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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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 안 터지게 잘 삶고 잘 까는 법...
첨에 메추리알 삶고는 터지고 잘 안 까지고 속의 껍질 땜에 성질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침부터 알 알 하며 외치고 다니는 울 27개월 큰 아들의 외침을 외면 할 수가 없어서...
정말 말 배우기 시작하면서 말문이 트이고 나니 정말 주문도 많습니다.
그래도 너무 예뻐 들어 주고 있지만....
메추리알 삶는 일이 너무 번거로웠는데 아이디어 하나가 떠오르더라구요.
울 신랑이 워낙 쇼핑을 좋아하는지라 독일 출장 가서 달걀 찌는 기계를 사왔더라구요.
제가 달걀 삶기 힘들까봐 쉽게 삶은 달걀 해 먹으라는 친절한 신랑...덕에 ...
그거 선물 받고 한마디 했습니다.
냄비로 삶으면 더 편한데 이걸 돈 주고 사왔냐고...(독일 냄비나 사오지...ㅠ.ㅠ)
편하긴 한데 그거 한번 꺼내기 귀찮아서 안 씁니다.
여기서 본론으로 들어가면...
달걀 찌는 기계에 조그만 침이 하나 달려 있는데 설명서를 보니 그 바늘에 달걀을 꾹 찔러서 구멍을 내고 기계에 얹어 놓으면 계란이 안 터지고 잘 익고 잘 벗겨지고....
그 생각이 떠올라서 당장 실천에 옮겼습니다.
메추리알판에서 그냥 옷핀으로 메추리알의 껍질을 옷핀으로 살짝 구멍이 나도록 꾸욱 눌러 주는 센스...
너무 많이 누르면 쑥 들어가서 메추리알 깊숙히 들어가구요 적당히 겉껍질만 살짝 구멍낸다는 기분으로 살짝 찔러만 주세요.
한판 40개들이 금방 다 찔러 주고 냄비에 찬물 부어 중간불에서 첨부터 끝까지 익혀 줍니다.
시간은 알아서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찬물에 담가서 물 두번만 갈아 주고 껍질을 깝니다.
기가 막히게 잘 까집니다.
속껍질까지 한번에....
조그만 파편은 무시 하고 대충 껍질 까고 다 까면 깨끗한 물에 한번만 흔들어주면 조그만 파편도 다 떨어집니다.
제가 40개 중에 2개 실패했습니다.
한번 해 보면 옷핀으로 찌르는 감각도 익숙해지고..
그래서 메추리알 떨어지면 바로 사서 익혀서 남은 간장 한번 더 끓여서 거기에 보충해 줍니다.
울 아가들 냉장고 문 열때 메추리알만 보면<엄마, 알,알,알.알....>
이제 걱정 없습니다.
이것도 정보가 될라나...

- [뷰티] 독일에 계시는 분께 질.. 3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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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돌맘
'06.7.21 12:13 AM정말 좋은 정보에요.
저희 딸도 메추리알 엄청 좋아하는데요. 엄마 계양 줘 계양 줘~ 한답니다. 계양 -계란
그런데 메추리알 껍질 까는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까놓은 걸로 사다먹곤 했는데 며칠전 이마트에 가니까 마침 그게 다 떨어지고 없어서 할수없이 그냥 메추리알을 사왔죠.
윽~그 다음날 아침에 얼마나 성질이 나던지...
흰자가 얇아서인지 조금만 힘줘서 벗기면 노른자까지 터져나오고..
하여간 다시는 안산다 안산다를 중얼거리면서 다 벗겼는데)한 60개정도 사온것 같았는데
성한건 반정도...메추리알 껍질 벗기기 정말 힘들어요.2. 레인보우
'06.7.21 12:40 AM맞아요~~ 저도 메추리껍질까는게 싫어서 달걀삶고 그랬어요~~
근데...삶을때...소금넣고 삶으라고 애기엄마가 알려줘서..그렇게 해보니까...
들러붙는 것 없이 깨끗하게 잘 까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달걀삶을때도 버릇처럼 소금을 약간씩 넣어주네요~~^^
근데...막내곰님처럼 이런방법도 있었네요~~^^...좋은정보네요~~3. 정환맘
'06.7.21 1:45 AM저한테두 무지 유용한정보입니다 ㅇ.ㅇ
아기때문에 가끔하고 저도 무지좋아하는데 껍질 까다가 반은 먹어요 ㅠㅠ
거기다 옆에약간만 부서진거넣구 조리면 노른자때문에 조림이 탁해지구
깔끔하게 한적이없어요 당장 실습 들어가야 겠어요 감사합니다^^4. 콩깍지
'06.7.21 8:31 AM메추리알 삶을때 소금과 식초를 같이 넣어주고요..
다삶고 나서 찬물에 바로 헹궈서 삶던 냄비에 다시넣어 뚜껑덮고 마구마구 흔들어주세요..
그럼 껍질이 다 깨지거든요.. 그럼 껍질까는거 일도 아닙니다. 시간도 단축되구요..
이것도 82cook에서 다 배운 정보지요^^5. 지원
'06.7.21 9:52 AM아하~~좋은 정보들이네요^^
6. 승주맘
'06.7.21 9:55 AM진작 저두 이곳에 여쭤볼것을..전 까다보며 망가져서 제입에 들어가는게 반은 넘었거덩여..^^; 당장 실습들어갑니다~
7. moncoeur
'06.7.21 10:49 AM언젠가 이곳에서 배운것 같은데(위엣분은 냄비에 하시내요.)
계란에비해 메추리알이 작으니 금방 익잖아요,
삶는 것은 대충 삶은 후 락앤락통에 모두 넣고 칵테일 쇼하듯 (?)
신나게 흔들어줍니다. 지들끼리 부딪쳐서 껍질이 미세하게 깨져있습니다
뾰족한 끝부분만 손으로 잡아서 벗기기 시작하면 과일칼로 사과껍질깍듯이
돌돌돌 돌아가며 한번에도 깔 수 있습니다. 정말 신나지요. ^^;8. 럭셔리 부엌데기
'06.7.21 10:53 PM정말 ....신기한 방법들이 많네여....
메추리알 장조림 한번 할라치면, 까다가 찢어지고, 노른자가 툭 튀어나와 먹는게 반이었는데....
막내곰님의 방법과 콩깍지님의 방법...한번 써먹어야 되겠네여...
정말 정말 유용한 정본거 같아여,....9. 러브홀릭
'06.7.23 1:57 AM정말 좋은 정보예요. 저도 까다가 많이 먹었어요. ㅋㅋ
귀찮아 까진것 사서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찜찜해서리....
감사합니다.10. 보르도
'06.7.24 8:08 PM지금 해봐야지~~~
정보 감사해요.11. 전지애
'06.7.25 2:01 PM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2. 사탕나무
'06.7.27 1:13 AM까기 귀찮아서 삶아놓은 메추리알 사다먹었는데...
도전해봐야겠어용^^13. 준
'06.8.1 7:38 PM더 쉬운 방법도 있는데..
전기 압력 밭솥에다 물 바닥에 깔릴 만큼만 붓고
취사 누르면 노릇노릇 잘익고
껍질이랑 알이 사알짝 들떠져서
껍질이 호르륵 잘 까지는데..
바늘로 안찔러도 되고 마구 안 흔들어도 되용.
전 요즘
거의 전 메뉴를 전기 압력 밥솥에 한답니다
감자 고구마 계란 메추리 옥수수찌기
각종 닭요리(닭도리탕 안동찜닭 삼계탕 닭죽 )
이유식(불릴필요없슴)
약식 등등
밥하기는 당그이구요
만능 요리기에요
정말 편해요
불끌 걱정 넘칠걱정 태울걱정 전혀 없지요
옥수수찌기만 빼고 물은 가능한 적게
옥수수는 단맛이 잘 배려면 물에 잠겨야거든요
이렇게 계란 찌면 찜방에서 파는 맥반석 계란 되는거 많이들 아시지요
저흰 한때 이거 재미붙여서 하루에 한판씩 만들어 먹다
애들이 이제 맛없다 그랬다니깐요..14. jiro
'06.8.5 8:12 AM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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