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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맹신 마세요

| 조회수 : 6,019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6-06-23 09:57:18

유용한 정보인것 같아 옮겨왔습니다.

냉장고에 고이 보관되어있는 감자 얼른 빼야겠네요. ^^


[동아일보]

《“내 안에 음식 있다.”

겨울이라고 다를 것은 없지만 여름철이면 집안의 모든 음식이란 음식은 전부 냉장고로 들어간다. 김치 야채 육류 생선은 기본이고 찌개며 국, 김 같은 반찬에 아이들이 먹다 남긴 과자까지 상할까봐 죄다 냉장고에 넣는다.


그럼 이제 안심? 천만에. 가족 건강의 지킴이인 주부들은 절대 마음을 놓으면 안 된다. 냉장고가 세균 번식으로 인한 부패는 막아줄지 몰라도 냉장실은 물론 냉동실 안에서도 산패는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식품이 산패되면서 생기는 물질 가운데에는 발암물질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음식이 더욱 빨리 상하므로 냉장고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 냉장 감자 - 냉장고서 퇴출해야… 서늘한 곳이 제격


여름에 가정에서 많이 먹게 되는 야채 가운데 하나가 감자다. ‘하지감자’란 이름이 붙기도 한 여름철 제철식품이기 때문이다.


최근 프렌치프라이와 감자 칩에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다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감자와 관련해 △8도 이상의 그늘에서 보관하고 냉장 보관은 피하며 △조리 시 갈색으로 변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프렌치프라이를 만들 때 사용하는 냉동감자가 생감자보다 기름 흡수가 많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제철이 아닌 경우 감자는 냉장 보관돼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감자 요리는 가능하면 굽기 찌기 삶기 같은 전통조리법을 사용하고 기름에 볶을 때에도 지나치게 고온에서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자튀김 요리를 할 경우 가능하면 제철 감자를 사용하고 남은 감자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감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종이봉투나 나무상자에 넣어둘 경우 2, 3개월은 보존할 수 있다. 사과를 함께 넣어 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 싹의 발아를 억제한다. 싹이 난 감자에서는 솔라닌이란 독성물질이 생기므로 싹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 오래된 육류 - 부패는 막아도 산패는 못 막는다


냉동실 안을 뒤지다 발견하게 되는 오래된 고기 덩어리. 때로는 양념한 불고기나 뼈가 붙은 갈비가 나올 때도 있다.


너무 오래되면 이게 쇠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조차 구분이 안 된다. “이걸 언제 넣었더라….” 가물가물 생각이 안날 정도라면 아까워도 깨끗이 버리자.


육류를 냉동실에서 오래 보관하면 부패는 되지 않더라도 산화가 계속돼 고기 속의 지방이 과산화지질로 변한다. 혹시 요리를 한다고 해도 느끼함이 강해 맛이 비교할 수 없이 떨어진다. 지방 속에 과산화지질이 많아지면서 맛이 변했기 때문이다. 과산화지질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만큼 육류는 절대로 냉동실에 오래 두고 먹어서는 안 된다.


부패가 걱정되어 냉장고에 넣어 두는 잣 호두 땅콩 등 견과류도 안심하면 안 된다. 역시 부패는 안 되지만 산패는 계속되기 때문이다.


● 냉장실 육류 - 문쪽에 두면 빨리 부패한다


주부들은 생선에 대해서는 금방 상한다는 생각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반면 육류에 대해서는 비교적 느긋한 편.


하지만 육류 역시 여름철에는 생선 못지않게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지방의 융해온도가 낮은 닭고기는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면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는 여름철에는 아침에 넣어 두어도 저녁때면 고기 표면이 끈적끈적하게 부패가 시작된 것을 볼 수 있다.


육류는 지방 융해온도가 낮을수록 부패가 잘 되는데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순이다. 여름철에는 육류도 방심하지 말고 문을 여닫을 때 영향이 적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도록 한다.


냉동실에 두었던 육류는 해동할 때 급속하게 부패가 진행된다. 서서히 해동시키지 말고 빨리 해동시켜 금방 조리해 먹어야 한다. 해동 시에도 역시 닭고기의 부패가 가장 빠르고 돼지고기 쇠고기 순이다.


● 야채-과일 - 신선할지 몰라도 영양소는 줄어


냉장고 안에서 신선도는 유지할지 몰라도 보관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비타민 보유량은 감소한다. 조금이라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흙이 묻은 채 신문지나 종이봉지에 넣어 보관한다. 잎, 뿌리, 줄기 채소는 흙에서 뽑혔어도 자연 상태처럼 세워서 보관해야 신선도를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청 김소희 연구원, 배화대 전통조리과 김정은 교수, 식생활전문 강사 겸 약사 김수현 씨)


박경아 사외기자 kapark0508@hotmail.com




■ 냉장고 관리요령


○ 더운 음식 넣으면 다른 음식 빨리 상해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 여름철, 빨리 식게 하려는 욕심에 냉동실 혹은 냉장실 안에 뜨거운 음식을 넣기도 한다. 그 음식은 빨리 식을지 몰라도 함께 놓여 있는 다른 식품들의 온도가 높아져 쉽게 상한다. 또 뜨거운 음식으로 인해 냉장고 실내온도가 급상승하면 설정온도에 맞추기 위해 냉장고가 무리하게 가동돼 실내에 습기가 차게 된다.


○ 냉장실 온도는 2∼3도가 알맞다


냉장실은 여름이라도 2∼3도로 온도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이라고 굳이 더 낮출 필요는 없다. 더 낮출 경우 야채나 채소가 냉해를 입을 수 있다.


○ 찬바람 입구 막으면 설정온도 못미쳐


일반 냉장고는 토출구에서 찬바람을 내보내는 간냉실 방식이다. 따라서 냉장고 안 윗부분에 있는 토출구 주위가 꽉 차 있으면 냉장고 온도가 설정온도에 못 미칠 수 있다.


○ 야채 과일은 토출구에서 멀리


토출구에서는 설정온도보다 더 차가운 바람이 나오므로 야채나 채소, 얼면 안 되는 내용물은 아래쪽에 둔다.


○ 과일도 넣는 김치냉장고 온도는 3∼4도


여름철에는 김치 대신 야채나 과일 보관에 애용되는 김치냉장고. 전용 설정버튼이 있으면 편리하지만 없을 경우 3∼4도로 설정하면 적당하다. 일반 냉장고보다 설정온도가 높은 것은 밀폐 구조여서 온도 유지가 잘 되므로 자주 여닫는 일반 냉장고보다 냉장보관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


일반 냉장고보다 설정온도 폭이 넓은 김치냉장고는 설정온도를 자주 급격하게 바꾸면 성능이 떨어진다. 냉동보관하다 김치보관하다 하는 식으로 온도를 급격하게, 자주 바꾸는 경우 냉매 순환계에 무리가 가서 김치 보관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렵다.


○ 성에 제거하려면 전원 끄고 하세요


김치냉장고 내벽에 성에를 제거할 때에는 보관 식품을 다 꺼내고 전원을 뺀다. 여름이면 금방 성에가 녹기 시작하므로 주걱으로 성에를 떼어내고 부드러운 행주나 수건으로 닦아준다. 거친 것으로 냉장고 내벽을 닦다 코팅이 벗겨지면 부식이나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다.


원본 주소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3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믿음
    '06.6.23 9:58 A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 둘이서
    '06.6.23 10:03 AM

    고마워요~퍼갈께요^^

  • 3. 깐돌이
    '06.6.23 11:41 AM - 삭제된댓글

    잊지 않고 머리에 쏙 집어 넣습니다.
    감사합니다.

  • 4. 수다상태
    '06.6.23 2:57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5. SSIZZ
    '06.6.23 11:00 PM

    냉동육류는 오래두면 안돼겠군요. 근데 냉동생선류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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