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세제 대신 밀가루 사용해봤어요^^

[라디아]

언젠가 tv보니깐 주방세제 대신 밀가루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밀가루로 바꾼다바꾼다 했었는데 이제서야 실천해보네요.
생각보다 기름기 잘 닦기고 그릇에 세제 남는거 걱정안해도 되고
손도 보호되는것 같고 손톱사이에 밀가루가 간간히 끼기는 하지만요 ㅋㅋ
무엇보다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하네요.
작은 실천들이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것이겠지요.
앞으로 계속 밀가루 세제를 사용해 보렵니다~~

[실비네]

저도 보고 한번 해봤는데 게안은거 같아요....쌀뜨물에 적신 스펀지에 밀가루 묻혀 닦으니까 기름때도 아주~ 말끔히~~ 뽀도독 소리가 나드라구여....

[skfk]

저두 씽크대 한쪽 선반에 밀가루, 왕소금, 소다, 세제 이렇게 놓고 입맛(? ^^)에 따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도]

예전의 글....참고로 하시길~~
벨르 ( belle7527 , 2005-12-06 12:01:31 , Hit : 2795 , Vote : 0 )

슈가버블 사용후기 올렸던 벨르 ... 밀가루를 사용하다~!



슈가버블 사용후기 올렸는데.. 많은분들이 리플을..
저랑 같은 의견이셨던 분도 계셨고.. 좋다는 분도 계셨고.. ^^

다른세재도 별로라고 하신분들도 많고..

어제는 갑자기 밀가루가 생각나더라구요.. 아! 밀가루!
그래서 찬장에 보니.. 세상에.. 마트에서 모살때 하나씩 붙어있는게 부침가루 밀가루.. 그런것들 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찬장가득 쌓여있더라구요..
모조리꺼내보니 유통기한이 지난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그중 유통기한 지난것만 큰 통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밀가루로 설거지를 했죠..
어머~! 너무 좋아요..
기름때 싹 가시구요..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얼만큼 어떻게 써야할지... 또 유통기한 지난게 늘 있을지 고민이지만..
모 밀가루가 세재보다 비싸지는 않은것 같으니까! ^^

암튼 밀가루 설거지 대 만족입니다.
환경도 생각하고.. 가족도 생각하고.. 또 식기에 남을 세재찌꺼기도 생각하고..

그렇지만.. 식기세척기는 여전히 돌아갑니다.. 히힛!






Cello (dotol, 2005-12-06 12:13:56)

예전에 밀가루 사용법에 대한 글이 있었던 게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환경에 보탬이 되려면 밀가루를 따로 털으라구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sal&page=1&sn1=&divpage=4&sn=off&ss=...



파란마음 (we2000, 2005-12-06 12:14:24)

밀가루는 마른체로 기름등을 닦아내고
하수구가 아닌 스레기통에 털어 버려야 환경이 보호되는거 아시죠?
그냥 물로 씻어 버리면 영양 과부하로 오히려 하수오염의 주범이 된다고 하네요.
다 아시겠지만..혹 모르시는 분을 위하여...^^

전 빨리 맥주 마시고 남겨서
세제 1/3,맥주 1/3,식초1/3 섞어 만능세제를 만들려고 하는데
맥주를 먹기만 하면 어찌된 일인지 그 놈의 맥주가 남지가 않아서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답니다...^^;



벨르 (belle7527, 2005-12-06 12:32:35)

헠~! 밀가루가 환경오염을 더 시킨다구요? 어쩌나~~



BBaBBa (daegongwon, 2005-12-06 18:26:29)

보험아줌마들 나누어 주던 1천원짜리 펄프천 헹주로 더운물에 그릇들을 살살 문질러 닦으면 세제 없어도 엄청 잘 닦입니다..



줌인 (simduck4013, 2005-12-07 16:07:29)

저도 언젠가 여기 82에서 배운대로 세제. 식초. 술 아무거나. 주로 막소주 사서 쓰고 두었다또써요
썪어서 쓰는데 그릇이 뽀드득 해요 기름기 있을때 휴지로 딱고사용하고 기름없는그릇은 따로모아 더운물로 씻으면 깨끗합니다

[살구버찌]

제목보고 "밀가루는 안되는데..." 걱정되어 들어왔다가 파도님 리플에 안심하고 나갑니다.
쌀뜨물로 만드는 EM 액을 쓰는건 어떨까요?

[jessamin]

파도님 댓글 내용중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지만,
예전에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으신 어머님과 가까이 지냈는데, 그 분이 밀가루를 쓰시기에 저도 따라해 봤었어요. 근데 어느날 안쓰신다기에 이유를 여쭈니, 밀가루를 희석 시키는데도 많은 물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바꾸었다네요?
물론 주방 세제보다 낫겠지만 그분은 나중에 기름기는 종이 타월로 닦은 후 뜨거운 물로만 설겆이를 하시더라고요.

[지원]

저만 걱정하는게 아니였던 모양이네요^^
어떤것이든 환경을 살리는 쪽으로~~^^

[마음나무]

기름기가 아주 많은 그릇(튀김그릇 등)은 밀가루를 좀 뿌려서 키친타올로 닦아내면 키친타올 많이 쓰지 않아도 기름기가 다 닦아져서 좋아요. 바닥에 흘린 기름이나 달걀물 등도 이렇게 처리하면 좋구요. 밀가루는 닦아서 쓰레기통에 버릴 때만 쓰구요. 물로 닦는 경우엔 안 쓰는게 좋겠지요.

[웅이맘]

오늘 여러가지 배우고 가네요.
환경을 저만 걱정하고 있는게 아니라서 맘 뿌듯해요...

[쓸개빠진곰팅이]

저~~ 혹시 튀김가루는 안될까요? 유통기간 지난 튀김가루가 있는데..

[캐로리]

저도 튀김가루 정말 많이 가지고 있어요.
요새 베이킹파우더를 처분중인데 튀김가루 유통기한 지난거 가능하다고 하면 그걸로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박경선]

저도 유통기간 지난 튀김가루, 부침가루 기름기 흡수하는데 많이 이용합니다. 주성분이 밀가루이고, 나머지 맛내는 성분들 조금씩 있는거니까 상관 없어요.. 어차피 가루의 흡착력을 이용하는 것이니까요. 개중 만만한게 밀가루라서 애용되는 거라고 생각되요.

[에쁜 순이]

진즉에 들어와 볼걸 ...어제 유통기한 지난 부침가루 버렸는데.....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