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디오스] 드디어 설치했어요.. 근데..

[랄랄라]

여러분들의 조언을 받아 색을 달리해볼까 했는데..
또 너무 여러의견을 주셔서.. -_-;
그냥 베이지로 받았어요.. ^^;
설치 후 의견은... 흠.... 글쎄요 다시 매장에 가서 색을 확인해봐야 겠지만
너무 진하지 않다면 회색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베이지가 체리 부엌에 설치해보니 연한 팥죽색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그닥 나쁘진 않지만 뭐랄까.. 5% 부족한 듯한...ㅎㅎ
몰라요, 이젠 그냥 예뻐해주는 수 밖에..

일단 며칠 사용해본 결과..
편하긴 하네요.. 냉장실을 자주 여는데
허리 굽힐 일도 없고, 와이드형이니 넓~어서 냉장실이 헐렁해졌어요.. 너무 좋아요.
냉동실도.. 사기전엔 좀 작지않나.. 싶었는데 의외로 좀 들어가네요..
수납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찾기도 쉽구요..
성애가 낀다고 어디서 그랬던 것 같은데 아직 그런건 없네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소음은.. 아주 조용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끄럽지도 않은.. 뭐 soso..

그런데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발견..
설치기사가 친절하게 설치해주고 돌아갔는데 냉장고 정리하다 보니까
냉장실 양 문짝의 맨 아랫칸이 팬스가 없는거에요..
끼우는 자리는 분명히 있는데 팬스가 없으니 음식을 넣을 수 없잖아요..
설치기사에게 누락되었다고 전화하니까 알아본다고 하더니만
민망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더군요..
그 모델이 아랫칸 펜스가 없는 모델이라는거에요.. -_-;;;;
아니, 그런게 어딨냐고.. 매장에서 분명히 팬스 있는거 확인했고,
똑같은 모델이라는거 들었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고 항의했더니
자긴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분을 가라앉히고, 그럼 얼마냐고 했더니 팔지도 않는대요.
이런 무슨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릴!!

다른 모델이라면 무슨 기능이 다르던가, 디자인이 아예 다르던가 해야지
멀쩡히 있는 팬스를 떼어서 이건 이 모델이고 저건 저 모델이고 하는게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어요.
끼우는 홈도 분명히 파여져 있는데 팬스 하나 갖고 멀쩡한 수납공간을 버리는거잖아요..
엘지.. 정말 이런식이면 좀 유치하죠?

하여간 제 과실이 아니었기때문에 판매한 백화점에서 어렵게 구했다고 팬스 준다고 연락은 왔지만
요며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 더러운 성질을 유감없이 LG에 보여줬네요.. -_-
인터넷에서 샀다던가 하면 구할 수도 없었겠죠..?

프렌치 디오스 사실 분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저처럼 어처구니 없는 일 당하지 마시구...

[Terry]

와..드뎌 도착했군요.^^

근데 그 자리에 팬스 집어 넣어도 문이 닫힐까요? 육안으로 보니 냉장고 서랍이 좀 튀어나와 있는 것 같은데....

[지원]

잘못했으면 죽어나가는 공간이 될뻔했네요
5%로 부족하다고 하셨는데..사용하시다보면 정들겁니다^^

[랄랄라]

네.. 그래서 수납공간이 작긴 해요.. 야쿠르트 수납할 정도? 그래도 닫힐만큼 팬스가 있긴 하답니다..

[프리치로]

혹시 팬스를 옮겨달수 있는것 아닐까요?
진짜 멋진데 끝까지 완벽했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어떤 팬스가 달려있었던것인지 궁금하네요..

[즐거워]

앗!저도 쓰고있는 냉장고네요...
저거이 보기보다는 실속이 꽝이라 너무 후회하고 있는중이랍니다..
판넬교환권을 줘서 처음엔 오렌지색으로 샀다가 너무 지겨워 봄에 샤이닝실버로 교체했는데...
지금도 여엉~ 냉동실 많이 쓰는분 절대 권하고 싶지않은 제품이예요...

[퍼어얼]

와~~ 저도 저 모델 보고 왔는데....지르진 못하고...이뿌네요
전 체리가 나을까...싶었는데... 요놈도 나름 이뻐요

[연꽃]

우리 냉장고랑 같은 색깔.실버로 할까 고민하다 겨울에 넘 추워 보일 것 같아.샤이닝골드로 했네요.약간 핑크색으로 보여 맘에 들어요.

[케로로]

정말 다른쇼핑몰에서 확대사진보니까 있는모델이 있고 없는모델이 있고 그러네요.
좀 작은공간이긴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요긴하게 쓰일텐데 그럼 아예 자국도 없이 만들던가...
냉장고 참 이뻐요.저도 고장나면 프렌치디오스 사려구요.언제고장나려나...

[은별아빠]

그 공간은 팬스를 떼어간것이 아니고 원래 없는 공간이네요.
디자인을 하다보니 그리 된것 같기도 하고 위분처럼 옮겨 달을 수 있도록 한것 같기도하고
그 밑에 말고 위에도 공간이 하나 남을것 같은데요..
왼쪽 팬스는 총 3개가 맞습니다. 맨 밑에는 원래 없는것인데...

[혜인엄마]

제껀 프렌치디오스는 아니고, 디자인만 똑같은 디오스인데 저도 저 공간은 암것도 없어요.
있으면 문이 안 닫힐 것 같이 보여서... 전 생각도 못했었네요;;
전 혼수 준비해가면서 디자인만 보고 샀는데 식구가 하나 늘면서 괜히 이 냉장고 샀다 후회했어요.
냉동고가 너무 비좁아요...ㅠ_ㅠ 담에는 양문형 걍 사야지... 흑..

[빈수레]

저기에 위의 작은 것을 옮겨서 끼워 봤는데, 그리하면 문이 안 닫히기도 하거니와 거기에 뭔가 넣을 수가 없어요, 물건이나 손이 들어갈 여유가 없어서. 그러니 원래 없는 게 맞지요.

저는 냉동고가 따로 있고 김치냉장고를 안 살 것이니까, 냉장실 용량이 젤 큰 것을 고르느라고 이걸 산 것인데요, 냉동실이 참 불편하달까 많이 넣자면 넣을 수 있지만 하나 꺼내려면 이리저리 한참 문열고 옮겨가며 꺼내야 하는지라...
냉동실만을 본다면 비추인 제품이라 생각해요.

[미키]

저도 프랜치 디오스 쓰고있는데...맨 밑에 없는데요... 첨에 냉동실 성애 낀다고 해서 참 많이 망설였는데... 써보니 약간 끼긴 끼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냉동실을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편하고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