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도 줄고 거름도 될걸 생각하니 너무 신나서, 매 끼니가 끝나면 정원으로 뛰어나가서는 삽질의 매일이었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까마귀들이 쓰레기봉투안의 음식물을 다 찢어서 꺼내 먹고는 난리를 잘 쳐놓거든요.
그러다 힛포 친구 하나가 얘기를 듣더니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기계가 있는데 지금은 안 쓴다고 준다네요.바로 요것입니다

쓰레기를 넣고 스윗치만 누르면 이렇게 고소한 냄새가 나는 쓰레기 볶음이 됩니다.
정말 열을 이용해서 돌아가기때문에 , 볶음 바로 그 냄새지요.

땅에 이렇게 묻어주면 지렁이도 많이 생기고 기름진 흙이 됩니다.

기름진 흙으로 이렇게 예쁜 장미도 피어주고,,,

수국도 피어줍니다..
한국은 음식 찌꺼기??어떻게 버리나요?
여름이라 냄새도 금방 나지요?

제가 내쇼날 싸이트에서 알아보니까, 바로 유기비료로 쓸 수 있다고 하네요.
열처리법,바이오처리법,하이브릿트법이 있는데 제거는 열처리법이에요.
온도가 130도까지 올라가서 균까지도 다 없앨 수 있나봐요.
한번에 1시간 반정도 걸리고요. 일본 전기값으로 한번에 200원정도라네요.
다 처리된 거는 식은뒤 손으로 만져도 균은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군요.
쓰레기도 7분의1 량이 되니까 좋구요.
저는 밖에 두고 쓰거든요. 모아두었다가 밤에 한번 돌리면 아침엔 식어있고 , 아침에 땅에 묻어요.
일반 비료보다 질산,칼륨의 량도 더 많구요.
염분도 걱정 했었는데 별 걱정이 없데요. 비가 오면 다 씻겨져버린다고요...
숙성시킨 뒤에 쓰실 분은 스티로폴 박스에 넣고 한달 정도 둔다고 합니다. 도중에 곰팡이가 피어도 발효 도중이라 괜찮답니다.
저는 밖에다 내놓고 쓰니까 냄새도 별로 신경 안 쓰이고 일본사람들에게 냄새 맡아보라니까 후리가께 냄새가 날 정도인걸요. 남은 음식물을 그저 열을 가했을 뿐이니까요...., 흙도 까맣게 더 좋은 흙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몇년 지난 모델이니까 요즘은 더 좋은게 나와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