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범위가 넘 많아^^(반도상사)

[매드포디쉬]

감기땜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는데도
안 가면 웬지 손해일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에
길을 나서긴 했는데...

시험범위가 넘 많아
결국 시험 포기한 학생마냥
빈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매장 물건은 아래 dori님이 쓰신 글 그대로이구요...

범위가 넓어도 요목조목 정리 잘 해 시험 잘 치르는 학생처럼
바구니에 이쁜 그릇들 많이 담아가시는 82의 고수님들도 보였구요^^

개인적으론 명품그릇들은 가격대비용으로(나중에 살 날을 기약하며)눈요기하구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일본 그릇에 관심이 많았는데...

춥구 시간도 여유 없었고
무엇보다도 그릇에 대한 빈약한 안목땜에(어느 분이 이런 사람은 셋트로 살 수밖에 없어 하시길래 속으로 엄청 웃었네요...나네?^^)
다른 82식구들이 올리실 그릇에 배아파할 일만?남았네요^^
풀어 놓지 못한 박스에 담긴 그릇들이 보물일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ㅎㅎ

시간적 여유 충분히 가지시고
옷 단단히 챙겨 입으시고(낼도 춥다고 하니)
대충 살 품목 맘 정하시고 가시면
성공하실 것 같네요^^

[Harmony]

오늘 토요일 진열장 한 가운데에 포트 메리온이 좌악~ 사람들 눈길을 유혹하고 있더군요.

현찰로만 판매하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다른 메이커의 싼 머그컵 몇개만 사고
눈팅만 싫컨 하고 왔어요.
아마 카드구매 가능했으면 담달에 살림펑크 낼 분들이 부지기수 일거에요.