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우리 것으로 꾸미기ㅡ약탕기
다 보여 드리진 못했지만...
약탕기는 금이 간 것이 가끔 버려져요.
윗쪽은 금이 가서 버린 것을 주워와 바이올렛 화분커버로 사용했어요.
바이올렛과 잘 어울리죠.
아래는 새지 않고 손잡이만 턱이 깨진 것에 물을 채우고 사이프러스를 심었어요.
사이프러스는 수중에서도 잘 자라므로 가끔 물만 보충해 주면 된답니다.
물주기 귀찮아하시는 분이나 스파티필름 마저도 보내시는 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네요.
식물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가끔 장기간 출타해야 할 때가 문제가 되죠.
(그럴 때 수중 식물이 최고 더군요.)
제가 쓰는 방법은 대야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화분을 두면
식물 종류에 따라 1~2주는 거뜬히 다녀올 수 있답니다.
- [키친토크] 우메보시 만들었어요. 23 2006-07-05
- [키친토크] 보양음료....전복이 .. 2 2006-06-11
- [키친토크] 홍계탕 7 2006-06-11
- [키친토크] 요리를 하지 않음에 대.. 10 2006-04-20
1. soogug
'06.4.30 8:27 PM참~~원~~
버려지는 물건도 이렇게 새 주인을 만나면
원래의 가치에 더 하는 품위를 지니게 되는군요...
대단하세요...2. 강물처럼
'06.4.30 8:54 PM아래 사이프러스 너무 잘자라는거 아니에요??
위에 것은 아담하니 이쁘구요..
옹기류는 언제봐도 소박한 멋이 있어요..3. candy
'06.4.30 9:01 PM오~
이것이 사이프러스군요~^^
평소에 궁금했었는데...제가 자주가는 찻집에서 멋진 옹기뚜껑에 요것을 이쁘게,길쭉하게 심었놨더군요.
그래서,궁금했었는데....고마워요~^^*4. 레인보우
'06.4.30 10:06 PM와~~멋져요!!..사이프러스...화원에 가면 야생화 파는곳에 있더라구요...운치있고 멋있어요..^^
5. 무영탑
'06.5.1 9:28 AM사이프러스가 이제는 많이 자라서 그릇이 좀 좁아 보이죠?
그래도 더 이상 키가 자라지는 않더군요.
사이프러스도 종류가 많아서 키가 더 큰 것도 있더군요.
집안에서도 햇빛이 많은 곳에 둔 것은 키가 아담하고
반그늘에 둔 것은 웃자라 더 크기도 하고요.
어려서 어머니가 숯불 피워 달여 주시던 약탕기가
이제는 기계에 밀려나고 또 아예 달여서 포장까지 해주는 편리한 세상이 되면서
뒷전으로 밀려나 잊혀져가고 버려지고 있지요.
이렇게라도
한지로 뚜껑을 만들어 달여 주셨던 그 때를 추억해 봅니다.6. 보라돌이맘
'06.5.1 12:04 PM무영탑님. 맞아요. 심히공감합니다. ^^
장기간 집비울때 대야가 편하긴한데...이것도 화초가 좀 많으면 감당이 어렵지요.
대야를 화초수대로 맞춰둘수도없고..
잎의 솜털이 반질반질한것이 약탕기에 담긴 바이올렛 참 이쁘네요.7. rosemary
'06.5.4 4:41 PM두 번쨰 사진을 보니 문득 마음의 빗장을 열고
시집 온 초창기에 한약 달일 때 일이 떠 올라 한 글 올립니다.
당시 시어머니 사돈네 팔촌 쯤 되시는 분 왈
``새댁 시방 약을 달이는 거유 죽을 쑤는거유?``
[ 저는 약 달여 본 적이 없었거든요. ]
지금 어디선가 그 분이 이 사진을 보신다면
``어라 죽여 주네. 요즘은 정말 약탕기에서 죽이 나오네``
``죽이 아니고요 <싸이프러스> 예요`` 라하면
``새댁 시방 뭐라 <씨이브러서>`` 라고 하시겠지 만요.
버려 진 약탕기를 소재로 이렇게 우리 마음에 숯불을 피워
잊혀진 추억의 조각들을 달여 주시는 정성에 감동 합니다.
[ 제 명예도 조금 회복 된것도 같구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7605 | 투닥투닥 서연이 책장 15 | 강아지똥 | 2006.05.03 | 7,132 | 23 |
7604 | 자동차의 시멘트얼룩 제거.. 4 | **보키 | 2006.05.03 | 8,049 | 97 |
7603 | IKEA 말원단 Sale 하네요...^^ 9 | 또이엄마 | 2006.05.03 | 7,562 | 194 |
7602 | 할머니의 요술 손~ 10 | 달려라 삼천리 | 2006.05.03 | 5,555 | 17 |
7601 | 장난감정리 23 | 찬맘 | 2006.05.03 | 6,725 | 8 |
7600 | 이사를 가는 기념으로 올리는 내 보금자리 11 | 두디맘 | 2006.05.02 | 7,328 | 22 |
7599 | 자동차에 붙은 스티커제거 11 | rorya | 2006.05.02 | 4,182 | 5 |
7598 | 82쿡 봄맞이 행사 마감.. KAHLA 6 | 아이온스타일 | 2006.05.02 | 4,690 | 35 |
7597 | 스텐웍 16 | 코디 | 2006.05.02 | 6,368 | 4 |
7596 | 내 첫 빌레로이 보흐 - 이 그릇의 용도는 뭘까요? 18 | onion | 2006.05.02 | 8,010 | 28 |
7595 | 싱거미싱구입-민지님 감사해욤~ 16 | 신효주 | 2006.05.02 | 3,815 | 9 |
7594 | 알로에 물비누 싸게 샀어요 7 | 호호아줌마 | 2006.05.02 | 3,842 | 65 |
7593 | 지마켓 할인쿠폰 정보에요 7 | 시영맘 | 2006.05.02 | 3,645 | 3 |
7592 | 스툴과 서랍장 리폼(?)이요^^ 8 | jessamin | 2006.05.01 | 6,569 | 29 |
7591 | 제 최고의 혼수. 30 | 빨강머리앤 | 2006.05.01 | 13,998 | 204 |
7590 | 베란다 창문 청소할 때 참고하세요. 12 | finehwd | 2006.05.01 | 18,048 | 12 |
7589 | 철사로 만든 걸레 건조대... 11 | 하루히코 | 2006.05.01 | 7,798 | 50 |
7588 | 얼음틀... 18 | hebe | 2006.05.01 | 6,609 | 13 |
7587 | 코스트코 추가 할인품목(5.8~5.14) 13 | 안개바다 | 2006.05.01 | 6,078 | 9 |
7586 | 집들이 상차리기전 3 | rorya | 2006.04.30 | 10,771 | 9 |
7585 | - 욕실 리모델링 하기 5 | 강정민 | 2006.04.30 | 7,718 | 27 |
7584 | 생활의 발견(?) 12 | 멋진걸 | 2006.04.30 | 7,981 | 6 |
7583 | 넘 앙증맞은 미니어처 커피잔과 포트.. 9 | 꼼지라기 | 2006.04.30 | 5,401 | 5 |
7582 | 공기 청정기 구입 10 | Sophia | 2006.04.30 | 3,258 | 9 |
7581 | 우리 것으로 꾸미기ㅡ약탕기 7 | 무영탑 | 2006.04.30 | 5,521 | 149 |
7580 | 냄비는 가도 뚜껑은 남는다. 12 | 로빈 | 2006.04.30 | 7,664 | 8 |
7579 | 4인용 식탁 들였어요... 8 | 테라스 | 2006.04.30 | 7,267 | 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