 발레리나
    '06.8.30 11:25 PM

    misty님 말씀이 맞아요~~~ 애국이 따로 있나요? 도루코명품으로 만들어야지요~~

  • 25. 블루치즈
    '06.8.31 1:33 AM

    저도 혼수로 산 헨켈 고기자르다 이빠져서 구매처에 물어봤더니 as안된다 해서 눈물을 머금고 버렸어요.ㅜ.ㅜ 저는 살때 as확실한지 알았거든요...이럴꺼면 정말 저렴한 칼 사서 자주 바꿔주는게 경제적이겠어요...

  • 26. 솜사탕
    '06.9.1 11:21 AM

    헨켈나이프 안사고, 진짜 애국하네
    미국에서 삼성, 엘지쓰는 이몸은......
    주부 여러분, 멍품이 무조건 좋은건 아니란걸.....

  • 27. 베버리맘
    '06.9.2 4:07 AM

    전요 Made in Switzerland라고 쓰인 I:FORSCHNER라는 것 이년전에 샀는데요. 한국칼이 매장에 없었거든요..주인도 이것을 권했구요. 이건 제가 덤벙거래서 여러번 떨어트렸는데도 이커녕 부러지지도 안터만요...가격은 한 이만원정도 했던것 같아요..사실 넘 비싼깔은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아닐까요..미국인데요. 위 님처럼 저도 여기서 현대차 사서 삼년째 잘 사용하고 있어요...외국에 나가서도 명품찾는 우리네 습성...고치자고 주장하면 몰매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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