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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는 기념으로 올리는 내 보금자리

| 조회수 : 7,328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05-02 23:51:24
지금 수도권에 살아요...46평에 살죠..새아파트에 ..계단식에 ...딴에는 넓게 살았죠
(물론 세상엔 더 크고 대단한 집도 많지만)

방이 4개고 아이들은 둘다 어려서 가족이 한방에 자다보나  방이 남더군요.
그래서 작년 10월 정도에 제 생일선물을 다 돈으로 달라고(억지로) 해서
'티룸'을 꾸몄답니다.  '방이름'을 지어야지 하는데  결국 안 짓고 '티룸'이라 부르고 있죠.

집은 2년전에 내놓았기에 있는것들을 많이 활용했죠.
그릇장도 새로사고 포인트 벽지도 바르고 싶었지만...이사갈거기에....
사진의 그릇장은 사실 책장이에요..ㅎㅎㅎ

놀로오는 엄마들은 좋아하는데 친정식구들에게 욕 많이 얻어먹었죠.
쓸데 없는짓 한다구요.

근데 왜 갑자기 사진 올리냐고요..ㅎㅎㅎ
이사가거든요..서..울..로..요
20년 이상된 27평 복도식 방2개짜리 아파트로 가요..
지금 살고 있는집에 반도 안되요

그래서 당연히 제 티룸도 없어진답니다.
앞으로 언제쯤 다시 '티룸'을 가져 볼까요..로또에 맞지않는한 말이예요...
그래서 이사가는 기념으로 올립니다.

패브릭은 다 제가 만들었는데..작년말에 최신 패브릭이었죠.
오리엔탈풍을 하고 싶었는데
근데 다 만들고 보니 웬지 방석집 같아 보이는 이분위기는...쩝
앉아서 베란다를 보면 기분이 상쾌해지라고 화분과(죽어가지만..) 작은 분수등을 놓았었죠.

방석은 가장 큰 사이즈로 했는데 일부러 1인용 2개를 붙였어요.
사람이 많을때는 2명이. 적을때는 넓게 한명이 앉으라고요..

두디맘 (k900)

김혜경님의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을 사서 재미있게 읽은 독자입니다. 저희집엔 편리함을 위한 갖가지 요리도구가 많은 편인데 그 책을 보고 고..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맘
    '06.5.3 12:08 AM

    두디맘님~~
    어쩜 이렇게 어여쁜 티룸을 뒤로하고 이사를 가시나요...
    아직은 얘들이 어려서 그러가 봐요..
    너무 예쁘고 정성이 여기저기 깃들여 있네요...
    나이가 들면 복잡한것 보다는 이렇게 여유를 부리고 싶어지거든요....
    정말 아쉽겠어요...
    이사가셔서도 이런 티룸을 빨리 만드시길 바래요....

  • 2. cherish
    '06.5.3 4:22 AM

    저희도 썬룸에 일본식 티룸 있었는데 우리 아기 나고는 놀이방으로 바뀌었네요.
    나도 티룸 찾고시퍼요.

  • 3. 프리스카
    '06.5.3 5:03 AM

    좁으면 좁은대로 넓으면 넓은대로 살아지기 마련이지요,,,
    이사하셔서도 정리정돈 잘 하시고 사실 것 같으세요.^^
    티룸, 나즈막한 식탁에 넓은 방석 편하고 좋아보여요.
    저희도 이번에 허룸한 농가주택을 구입해서 남편이 리모텔링하기 시작했는데
    작은 방 하나는 이렇게 해보는게 좋겠네요.
    아이들 교육이 다 마쳐가니... 이제는 어느 곳에 살아도 신경이 안쓰이네요.
    지금은 아파트라 개털 때문에 남편과 가끔 옥신각신했는데
    무엇보다 마당에서 자유롭게 봄이(비글)를 키울 수 있게되어 다행이랍니다.

  • 4. onion
    '06.5.3 8:21 AM

    아쉽네요.. 언젠가 다시 티룸을 가지실수 있을거예요.
    어디서든 예쁘게 꾸미시고 사실것 같네요. 전 님의 손재주가 더 부러운걸요.

  • 5. 실바람
    '06.5.3 9:27 AM

    제가 다 눈물이...
    이리 이쁜 티룸을 뒤로 하고 ㅠㅠㅠ
    어서 로또 맞으시길 바래요..저도 같이 ㅎㅎㅎ

  • 6. 어설프니
    '06.5.3 11:25 AM

    ㅋㅋㅋ저도 김해서 살다가 설로 이사왔는데, 전 30평에서 18평으로 줄었어요....그래도 전용면적이 그대로라서 어느 정도 위로는 되드라구요....

    이 아파트는 공무원 아파트인지라 아무것도 없네요....부엌 싱크대가 워낙 좁은지라 제 주방살림이 다 안들어가드라구요....조리기구들은 부엌 베란다로 나가고, 그릇들은 그릇장에 넣고 싶었지만, 비싼 관계로
    유리문이 달린 깊은 책장으로 구입했네요...
    오늘 온다네요.....잘 하고 있는 건지 원..

    그래도 이사온 지 2주 다 되어가는데, 적응이 되어가네요....

    중요한 건 평수가 아니라 맘먹기인 거 같아요....

    이쁜 티룸, 또 가질 수 있을 거에요....

  • 7. 보라돌이맘
    '06.5.3 11:59 AM

    오리엔탈풍 패브릭이 딱 티룸에 너무 잘어울리네요.
    저 벽쪽에 등받이 방석 편안히 기대어 다리뻗고 차한잔 했으면.. ^^
    두디맘님. 감각이 대단하시니 평수가 좀 작은곳으로 가셔도 그곳도 예쁘게 자알 꾸미실꺼같아요.
    저 티룸의 방석들이랑 티테이블 그대로 새로이사가는곳 거실에 놓으셔도 정말 이쁠꺼같은데요?

  • 8. 칼라
    '06.5.4 1:49 AM

    그심정 이해갑니다.저는 지방살다가 서울로 올라오니....
    정말 눈물났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투덜거림이 제일 신경이쓰였답니다.
    서울올라와 5년만에 다시 넓은집사게된동기였답니다.
    로또 아니더라도 알들살뜰모아서 언능 티룸다시 복원하세요.아이들 점점 커지면....

  • 9. 개골
    '06.5.8 10:20 AM

    저도 수도권에 48평에 살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다보니 이것저것 꾸미기가 힘드네요
    직장생활하면서 하기도 힘들고 그냥 깨끗하게만 하고 사는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 10. 이은시
    '06.5.11 10:41 AM

    이사가기 싫으시겠어요..ㅠㅠ...

  • 11. 핑크베어
    '06.5.23 12:03 AM

    좋아보여요~ 저는 언제 저렇게 해놓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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