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이라고 하긴 참 부끄럽지만.. 나름대로 그릇에 테마가 있다는 것이 여기서 뽀인트!입니다.

한동안 살림에 재미를 확 붙여서 저지르기도 많이 저질렀는데.. 요즘은 기력이 딸려서.. -_-;;;
아직은 이것밖에 못 모았습니다. 평범하죠?

이 컬렉션에서 중요한 것은... 크기입니다. ^^;
휴대폰이랑 비교해보세요.
(휴대폰이 담겨 있는 그릇은 마트에서 개당 2천원 줬습니다. 일본 그릇 떨이할 때 마구 뒤져서 4개를 맞췄죠)

180ml짜리 우유랑 다시 한 번 비교.
저희집은 식구가 달랑 둘이고 저랑 남편이랑 저녁 먹는 시간이 좀 달라서.. 대부분 남편 혼자 밥 먹을 때 저 그릇들이 아주 유용합니다.
작은 그릇이 밑반찬 담기에도 아주 좋구요, 손님이 왔을 때 개인 그릇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소스나 장을 담기에도 좋고.. 세척기 사용할 때 효율도 좋고.. ^^;;

요건.. 큰 그릇 세트가 갖고 싶었지만 비싸고 무겁고 둘 데도 없고 해서 작은 걸로 대리만족!
요 작은 녀석을 사면서부터 작은 그릇을 테마로 삼기 시작했어요.
4개를 기본세트로 해서 밑반찬류를 담구요.. 메인 반찬만 따로 큰 그릇에 담아줍니다.
보기에 풍성한 맛은 없을지 몰라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고 설겆이 줄이고 그릇장 줄이고 그릇사는 비용 줄여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좋은 그릇에 대한 욕심이 있긴 한데.. 매일 쓰는 그릇으로는 손이 안 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세척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저한테 비싸고 좋은 그릇은 부담이.. ㅠ.,ㅠ
(쯔비벨.. 막 돌렸더니 금이 쫙...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